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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엄마에요...

나쁜 엄마 |2008.01.31 14:58
조회 55,342 |추천 0

 

어제 애들아빠하고 이혼하기로 했어요...애들은 자기가 키우고 애들 볼생각하지 말래요.난 애들 엄마니까 주말마다 볼거라고 했는데 안보여준다네요...ㅠ.ㅠ 울고 또 울고 마니 울었습니다. 지금 속이 너무 상해서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구 있어요.또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서류만 준비해서 찍으면 이제 남남인데 애기 들땜에 걱정이네요. 정말 제가 키우면 잘 키울수 있을련지 확신도 안서고 일단 애들아빠가 애들 저한데 안줄거에요. 애들 그사람이 키우게 되면 지금 여기서는 생활하지 않을거 같구 시댁으로 내려갈거 같은데 시댁으로감 전 애들 얼굴 보지도 못해요..시댁식구들 정말 정떨어지는 사람들이거든요. 절 좋아 하지도 않구요.위자료도 그사람 저에게 줄돈도 없어요 그런거 바라지도 않아요.제가 바라는건 제 아이들만 잘 키워주고 사랑 마니 해주면 되는데 과연 그사람이 할수 있을지 그게 젤 걱정되네요...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어주시고 힘을 주셔서 감사 합니다. 마니 배우지 못해 철자도 문법도 뒤죽박죽이네요. 죄송합니다...아직 시간이 있으니 애들아빠를 잘 설득시켜봐야 겠어요.생활을 여기서 할수있게요. 그래야 제가 애들도 좀 봐줄수 있고 얼굴도 볼수있을테니까요...제발 제 아이들 얼굴만이라도 볼수있게끔 여러분들이 저에게 힘좀 불어 넣어주세요.

 

 

일년넘게 톡을 즐겨보기만 하다가 쓰게 되었네요..

지금 제 가슴이 너무 아파서 터질거 같아서 누구에게라도

위로 받고 싶어서 인지 글을 쓰게 되네요.

저에겐 1딸과 2명의 아들이 있어요... 일찍 사고 쳐서 큰딸이 지금 중2가 되었구요. 짐 딸이아이의

아빠와는 딸이2돌되었을때 헤어졌어요..알콜중독이라 마니 힘들었어요..헤어지고 힘들어할때

지금의 아이들 아빠를 만났지여. 큰키에 잘생긴 외모 정말 좋았어요...제 얘길 듣고 울어주기도

했구요...그땐 너무 착한 마음에 끌려서 제가 신랑을 먹여살렸죠.너무 바보같았어여.6년동안이나

살면서 애기도 지우고 헤어지기도 몇번 그런데 그게 안되더라구요.같이 보낸시간이 길어서 인지

둘다 마니 힘들어해서 다시 만나길 계속 했죠..그러다 임신을 하게 되었죠. 이번에 지우면 영원히

못가질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애기를 낳기로 했죠. 일방적으로 제가요... 애기를 별루 안좋아했어요

자기가 능력이 없으니까 그런것도 있구요...애기를 낳구 바로 또 애기가 생겨서 또 낳았어요...

잘 살지도 못하면서 애기만 마니 낳았죠.. 절 욕할거라 는거 알아요...요샌 한명도 안낳으려고 하는데.... 경제적인 능력이 되지도 않으면서 애기 많이 낳은걸...ㅠ.ㅠ여기까진 제가 생활이 힘들어도

