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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뻣던 여자아이를 헌팅한 나..그리고..그후..

고집불통 |2008.01.24 07:29
조회 844 |추천 0

고등학교2학년때 일입니다.

 

벌써 8년이나 됬네요..

 

그해 겨울 친구와 약속을 위해서 전철을 타고 가던 길이었습니다.

 

4호선 으로 갈아타려 계단을 오르는데 반대편 계단에서 한여자아이가 이쪽으로 올라고오고 있더군요..빛이 났습니다..

 

연보라색의 코트에 긴생머리 하얀얼굴..너무 이뻣습니다..정말 연예인처럼 이쁘더군요.

 

평소 헌팅이라곤 해본적도 없는 제가 그땐 뭐에 홀렸는지 어디서 용기가 나왔는지

 

지나쳐 가는 그녀를 따라가 소리쳤습니다.

 

나< 저기요!!! (흥분해서 소리친듯;;)

 

그녀< 네?

 

나< 아니..그게..저..전화번호 ..알려줄수있나요?

       (남자라면 한번쯤 생각해봣을 헌팅의 명언들은 다어디간건지..다짜고짜;;)

 

그녀< 네??(두리번두리번) 누..누구신데요??

 

나< 아...아니..갑자기..당혹스러우시겠지만..연락하고 지내면 안될까요??저 나쁜사람은 아니고..

      우선 전 고2 학생이구요 이름은 ???이구요 혹시 갠찬으시면 연락하구싶은데..

      (당황하는 그녀를 보고 먼가 나름 용기가 났었는지 주구장창 말을 해댔습니다..;;)

 

그녀<......머뭇..머뭇...아니..저기...머뭇,,머뭇..

 

(머뭇거리는 모습에 시러하진않는구나 생각햇나보다..;;자신감이 갑자기 상승;;)

 

나< 죄송해요 ^^갑자기 이렇게 사람많은데서 잡아세워서 이런말해서..저도 이런적이 처음이라.

     갠찬으시면 연락하고 지냈으면해요!!(지금생각해봐도..참..용기가 가상하다;웃는 여유까지.)

 

그렇게..그날 연락처를 받았고 전 친구집에 가는길에 문자를 보냈습니다..답장도!!받았습니다.

 

지금도 생각납니다 그녀의 첫문자...

[.... 방가워요^^]     

내가 머라고 보냈던 건진 기억이 나진 않지만 그녀의 첫문자에

 

전이미 반해버렸던거 같습니다..

 

그날 만난 친구에게 그녀예기를 마구마구해댔습니다 거의대부분이 너무너무너무 이쁘다!!!

라는예기였지만;;;친구는 못믿어했던..

 

그리곤 그녀와의 3번의 데이트후 그녀와 사귀게 되었습니다..고백도 제가햇고;;

 

일방적이었지만 받아주더군요..남자친구는 제가 두번째랍니다 그전에도있었지만 그냥 오빠처럼

 

지냈다고 하더군요..나중에 안거지만 첫키스도 저였답니다..정말 순수했습니다..

 

연락하면서 알게된일이지만 긴생머리에 키도 크고 몸매도 이쁘던 그녀가 알고보니

 

저보다 한살어린 동생이더군요 저는 90%이상 연상인줄 아랐습니다..;;20살이상일줄;;

 

예고를 다닌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머리를 기를수있다고..여담이지만..

 

데이트중에 피시방에서 제가 대충찍어줘떤 사진한장을 네이버에 올렸드니

 

바로 다음주에 킹카등록되더군요;;아무튼..

 

저한테 좋아한다는 표현도 잘해주고 학교앞에도 종종찾아왔습니다..

 

무엇보다 학교친구들이 제여자친구를 보고는 정말 최고의 찬사와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남녀공학의 학교를 다녔지만 저희학교엔 누가봐도 제여자친구보다 이쁜 여자애가 없었습니다

 

하긴 워낙 저희 학교 여자애들이 평판이 않좋긴했습니다;;너무 외적인 이야기만하는거같지만..

 

어릴적엔 이쁜여자를 무척좋아햇던건 맞습니다..^^;;꼴에..다들 아닌가요?ㅋ

 

하지만...사귀면서 만나기가 참힘들더군요..

 

음악을 한다고 학교가 끈나면 래슨받으러 바로 학원에가고 학원이끈나면 또 다른학원에

 

그학원이 끈나면 다시 어느대학교에 가서 또 레슨...매일 밤11시에 전철을 타고 집에오더군요..

