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입사한지 3주째 되어갑니다...
처음 면접때 들었던 조건과 점점 달라가네요....
일단...면접때 5일근무제라고 말해놓고..입사하니...토요일날 제품(제조업임) 교육받아야
된다면서 나오라고 할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제가 2번 나오고...직접 말씀드렸어요...영업부도 아닌데..어느정도 고객응대정도 수준이면
될텐데...원재료 얘기까지 상세히 들을필요까지는 없을거 같다고...차차 알아가면 되지
않냐고 말씀드렸어요...팀장님도 감정 좀 상하신체로..알았다고..그럼 직접 듣고싶을때
말하라고..이제 토요일날 나오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고 나서도..사장님이나 팀장님....토욜날 나오지~농담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칭찬도 두번이상 들으면 싫은데....듣기 싫은말씀 자꾸 하시니깐..이러다가...
당연히 안나와야 할 토요일날..눈치 보면서 안나오게 생겼더라고요...ㅜㅜ
그리고..근무시간....9시~6시로 들었습니다...그래도 8시 40분에서 늦어도 50분사이에
출근했죠...그런데..2주정도 지나고..저한테 하는말이..원래 출근시간 8시반까지랍니다..
9시까지 출근하면...업무가 진행이 안된데요...저 항상 1,20분 일찍와도 전화벨 안울려요;;
-_-; 갑자기 30분 일찍 나와야 한다는 부담감이....기분 상하네요...
원래 알고 가는거랑..갑자기 말이 바뀌는거...그 기분...아실꺼에요....
그리고 직원 수....면접때...여직원(저 인수인계해주는 분) 혼자 있길래...
직원이 몇분 있냐고 하니...영업부 6~7명 정도 되는데 지금 다 외근나갔다네요..
(오후 면접이었어요..)
그런데..사무실이 무척이나 아담하거든요-_-; 그 명수로는 자리배치가 아주 상당히
힘들거같아서 자리가 넓지 않던데요;; 라고 여쭤봤더니...공장이 따로 있고, 영업부가
거기 있데요....그런데 왠걸....팀장 한분...여직원..사장님...글고 공장에 생산부 3명..
이게 답니다-_-;;
그리고 마지막으로..업무범위....전혀 체계가 안잡혀있다가..이제 체계 잡으려고
더X 프로그램을 설치했데요...글서 회계 전반적인 업무를 할 사람을 채용하려고 한다고
해서...저는...말 그대로 회계 전반적인 업무와 어느정도 사무보조만 할줄 알았습니다...
연봉도 전에 연봉보다 살짝 적고요....그렇지만...집에서 근거리이고..5일근주제고(인줄
알았고;;;) 출근시간도 적당하고 해서....입사 했는데....왠걸......영업관리...구매/생산관리..
공장 증빙관리...회계...총무...그밖에 온갖 잡다한 일....그리고 제품을 택배로 보낼일이
많은데....그런것도 정리할일도 있고...택배 오면(거의 무거운 제품;;) 그거 들어날리고....
결론은...사무실 내부업무 다 한다는거죠.....
선임 여직원 그만두면..사무실에 혼자있을 경우 많고..잡상인들때문에 화들짝 놀랠일도 있고..
규모가 작은건 알았지만...이리도 작은줄 몰랐고...규모에 비해 제 연봉은 많이 주는거라
생각들 하시어....이정도 일쯤은 당연히 해야된다고 하네요.....
완전 규모만 작고..업무범위는...중소기업 분량만큼 되는데..그걸 혼자서 해야합니다....
거기다가....선임여직원과 팀장은 알고지낸지 10년 됐거든요..첫직장 동료여서....
그러니..친할 수 밖에요..하지만..저는 이 직장에서 초면이잖아요....
친분관계는..서서히 친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침마다 티타임 갖자면서....앉아서 이얘기 저얘기 하자는데....그거...출근하면서
은근히 스트레스에요-_-별로 속얘기 잘하지도 않고....남직원이랑 대화하는거랑...
여직원들끼리 대화하는거랑..상황이 다르잖아요-_-
그리고 벌써부터 사적인 얘기하기도 그렇고...지금은 공적인 얘기가 우선적일텐데...
공적인 대화만 하면...잘못해서 오해가 생길수도 있는데...잘 안풀릴수도 있다면서--;
그래서...지금은 바쁘니깐..나중에 업무익히고 여유생김 하자는 식으로 말씀드렸더니..
기분나빠하시네요..그 뒤로 아침마다 냉랭....
님들은.....이런회사..정말 믿고 다니고 싶으세요?? ㅜ_ㅜ;;
저는 그만두려고 하는데..머라 말씀드리고 그만둬야 할지..ㅜㅜ 조건만 비교하고 현직장으로
왔는데...정말 오고나니...포기한 입사예정 직장..못간거 넘 아깝고..후회되네요..ㅜㅜ
거기다 구정까지 쉬고 2월달까지 다니고 나간다면..인수인계라는 걸 핑계로...발목 잡힐거
같네요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