참을수 있었어요. 문젠 막내가 태어났는데 선천성 심장병이 있었어요.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어요.생활비라곤 한달에50만원도 안가져주는데 어디서 수술비를 구해야 하는지 막막하더라구요.그래서 방 담보로 일단 애기 수술비를 마련하려고 했죠 .그런데 신랑이 그걸 다른데다 쓰고 제가 그사실을 알게 되자 집에 들어오지 않았죠...시댁에서도 나몰라라 하시구요...엄마가 옆에 살아서 여기 저기 도움을 받아서 아기는 수술을 하게 되었구 전 하루에 3시간 자면서 밤 낮으로 일했어요. 얘기가 넘 길어지네요..짧게 얘기 할께요. 그러다 신랑을 잡았어요. 우연히 길에서... 신랑은 너무 무능력해요.. 가진거라곤 정말 그거 밖에 없네요. 지금 맞벌이를 하고 있어요. 신랑은 밤에 일하고 전 낮에 일하고 아침에 애기들 유치원데려다 주고 퇴근해서 데려와서 집치우고 밥해먹고 정리하고 나면 잘때나 누워봐요..넘 힘들더라구요. 자기가 집안일좀 도와줌 덜 힘들텐데 자기만 힘들고 전 하나도 안피곤한줄 아나봐요..몇번을 얘기해봤는데 신랑 성격이 그때 만 넘기면 된다 여서 작심3일을 못가요.직장도 자주 바뀌고.술을 매일 먹고...생활에 변화가 없네여.이런 생활이 힘들어서 제가 별거를 요구 했구 지금은 떨어져 지네요. 가끔 애들보러 오구요..제나이 34세 되네요..지금이라도 정말 제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이렇게 살다간 나이먹어서 남는건 아무것도 없을거 같아요...ㅠ.ㅠ 그래서 짐 이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애들은 줄생각이구요. 딸아인 제가 키우고 아들들은 주려구요. 딸은 그사람 자식이 아니니 주지 못하는거구요.. 배아파서 낳았구 눈에 넣어도 안아픈아이들을 주려니 가슴이 너무 미어지네요. 아이들과 아빠가 많은 시간을 보내구 아이들을 사랑하는맘이 크면 덜 아프려만 애들하고 보낸시간이 많지 않다보니 아이들도 아빠를 좋아라 하는건 아니라서 더  가슴이 아파요. 과연 애들하고 잘 살련지 밥은 잘 해먹일지 옷은 깨끗이 빨아서 입히련지.아플때 병원에 제때 데리고 갈수 있을련지.....등등 모든게 맘에 걸리네요...어떻게 해야 하나요?....악플만은 삼가해주세요..지금 제 가슴은 누가 건들지 않아도 터질거 같아서요...애기들을 키우자니 제가 능력이 안되서 못키울거 같아서 줄려고 맘먹은거구요..생활비 양육비 받으면 될거 아니냐는 생각을 하시는분도 계시겠지만 그사람이 그렇게 성실하게 일할 사람이아니거든요..얼마간에는 보내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안보낼거구 그사람 결혼도 새로 하게 될텐데 저한데 생활비 줄려고 하겠어요?그래서 더 힘든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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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가끔..|2008.02.22 09:32
이상한게..왜 남자들은 자기가 잘키우지도 못할꺼면서 애는 꼭 데려가겠다구 우기는지모르겠어;;;-_-^ 어차피 시어머니한테 맞기거나 키우다 힘들면 고아원에 버릴꺼면서...이해가안된다.. 어쨌든 힘내세요...
베플夏淚|2008.02.22 14:27
지난 간 일, 왈가왈부해봐야 전부 헛소리고, 우선 당장 급한 불부터 꺼야지. 정리를 하려면 단호하고 확실하게 하소. 애들 때문에 가는 발길 멈칫하면 더욱 괴롭히지. 그 남자 속은 내가 안봐도 훤하오. 지까짓게 가봐야 어딜 가겠냐 이거지. 게다가 애들때문이라도 못간다 이거지. 하지만 생활능력으로 따지자면 댁보단 남자가 더 무능한데 무슨 수로 사내애도 아니고 사내애들을 키우나. 결국엔 애들 데리고 가라고 할거요. 시간이 문제지. 하지만 님이 자꾸 기웃거리면 일만 더꼬여. 그리고 내가 보기엔 애들을 주말에 본다든지 하는 계획따윈 세우지 마오. 별 의미도 없고, 서로 힘들기만 하고, 애들 헷갈리고 다시 붙잡혀 들어갈 빌미만 제공하는 결과를 가져올게요. 몇달 살다보면 지쳐 나가자빠지겠지. 아마 시댁까지 나설거요. 다시 들어와라, 다 해주겠다 등등. 전부 개헛소리지. 일단 지들 몸 불편하니까, 그러나 할애비. 할미. 애비자리는 포기하고 싶지 않거든. 그 소리 나오거든 표정도 바꾸지 말고 이야기 하시오. 양육권 포기는 물론이고 애들 성까지 바꾸는데 동의한다는 각서도 내놔라. 그럼 데려 가겠다. 그들의 본심을 알 수 있을게요. 그래도 데려가라고 한다고 하면? 두말 말고 애들 데려오고 바로 성 갈아치워. 요즘 모자가정, 다자녀가정에 얼마나 혜택이 많은데. 풍족하진 못해도 혼자 키울 수 있지. 그리고 이거 알아두쇼. 애들에게 진정 소중한 것이 뭔지를 말이오. 적과의 동침과 같은 허울뿐인 부부, 부모인 줄 아오? 애비나 에미 없이도 잘 자라는 애들 많소. 차라리 어떤 때는 개호로자슥같은 애비가 없는 편이 더 나아. 정말 중요한 건 편모.편부 슬하라도 애들이 안정될 수 있는 환경이거든. 고대광실이 아니어도 좋아. 애들이 웃고 떠들 수만 있다면 족하거든. 에효.. 톡 들여다 볼수록 이넘의 나라가 싫어지니.. 어쩐디야?
베플스타일리스트|2008.01.31 15:27
사랑하는 애 떠나보내고 나면 평생 짐이 될건데.... 티비에서 보면 막 나중에 자기 자식 찾는다고 그러는거 보면 참 마음이 아프던데요. 우선 힘들어도 애를 안고가는게 어떨지.. 원하지도 않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 아이들은 어긋나기 마련이고 엄마 원망하기 마련이에요 최대한 안고가는 방법으로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사회복지와 관련된 사람들에게 조언을 얻을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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