 

처음엔 그녀를 대려다준답시고 그학교앞에서 기당기며 그녀의 집앞까지 가는 길이 저희의

 

데이트 코스였습니다..그런데..한달이 지나고 두달이되드니..어느센가 그녀가 학원을 빠지는

 

일이 잦아지고..점차 학원도 잘않가고 저랑 놀게되고 오늘은 학원꼭 가라고 보내놨는데..

 

학교앞에서 기다리고있고..결국은 또 못가게되고..저때문에 학원을 점점빠지드니..

 

사귄지 3달이 지난어느날 밤 전화가 와서는 가출해따고 하더군요...

 

그애 어머님 모고교 교사였습니다..그애 삼촌 모대학 교수라고 하더군요..

 

아버님은 무역회사에 다니시는분이시고..무척 빠방한 집이었습니다..

 

저는 공업고에 다녔습니다. 공부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리 열시미하지도 않았고..

 

집도 중산층도 않돼는 형편이고..그땐 대학을 갈지말지도 고민이었던 때엿습니다.

 

그런저를 만나서 왠지 그여자애가 점점 나빠지는것 같더군요..

 

집나온 그녀를 우선 설득해보았지만..그저 울기만할뿐...집나온이유가..학원이 너무많다고

 

했드니 어머님이 요즘 학원 않나간거 다아신다고..그래서 어머님께 혼나다가 뛰쳐나왔답니다.

 

그리고..어머님이 자꾸 이러면 외삼촌이 계신 곳으로 유학을 보낸다고 했다더군요..

 

우선 친구의 할머님집이 운좋게 비어있어서 하루 그집에서 가치 있었습니다.

 

그날밤 여칀 몰래 그녀의 전화기로 그녀어머님께 전화해서 상황설명도 드리고..

 

제가 잘 설득해서 내일 함께 가겠다고 하니..

그녀 어머님도 안심하시며 잘좀 부탁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그녀의 집에 함께 갔고 그녀를 대려다주고 집에왔습니다..

 

그후에 한동안 연락이 않되더군요...그리고..어느날...

 

저희 담임새임이 저를 찾더군요..교무실에 가보니..그녀의 어머님이 계셧습니다..그녀의 삼촌과

 

함께요...저희 부모님도 생전 저희학교에 와보지않으셧는데 말이지요;;

 

그리곤 ㅡ.ㅡ;;학교친구들의 환호를 받으며 학교 운동장의 한 벤츠에 앉았습니다..

 

(친구놈들이 여자친구 부모인줄은 어뜨케 아랐는지..창문에서

 애는 꼭 나아서 길르라고 소리치더군요;;)

 

그곳에서 그녀의 어머님과 삼촌분에게 그만만나라는 예기를 들었고..

 

저는 그저..잘 모르겠다고 햇습니다..그애가 헤어지기 싫어할테고 저도 그렇다고...

 

그냥 서로 학교도 학원도 잘갈수있도록 만나겠다고 햇습니다..

 

그런데 그녀어머님께서...그러면 그녀를 유학을 보내야겟다고 삼촌과 예기하시는겁니다..

 

그리곤..한동안 연락은 계속않되더군요..그냥 핸드폰을 빼꼇나보다했습니다..

생각도 못햇고 그럴꺼란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정말...바로 일주일도 않돼서 저는 그날...집에서 마냥..티비를 보던중..

그녀에게 마지막 전화가 왔습니다..

 

나..지금 비행기 타러 가는길에 엄마차에서 전화하는거라고..엄마가 핸드폰 빼서가서..

 

밖에 못나가고 집에있다가...지금 전화 하는거라고...오빠..잘지내라고..마지막에 보고가고싶었는데

 

엄마가 그냥 가자고해서 나도 어쩔수없다고....가면..아마..대학도 거기서 다닐꺼같다고...

 

3개월간의 어리고 풋풋하지만 정말 한눈에 반해 서로 너무 좋아하게 되었던..

 

짦은 연예는 그렇게...한순간에 다가왔던것처럼 한순간에..멀어지더군요...

 

그후엔 서로에게 아무연락도 못했고...그렇게 시간이가고..

 

고3여름에...학교에 제이름으로 소포하나가 왔더군요...영양제와 인형..외국과자와 초코렛...

 

그리고 짧은 편지...답장은 하지말라고하더군요...저도 하지않았습니다..

 

이제 제나이 26살...지금여자친구는 군대휴가때 알고지내게된 친구로..제대한날 부터

만나게되어..3년째 만나고있습니다..지금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있습니다^^

 

톡을 보다가 옛날 연예 이야기를 보게되서 저도 문득생각이 났네요..

그녀는 아마..어느 큰 무대에서 이쁘게 플룻을 연주하고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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