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6개월 전까지만 해도 뽀얗고 깜찍발랄한 천이백원짜리 피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아마도 주변에서 알짱대는 10알넘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되는 스트레스에서 인한 여드름이 세상에 방가방가를 하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무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드름은 놔두고 시간가면 사라지는게 정상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근데 ㅅ발..
여드름은 선천적인 거라고 완전하게 생각하게 될때 쯤에 면상은 떡판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게 당근밭인지 피부인지 분간이 가지않을 상황인 지금에서야 유명한 피부과를 찾았지요.
사실 그 전에도 동내 피부과를 다니기는 했지만 이 돌파리쉒들이 더 망쳐놓기만 했습니다.
거기에서 오지게 비싼 치료를 받기로 어머님께서 힘들게 결재를 해주시고 난 후...
ㄷㄷ더덜덜더덛더더저저저더더더 하면서 치료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드름짜는 기구는 좁쌀여드름의 형태를 기초베이스로 어쩌구저쭈고 하는건데...
히발 난 바늘로 고문하는줄 알았습니다.
인간사 최대의 고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참을 만 했지요. 하지만 그건 전초전일 뿐이었습니다.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는 이마 윗부분의 여드름을 시작으로 절정의 눈썹,
화농성을 전전하는 볼따구에서 전해져 오는 고통이란 허벅지 아래를 고양이가 잘근잘근 깨 쳐무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오라질 간호사인지 미용사인지 뷁년은 고통의 신음을 하는 저를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옆에서 짜는 년도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ㅅ발 나도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무려 280개.. [뭐가 이렇게 많어 ㅅㅂ!]를 마치고...
전 잠들어버렸습니다..
대단한 고통속 나는 울지않고 이겨냈다는 승리감과 함께요.
문제는 더 있었습니다.
ㅅㅂ
잘 자는데 갑자기 착자부리한게 볼딱에 떨어지더니 여태까지의 고통을 FFFF 배속 컬쳐로 압축시킨 듯한 고통이 날아왔습니다. 주사로 뭘 하는 것 같았는데 ㅅ발 진짜 구라 안까고 졸라 아퍼
'이인간들 분명히 이거 안 당해 봤을거야.'
제 생각이 맞았는지 계속 ㅋㅋㅋㅋ 거리더군요.
전 오만 발광을 하면서 그 고통에서 피하려고했지만 이 오라질 의사는
'잘못놓으면 큰일나 어쩌구저쩌구 솨ㅑㄹ리나ㅣ'라면서 닥치고 가만히 있으삼 라더군요
디지는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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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2008년 1월 25일 금요일
대구 모 피부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다음 이야기는 내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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