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저는 지금 작은 건설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다닌지 1년 됐어요.
사무실에 사장과 저만 있습니다. 나머지는 건설 면허만 빌려와서 유령사원이죠.
정말 스트레스를 너무 심하게 받아서 하소연 좀 하려고 합니다.
지금 건설회사 다들 어렵다고 하긴 하지만... 우리 사장은 정말 너무하는 것 같아요.
작년 4월달에 급한 돈을 막지 못하여 독촉전화에 시달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돈이 원래부터 없던 회사는 아니고요. 공사 끝내고 잔금 몇억이 남았는데 건축주가
자꾸 하루하루 미루며 돈을 안주고 있을 때라 정말 어려워졌었죠.
독촉전화에 저도 스트레스 받고 사장도 스트레스 엄청 받고...
그러다가 사정이 너무 딱해서 저희 엄마가 사장한테 1000만원을 빌려 주었습니다.
엄마가 그냥 저만 보고 빌려준거죠. 그 돈을 받지 말았어야 했는데...
사장이 고맙다고 다음 달에 꼭 갚는다며 우선 이자를 50만원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달이 되었는데 안주는거에요. 그 때도 잔금만 기다리고 있는데 건축주가 계속
질질 끌며 안줬습니다. 돈이 아예 나올 구멍이 없는건 아니니 참고 있었죠.
그러다 법인카드 대금을 못내서 또 엄마가 2백만원을 빌려줬습니다. 합이 1200만원...
그런데 몇 달이 지나도 엄마 돈을 안주고 우선 급한대로 업체에만 돈을 주더라고요.
저도 슬슬 열이 받기 시작했죠. 그러다 몇 달 전 또 잔금이 안들어와서 사장이 돈이 없으니
저에게 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빌려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보같이 빌려줬습니다.
카드값은 바로바로 주더라고요 결제일에 맞춰서... 그러다 돈이 아예 없어서 저번 달부터
제월급과 카드값을 안주는겁니다. 하루하루 미루기만 하고...
그렇게 지금 저에게 갚을 돈이 엄마돈 1200만원에 제카드값 3백만원이 되었습니다.
양심도 없는지 여직원 하나 있는거 월급도 한 달에 100만원밖에 안되는데 그것도 두달치나
안주고 카드값도 안주고 제카드는 정지 상태입니다. 엄마도 참을만큼 참았다고 이번 달 안에
꼭 받아 오라 하시고... 그러더니 며칠 전 저에게 자기가 지갑을 안가져 왔다고 카드를 빌려
달라더군요. 기름 넣어야 한다고. 그래서 빌려줬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와서 한다는 말이
자기 카드가 다 정지가 되었다고 제카드를 좀 빌려달라더군요. 그래서 빌려주고 지금 사장
몰래 제카드 분실신고 했습니다. 안된다고 왜 안되냐고 하면 엄마가 이 사실 알고 다 정지
시켰다고 하려고요. 이번 달 안에 꼭 돈이 들어오기로 했거든요. 다른 업체 사장과 하는 말
분명히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거만 믿고 있었는데 글쎄 그저께 한다는 말이 구정 지나고나
들어올거 같다더군요. 그래서 저도 더이상은 못참겠고 구정 지나고 돈 다 갚으면 그만 두려고요.
아~이건 다 제잘못이에요. 멍청하게 사장이라 믿고 빌려주는게 아니었는데...
사장과 저는 아무 관계 아니고요... 보아하니 사업하는 사람이라 자기 와이프한테는 돈없다
이런 얘기 아예 안한 것 같더라고요. 정말 생각할수록 열받아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