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물질적인 측면에서의 식욕
식욕을 “물질”의 측면에서 살펴 보았을때, 이는 만복중추와 섭식중추에 의해 조절되는 일종의 메커니즘이다. 만복중추는 배가 불러서 만족함을 느끼는 사실을 알려주는 중추이고, 섭식 중추는 배가 고플때 식욕을 촉진하는 중추이다. 둘은 모두 뇌의 시상하부에 위치 하는 중추로서, 이들을 모두 만족시켜야 식욕이 사라진다. 만복 중추는 포도당 농도가 올라가면 충족된다. 섭식 중추는 지방산을 흡수하면 자극을 받아 식욕을 증진하는 결과를 가져오는데 , 이 지방산은 기름기 많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지방이 변해서 생기는 물질이다. 따라서 열량이 높고 체지방으로 변하기 쉬운 음식은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먹게 된다. “혼자서는 소 한 마리 못먹지만 백명이 모이면 소 백마리 먹는다”는 속담은, 함께 식사할때의 즐거움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지만, 현대 다이어트의 관점에서 해석하면 이는 지방이 많은 고기는 한없이 많이 섭취할 수 있다는 뜻일수도 있다. “혼자서는 쌀 한가마 못먹지만 백명이 모이면 쌀 백가마 먹는다”라는 속담은 없지 않은가! (쇠고기는 동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지방 식품으로 분류하는게 더 적당할 정도로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2. 스트레스와 식욕
스트레스는 식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잠재의식 속에서 ‘방어기제’가 작동한다. 방어기제가 작동하면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스트레스를 완화하려고 한다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이 음식을 통한 해소이다. 편의점에만 가면 간단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식품이 널려 있으며, 외식 산업의 발달로 맛있는 음식을 24시간 배달 시켜 먹을 수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 그리고 외식 산업의 발달.. 비만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3. 자아존중과 식욕
유명 인사들,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 중엔 뚱둥한 사람을 보기 힘든데, 이런 현상은 ‘자신감’ 혹은 ‘자기 존중’의 결과이다. ‘자아 실현’을 이룬 사람들은 자기를 존중하게 됨으로써 무의식적으로 균형있는 몸을 유지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들은 억지로 먹고 싶은 것을 참아가면서 살을 빼는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이어트를 하게 된다. 또 취미를 가지거나 명상을 하거나 기공 수련 등의 정신적인 즐거움을 가지게 되면 이는 식욕과 성욕을 뛰어넘으므로 자연히 건강하게 되어 있다.
4. 거짓 식욕 구분법
이처럼 사람은 배고플 때만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을때, 그리고 정신적인 즐거움이 없어서 마음이 공허할 때도 이를 보상하기 위해 음식을 먹게 된다. 전자의 경우에는 생명을 영위하기 위해 일어나는 당연한 현상이지만 후자는 체중 증가의 주범이며 , 증가한 체중은 우울감과 자포자기함을 유발하여 또다시 음식을 당긴다. 따라서 식욕이 계속하여 일어날 때에는 이것이 감정적인 이유로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한번 의심해 봐야 한다. 다음의 내용처럼 구분할 수도 있다.
육체적인 식욕
감정적인 식욕
조금씩 생긴다
갑자기 폭발한다
배에서 나타난다
(배가 꼬르륵 거린다)
눈앞이나 머리에서 떠오른다
(머릿속에 갑자기 떡볶이가 생각난다.)
식사를 하고나면 없어진다
먹었는데도 뭔가 공허하다
먹고나면 만족스럽다
괜히 먹었다는 생각에 자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5. 식욕을 넘어서...
식욕은 정신적 물질적 과정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현상이다. 하지만 이 모두 인간이 조절할 수 있는 현상일 뿐이다. 평소 식생활에서 지방량 많은 음식은 자제하고 담백한 한국식으로 돌아가자. 그리고 자신만의 취미를 개발하여 이를 배부름으로 삼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