제가 오는 몸이 좀 근질 거려서 경산과 대구 사이에 있는
W 피아 라는 목욕탕에 갔습니다.
거기서 이탕 저탕 왔다 갔다하면서 좀 지지고 있는데
유자탕이 있더라고요 ㅋㅋ 왠지 들어가고 싶더라고요 ㅋㅋ 밖에 날씨가 무척이나 추웠지만
전 혼자서 노천탕을 즐기고 있었지요 ㅋ 그러다 ㅋ
머리가 춥길래 잠수를 했는데 한 10초 정도 있다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길래 어떤 아저씨분이 절 쳐다보더군요 .. ㅠㅠ
글쌔 전 쪽팔려서 바로 앉았죠 그러다 갑자기 아저씨가 저에게 말을꺼내더군요
호칭상 목사님 ---> 아저씨 나 ---> 나
아저씨 : 이봐 자네 몇살인가 ?
나 : 26 입니다. ( 대학교 4학년임. 09년도 졸업예정 백수아님. )
아저씨 : 자네 참 잘 생겼군 ( 죄송합니다 ㅠㅠ 나이드신분들에게 제얼굴은 호감형인지라)
나 : 감사합니다 <---- 여기 까지 참 뻘줌했다는거...
잠시동안 침묵..=================
아저씨 : 그래 자네 대학교는 어디인가
나 : 경산에 T대학교 입니다 .
아저씨 : 요새 등록금이 얼마인가
나 : 400정도 입니다 .....
여기서부터 좀 지루한 이야기라 쭈욱 넘어가겠습니다.
20분동안 아저씨의 일대기를 설명하시더라고요....ㅠㅠ
나 : 아 저씨 참 말씀을 잘하시네요 ... 그랬떠니
아저씨 : 나는 경산에 Y대학교 기계공학과를 나오고 다시 인천에 i대학교 석사과정
나오고 졸업후 D회사 실장으로 근무했지 31살에 말이야... 그뒤부터 아저씨 강의...ㅠㅠ
30분정도 아저씨의 사회적 비판과 자신의 현실 이명박정부가 잘하고있다는거따위등..ㅠㅠ
제가 목욕탕에서 1시간만에 때도 밀어야 하고 사워를 다해야하는데 ㅠㅠ 이아저씨가 갈타이밍
을 안주시는 겁니다 제길 ㅠㅠ
그래서 잠쉬 다른말 할타이밍에 저 아저씨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시간이 좀 부족해서 라는 말을 남기고는
전 때 다밀고 사워하고 면도하고 나갔더랬지요 ㅠㅠ
제가 원래는 그시간에 카메라를 직거래 할려고 나갔는데
시간이 이렇게 지체 될지는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1월 21일에 청기와 주유소?? 거기에 케논 300D 직거래 할려고 나왔던
고등학생인듯한 그분 미안하게 됐심더 ~ ㅋ 싼가격에 주셨는데 ㅋㅋ
오늘 비도오고 해서 ㅋ 그분에게도 미안하고 ㅋ 중요한건 목욕탕에서 저에게 설교하시던
그분 !!! 아저씨 다른건 다좋은데 아들딸들 자랑은 목욕탕에서는 삼가해주세요 .
짜증납니다. @!!!! 결국 나는... 아저씨의 잘생겼다는 말한마디에 낚인건가...
( 전형적인 도를 아십니까 ? 타입인데 일단 문부터 열어달라고 한다음 잘생기셨네요 ... ㅋㅋ)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http://www.cyworld.com/iamduds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