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21살
해군간 남자친구를 둔 한 여자입니다.
남자친구 훈병이구요,
간지 18일만에 첫 편지가 왔어요 !!!!!!!!!!
저번주 금요일부터, 우리 아파트 우편함에 항상 우체부 아저씨가
오시는시간 10시30분쯤부터 죽치고 앉아있었어요.
혹시나 편지올까봐. 머리도 안감고 삼디다스신고ㅋㅋ
그 시간에는 경비아저씨가 무슨 점검하러오시고
청소부아주머니는 청소하시는 시간이에요,
항상 제가 편지 기다리고 쭈그려 앉아있다가 제 편지 안오면
그냥 풀죽어서 들어가고, 그러다 경비아저씨 청소부아줌마 우체부아저씨랑
친해지고, ㅋㅋㅋ '아가씨 힘내 ~ ' 라고 응원해주시던 분들 ㅎ
그러기를 항상 반복하던 오늘!!!!!!!!!!!!!!!!!!!!!!!!!
첫 편지가 왔어요 !!!!!!!!!!!!!!!!!!!!!!!!!!!!
오늘도 어김없이 기다리고 있으니, 우체부아저씨가
뒤에 빨간 편지함을 단 오토바이를 타고 격렬하게 오시더니 해맑은 미소로
' 아가씨 편지왔어!!!!!!!!!!!!!!!!!!!!!!!!!!!!!!!!!!!!!! 남자친구한테 편지왔어 !!!!!!!!!!!'
하고 바로 주시더군요. 뜨뜻한 군사우편이라고 도장 찍힌 흰 봉투를 받았어여!!
그 감격이란 정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고등학교때 원래8교시해야하는데
4교시 단축수업하는것보다 더 기쁘고 아 정말 !!!!!!!!! 히히 너무 기뻐요.
경비아저씨랑 청소부아줌마 우체부아저씨 박수까지 쳐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체부아저씨가 항상 편지안와서 그냥 갈때마다 너무 안타까웠다고,
그래서 오늘 편지 온거보고 쏜살같이 달려왔다고 이거 받고 제 웃는모습 생각하니
좋으셨대요 우체부란 직업에 대해 보람을 느끼신대요..
빨간우체통이 이렇게 소중한지 우체부아저씨가 이렇게 고마운 줄은 몰랐습니다.
월요일에 따뜻한 커피한잔 뽑아드려야겠어요.
항상 추운 겨울인데도, 고생하시는 우체부집배원님 감사드려요 ^^
고맙습니다. 이쁜기다림할게요 ^.^
------------------------------------------------------
헐 이게 언제 쓴건데 톡이됬져 ? 우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첫 전화 온다고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고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군바리 오늘 수료식해서 ! 전화기다리구 있습니다. 우와
근데 내 글이 톡 되다니 신기하다. 난 좀 많이 자고 일어나서 톡 됫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롱사건 베플보다 더 신나 이거.
우리 자랑스런군바리 최문기이병님 신병->이병 진급 축하드립니다.
벌써 한 달이 지났어 우리 1년9개월 밖에 안 남았다 얏호 !
1달동안 편지 100통 보내줬네요 ^^;
이제 손목좀 쉬엄쉬엄 돌릴려구요.
여러분 댓글 고맙습니다 ^^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첫번째는 울 앤 첫번째 편진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꾸로 쓴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슬퍼해야는데 난 왜이리 웃기짘ㅋㅋㅋㅋ
두번째는 내가 보내준 편지들이에요.
뭐 몇 달후에 지내봐라 뭐 다들 이러시는데..
흠 아직까진 기다릴마음있으니까요 최선을 다하는거에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죠? 이왕 해주시는 말 쓴 소리보다
' 힘내라 ' 는 이쁜소리 해주세요 ^.^ 그게 고무신에겐 가장 힘이되는 말이랍니다!
지금 아니고 군대 간 남자친구한테 편지써주는거 언제 해줘 보겠습뉘까 ㅋㅋㅋㅋㅋㅋ
헤어지더라도 늙으면 다 웃을수 있는 이쁜추억이 될 거니까 후회안해요~~ 난
539기해군 아자아자ㅋㅋ 대한민국 곰신분들 모두모두 힘내자그영.
역시 악플은 슬프네요 T^T..
이거 편지 어떻게 만드셨냐는 질문을 많이하셔셔여 *-_-*
내 편지가 뭐 인기짱이라는데 ㅋㅋㅋㅋㅋ안가르쳐드릴쑤있나요.
근데 한분 한분 리플 달아드리기 넘 힘두러영 .. -_-
iuioas@sayclub.com <-질문있으신분들, 넷톤 친구추가해주세여
이러면 싸이공개 안되죠??? ㅠㅠ 혹시나..
저번에 베플됬는데 싸이공개했다가 저 식겁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