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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넘 & 그뇬 ]...20.육체파(?)...그녀!

Robist |2003.08.23 00:57
조회 468 |추천 0

 

[ 1 ]

 


지정되어있는 약속 장소에 가서 기다렸다.


로비:[ 퀸 카 라고 했것다?...흣... ]


가슴이 두 근반 세 근반...


로비:[ 이 인간이 웬 일루다가...나에게 퀸 카를? ]


기대감....만ㅡ빵...


내 옆 자리에 웬 여자?


로비:[ 후훗...쟤 두 미팅 나왔나 봐? ]
 

초조해 하는 모습 하고는...


로비:[ 쯥...완죤히 조 폭(?) 스턀이다. ]


육감적(?)인...풍만(?)한 스타일...


로비:[ 흐~미~ 겁난다... ]


어떤 놈 팽이가 저 여자랑 만나게 될지...불쌍타...쿠쿠


약속시간이 10분 지났다.


로비:[ 설..마?...헛 다리 짚은 건 아닌가?  ]


은근히...뚜껑 열릴라 고 한다...


로비:[ 에~효...이게 뭔 짓거리(?)인지 몰것네. ]


순간! 나의 뇌리를 스쳐 지나가는 섬광(?) 한줄기!


로비:[ 손 전화를 때려볼까? ]


참고로...나만 상대방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
 

은근한....호기심 발동.


전화 벨 가는 소리.


ㅡ 띠~리리리리리~~~~~~~ 


일순...


로비:[ 우~워워워워우~어 ]


이것?...장난 아니네?.........


로비:[ 폭탄 맞았당~~~~  ]
 

옆에 앉아있던...그 조폭 스타일...그 여자가 잽싸게 전화 받는다....


로비:[ 아~~~~~ 이다지도..하늘이..나를 버리시는구나. ]


행동 하나 겁나게 빠르다.....ㅠ.ㅠ


로비:[ 오똑케 해? ]


순간...당황한 나!


잽싸게 눈치 깐...조폭 스타일.


그 여자....내가 앉아있는 자리로 건너온다.


그 순간...나는....


로비:[ 별안간...내 인생이 허탈해 지는 것 같다. ]


...라고 느끼며...그냥 멍하니 정신을 잃은 채...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다...


풍만(?)...육감(?)적인 체격...베이지 색 양장의 육체파.


뭐...당연히 이런 자리에는 양장을 입고 나오겠지만...


로비:[ 으~흑흑흑... ]


어쨌거나...뻘쭘 하게 서로 인사를 하는데...그녀가 마냥 웃는다.
 

이..씨...갠 시리 쳐다보고 있다...내가 그렇게 반가운건가?...


웨이타 오라하거...밥 먹을까 하다가...그냥 생과일 딸기 쥬스로 시켰다...


이 여자...잠시...멍하니 있더니...
 

육체파:[ 아...나는요...뷔엔나~ 커퓌~로~ ]


혀?...꼰다!...


웨이터?...잠시, 주춤주춤 하다가...피식~ 웃는다..


이 여자...무진장 우람하고 건강하신 육체파이시다...


짜증....만땅...


그녀?...가만히 내 얼굴을 쳐다보다가...한참 후에 하시는 말씀.


육체파:[ 참...귀엽게 생기셨네요..! ]


로비:[ 우워워워!!....귀여워!?! ]


그런 말을 왜 한다지?....돌겠다..


드뎌....육체파님께서 미치셨나보다...


남자답게 잘생긴(?) 나더러, 귀여워 보이신 댄다.

 

 

[ 2 ]

 

ㅡ ♪ 나의 벨 소린 내공이 강하다~아~~~~♬


쓰..벌...양아치 가튼 선배!...너 마침 전화 잘 때렸다.


선배:[ 잘 대 가냐?...어떠냐?...죽이지? ]


끄ㅡ윽...


로비:[ 주글래?! ]


선배:[ 옴마?...왜 이럽니? ]


로비:[ 막 말루 아작(?)내 버리고 싶거덩...그런 줄 아쇼. ]


선배:[ 아~이...짜슥이...별 일도 아닌 걸로 다가...왜 열을 받구 그래? ]


개...쉑!


욕 튀어 나올라고 하는데....간신히 참았다...자리가 자리인 만큼...


