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들고ㅏ 신촌에서 급만남을 결성한 후, 네이트에 글 올렸다 어쨌다..
수다를 떨다가....ㅋㅋㅋ 갑자기 무서운 얘기로 화제가 돌아갔어요....ㅠ
제길.. 하지말껄.. 그 술집에서 아주 난리가 난리가 났습니다...
소리지르고.. 안듣겠다고 귀막으면서 "아아아아아~ " 막 이러고...ㅋㅋㅋㅋ
그래도. 다 들리더군요. 제길.ㅠ 꿈에나와 죽는지 알았습니다;;;;
원래 불은 끄고 테레비만 켜놓고 자는데... 어젠 불켜고 테레비 켜고..... 님비.ㅠ
잠와 죽겠습니다. 꾸벅...ㅠ
무튼. 이 얘기는 친구한테 들은 얘기인데요. 제가 그 친구 입장이 되어 글을 쓰도록 하지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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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교 4~5학년 때 겪었던 일이다.. 아직도 그 일이 너무 생생해 잊을 수가 없다..
한참.. H.O.T와 룰라 S.E.S.등 인기를 끌던 그 무렵...
수련회에서 할 장기자랑 연습을 위해 아무도 없는 친구집을 방문했다...(부모님은 출근)
두팀으로 나뉘어져. 총 들어간 인원은 12명..
연습을 하다가 두 명이 물을 마시러 주방으로 나갔다...
그 집이 반지하였는데.. 싱크대 바로 앞에.. 밖에 바닥이 보이는.. 높이 30cm남짓되는
창문이 하나 있었다.. (반지하던 아니던 대부분 집에 주방 싱크대 쪽에는 창문이 하나있죠
근데 거긴 반지하여서 그 창문엔 바로 바닥이 보이는 겁니다.)
물을 마시다 우연찮게 주방을 둘러보는데 그 창문으로 누가 휙 지나가더란다.
이상해서 그 창문으로 밖을 두리번 거렸는데.. 아무도 없어서 그냥 누가 지나갔나보다 하고
그 친구들은 다시 들어와 연습을 하고.. 이번엔 내가 너무 목이말라 물을 마시러 나갔다.
아무렇지 않게 냉장고에 있는 물을 꺼내고 마시는데 이상한 기분에 그 창문을 쳐다본 순간........
날쳐다보는 남자아이..창백한 그 얼굴 비웃는 듯한 입..........................
너무 놀라. 방으로 뛰어들어와 한 친구를 잡고 침대로 그대로 넘어졌는데..
분명히 난 한 친구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넘어졌는데;;;;
그 가운데 무게감이 없는 다른 한 사람의 얼굴과 마주쳤다. 창문으로 날 쳐다봤던 그 아이........
소리를 질러대며 밖으로 나왔고....... 맘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생각했다......
그 창문.. 그 집.. 분명 반지하였는데.......... 거꾸로 물구나무 한 자세로 눈이 마주친 것도
아니고........ 날 똑바로 쳐다보던 그 눈....... 침대로 넘어졌을 때 분명 둘이서 넘어졌는데;;
우리 사이로 끼어 함께 넘어졌던.. 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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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서워서.. 이 얘기를 듣고 바로 한 얘기가..ㅋㅋㅋ
침대에 넘어졌을 때 그 아이는 잘 모르겠는데.. 창문에서 봤던.. 그 남자애...
혹시..ㅋㅋㅋ 엎드려서 보고 있었던거 아니야? 어깨 다 움츠리고..ㅎㅎㅎㅎ
이렇게 얘긴했지만. B형인지라 상상을 하며 듣다보니 넘 무서웠다.ㅠ
히발.. 우리집도 반지하인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