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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본정신지체장애우

태어난지만... |2008.02.01 11:10
조회 244 |추천 0

작년 늦은여름에 있었던 일을 이제야 인터넷에올립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인식이 좀 바뀌길 바라는마음에서..

 

저녁에버스를타고 집에가던길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별로없던 버스에 정신지체로보이는 한승객이 탔습니다.

한눈에 자폐증을 가진사람이란걸 알았죠. 친척중에 두분이나 계시므로 어릴때부터 보아왔기때문이었습니다.

그분은 버스안에서 꽤큰소리로 알아듣지못할말을 계속 반복해서 하셨죠 당연히 거슬렸고

사람들이 눈치를주기 시작했습니다.

버스기사도 조용히하라고 소리쳤으나... 주변에 자폐환자 있으신분들...생각해보십시오 그분들이 자기밖의 세상에 관심이 있습니까? 아무튼 그분은계속 큰소리로 어떤말을 하셨고..(참고로 자폐환자라고 모두가 마라톤잘하고 수영잘하는거아닙니다. )

 

우려하던일이일어났습니다.

뒤에앉아계시던 20대남자분이 그 장애우에게 한마디 하셨죠.

"조용히해 이새꺄..니혼자타는버스야?" 하시면서.. 장애우 들을리만무하였고 20대청년 끓는피를주체를 못하시는듯 가지고계시던 우산으로 그장애우를 거의때릴기세로 그분을 데리고 내리려는것이었습니다.

그런상황이 약 2~3분쯤 지속되었고 한눈에 그장애우분 정말 무서워하시는거 같았습니다.

제가...소심하지만 오지랖이넓습니다.

살짜쿵일어나서 그분들께가서 "아저씨 이분 정상인아니신거같은데 때려서뭔일당할려고그러세요 그냥 가세요" 라고 했더랬죠

사실 전 화가났었습니다. 울친척이 버스를타서 그런 아저씨를 만나면 정말 맞을거같아서였죠.

 

아무튼 다행히 큰일없이 젊은분 버스내리시고 장애우분 집근처정류소내리시고 버스기사분 하시는말 " 미친놈이 지집은잘 찾아가네"

그말 참 가슴아프더군요 

 

길가다 휠체어타신분 시각장애인 등 눈에보이는 장애가지신분들 도와드리고싶으시죠? 여러분모두 단지용기가 없어 못도와준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신지체장애우들도 도움이필요하답니다  단순히 미친X로 취급되지않도록 이글보신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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