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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가슴이...저려 옵니다.

열여...열... |2003.08.21 22:32
조회 1,463 |추천 0

저예요...여자의 적은 여자..(9)

담주 부터 우리 아이 어린이집에 맡기려고 합니다..

시엄마..계속 머리 아파 엊그제..MRI 찍고...담주 결과 나온답니다..

머리 아프신것도 아프신거고...이제 최대한..시댁에 안가려고 합니다..

형이라는 사람하고..형수라는 사람하고..정말 치가 떨릴정도로..보기 싫고..

장남이니..어련이 잘 하겠지요..

근데요..저도 사람인지라...왜 이렇게 속상하고 열받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려고 하니..맘도 별로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눈물이 나올꺼 같아요..

아이 낳고 출산 휴가 끝나고.부터..지금까지..정말 죽어라 하고 어머님한테 잘했는데...결국  시 자는 어쩔수가 없나봐요..우리 어머님 한테 한 것의 반만이라도 울 친정엄마한테 했더라면...하는 후회가 밀려오네요...나쁜 뇬...

아이 아빠 실직기간에도 아이 봐 주시는 것도 꼬박꼬박 놀이방보다 더 후한 금액으로 쳐 드리고...

아이 아빠 돈 못 벌어도..어머님네도 돈이 없으니 받으시더라구요...

우리 친정언니는 참 양심도 없다 하구요..

그렇게 1년 6개월을 다 제 월급으로 살다 보니...모은 돈이 없네요.. 

전에 말했죠.. .난 오천원 짜리 사입어도..만원짜리도 제대로 못 사면서..우리 어머님한테는 몇 만원짜리 옷 사드리고...누구한테 상품권 받을라치면...엄마 아부지 선물 사드리고..난 스킨 로션 합해서 이만원짜리 쓰면서...우리 시엄마..늙어서 화장 하면 얼마나 할까 싶어...그 비싼 설화수 사드리고...(그렇다고 해서 제가 낭비벽이 있는건 아니에요..공짜라면 사족을 못쓰죠...공짜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답니다..지지리 궁상이죠..) 우띠~~

용돈 조금씩 모아..금 한냥 짜리 목걸이 해드리고...내가 미쳤었나 봐요..

우리 아이 놀이방 맡기면...형님이란 사람 직장 구하고..아이 맡길텐데...그 동안 해온 인간성으로 봐서는 절대로 엄마 한테 잘 할 사람아닌데...우리가 했던 것 만큼 할 사람이 아닌데..그런 생각이요..

형님이란 사람...직장 다니며 아이 맡겨도..엄마에게 돈 거의 안 줄텐데...아마 형이라는 사람이 돈 없다고 더 벌벌 떨겠지요...지금도 아부지가 생활비 좀 내라고 하면..돈이 어딨냐고...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덤빕니다...이제 양쪽에서 벌면..그 돈 다 저금 하고 그럴텐데...그런 생각을 하니.....난 왜 더 독하지 못했나..그런 후회 가 많이 드네요...버는 족족..아니 그것도 모자라...간 쓸개 다 내준 우리를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텐데...그걸 왜 진작에 몰랐는지..정말 후회가 되네요..아이 아빠나 저나 아부지가 해와라..하는거에 대해서 거절을 하지 못했던 것도 이유라면 이유겠지요..

아이 아빠에게 이젠 정말 독해진다고 말했습니다..우리 궁상 맞다고..그동안 시댁에 한거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구요..

빨리 돈 모아서 어머님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살려구요..그럼 당연히 형이라는 사람하고도 멀어지겠죠..

정말 나도 속 좁은 인간인지라...왠지 자꾸...이렇게 속이 쓰리네요..

그 형님이란 사람 직장 구하는거 그래서 돈 버는거.. ...그게 더 열받는거 같아요..얄밉구...

웬 쓸데 없는 자존심이냐고..하실 분도 있을지 모르겠지만..왠지 그러네요..

아부지 집 넘어가게 생겨서..저희가 막은 돈이 아직도 대출로 남아 있는거 땜에 괜한 오기가 나는 걸 수도 있어요...우리 아이 백일 반지 팔고...모은돈으로 보태서 형이란 사람 결혼할때 보태줘서..치사하지만..그러면서도 고맙다는 말은 거녕 개새끼..소새끼 소리를 들어서 그럴 수도 있구요..

정말 저도 여자는 여자에요..ㅎㅎ

  추석이 다가오니...지금부터 정말 짜증이 나네요...

삼일..아니 적어도 이틀은 그 사람들을 봐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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