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제 물러갑니다. ![]()
마침 노총각님의 글도 있고하니,
지금이 가장 적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쯤에서 저도 그만 학업에 정진해야겠습니다.
불량직딩 노총각님이 우수사원으로 거듭나시듯이 말입니다 ^^
혼사방 식구 여러분~
그동안 리플만땅 독립녀 글이 되게 해주셔서
정말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달려오는 대꾸들에
제가 얼마나 힘을 얻었었는지는
구태여 말씀 안드릴께요.
우리 혼사방 식구들이라면
리플의 힘을 다들 아실테니깐요 ^-^
그리고
모자란 글솜씨를
몸둘바를 모를정도로
칭찬 해 주셨던
칭찬에 관대한 울 혼사방 식구들![]()
정말 그 칭찬들이 너무너무 기뻤었어요.
아무렇지 않은듯
새초롬히 앉아있었지만요.,, ^^
그래서 제가 재수없으셨던 분들도 분명히
계실거에요.
"체질적으로 난 얘 싫어~잘난체 재수없어~!!"
이런... ^^;;
그래도 너무 많이 미워하진 않으셨죠? ^^
창단멤버는 아니지만 그 비스무리한... 독립녀로서는
무수히 많은 발걸음들이 끊이지 않는,
이렇게 좋은 때에
인사를 드리게 돼서 참 기뻐요.![]()
아마도
혼자이기 때문에 찾아오는
외로움이 있는한은,
그리고
서로를 어루만져줄 줄 아는
사람들이 있는 한은,
우리 혼사방,
언제나 이렇게 사람들로 북적북적데겠지요.^^
제게 있어 혼사방이
이 도심속의 오아시스 같은 곳이었듯이
여길 찾아오시는 분들께도 분명 그럴것이라 생각해요.
걸어가는 여정속에
잠시 들르는,
그래서
언젠가는
지나쳐서 갈길을 또 떠나야만하는 곳이지만
따뜻하고 진솔한 마음들이
눈물이 날만큼 절절히 부딪혀오는 곳..
혼자사는 이들의 오아시스...
우리는 폐인이 아니라
사막을 걷다
오아시스를 만난
상인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노총각님 태클은 아니에요 ^^::)
작열하는 태양을 머리위에 맞으며
비틀비틀 길을 걷다가
초록이 눈부신
오아시스를 만난
사막의 상인들....
목마를 때 만난 오아시스라
다들 훌훌 떠나버리지 않고
곁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있게 된거겠지요...
다만 상인과 우리의 차이라면
우린
하나하나가 물을 머금은
서로의 오아시스라는 걸겁니다. ^^
어쩌면,
사람으로 이루어진 오아시스라
그래서 더
그 짧은 시간에
'중독'이란 말을 너나없이 떠올릴 정도로
푹 파묻혀버리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 중독된 시간들이 너무너무 행복했었어요.![]()
그럼,
오아시스에 먼저 와서 목을 축이고 있던 독립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후발대 주자 여러분,
그 다음 후발대에 바톤을 넘기시는 그날까지
많이 많이 즐기시고
저처럼 다시 길 떠날 힘 많이 얻으셔서
길 떠나시길 바라겠습니다. ![]()
눈팅만으로도 바쁜 요즘에
이렇게 긴글 남겨 죄송해요
모두 행복하세요~ ^-^ ![]()
Mandy Moore 의 'Stupid cupid'란 곡이랍니다.
지금까지 어리버리 DJ 독립녀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