로비:[ 할튼...이노므 인간...내 눈에 띄면...확~~ 정말로...가만 안둬! ]


선배:[ 흥분 가라앉히고...하던 일 계속 해라...그럼, 마무리도 잘 부탁 한다~아~ ]


ㅡ 딸칵!


로비:[ 뭐?...마무리?...잘 부탁?...이봐...야~ ]


ㅡ 뚜뚜뚜뚜 - - - -- - - -


끊겼다....이런 우라질...

 

죽었쓰~...난중에 보자...이건 엄연히 나에 대한 정면 도전이 분명한 거란 말씸야.


퀸 카 라 구?.....


로비:[ 개뿔이나...천만에, 만만에, 시루떡이당~ ]


육체파:[ 눼?...무슨 말씀이신지? ]


로비:[ 아?...아님돠...어떤 사기꾼 같은 인간이...느닷없이 성격 테스트를 하는 바람에... ]


나한테 장난친 인간...어디, 손에 장을 지지나 안 지지나 두고 보자 구!


육체파:[ ? ]


로비:[ 그냥 갠 적인 일이라 서요...신경 쓰지 마세혀~ ]


육체파:[ 진짜러...터프하신가 봐요? ]


로비:[ 하.하.하...제가 쬐끔, 성질이 쥐랄 같거등여. ]


알아들었지?...그러니까, 얼른 사라져 줄래?


육체파:[ 남자라면...적어도, 한 성깔 정도는 해야죠. ]


이건...또...웬?....자다가 허벅지 긁는 소리 대냐?


로비:[ 진짠데...난, 성질 더러븐 놈인데.... ]


우물쭈물....안절부절...


육체파:[ 난 성깔 있는 남자가 좋아요. ]


쿨럭!..


물 마시다가 사래 걸렸다....켁켁...


이러다간....클나겠다....얼른 튀자!...기회 봐서, 재빠르게 토껴야겠다.


하지만...지금 이 상황은 어쩔 도리가 없다.


꾹 참구...건성건성....대충대충 이야기를 하다가....얼렁뚱땅 쫑 내자.


얼떨결에....내가 여행을 갈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자..이 요자 하시는 말씀.
 

육체파:[ 나도...거기 가고 싶었는뎅.. ]


로비:[ 넹?... ]


육체파:[ 저랑...같이 가면 안 될까염? ]


로비:[ 아..저기..다음에 기회대면 같이 가지요...하..하..하.. ]


육체파:[ 쩌~엉~말요? 와~우! 그럼 약속해요~~와~우! ]


그러면서....갑자기 약지를 내민다....손가락 걸고 약속하자는 것이다.

 

젠장...내가 아그들 인줄 아나.....?


로비:[ 하..하..하....이거야, 원.... ]


그냥....뻘쭘 하게 웃기만 하니....

 

육체파:[ 복사(?)도 해야죠. ]


어랍쇼? 복사씩이나?...


이 여자가 정말?...가지가지...여러 가지 하는구먼....


어쩔 수 있냐?...생글 웃으며..손을 내밀었다...


그 여자...잽싸게 복사를 한다...복사기에서 나눈 소리인...


육체파:[ 지잉~~잉잉~~ ]


......소리까지 내가면서...


그 자리에 앉아서 장장...두 시간 씩이나 이야기했다.


죽을 맛이다..


엉덩이에 종기(?) 생길려고 한다...


눈빛 하나면....쫘~~악! 뇌리에 스치는 필이라도 있으련만...이 여잔 감각이 무딘가 보다.


난감하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만나자고 했다.


그랬더니....그 녀는...내가 마음에 들었댄다...엉엉엉..


그리곤...


육체파:[ 손저나 번호 좀  갈켜 주세요. ]


잉?...(_*)


로비:[ 하하...제가, 나중에 전화하죠...원래, 애프터는 남자가 신청하는 법이걸랑요. ]


냅다 튀려고 하니....이 여자...끝까지 따라 붙는다.


바쁘다 하고 냅다 뛰었다....


로비:[ 에고고~ 이게?...뭔 일이 다냐? ]


바쁘다...일단은 뛰기 바쁘다.


눈 뜰 새는 있어도 코 뜰 새(?)가 없다.


로비:[ 정말이쥐...되는 일 하나도 없다. ]


오늘....날 한번 잘못 잡았다...


로비:[ 세상에...이게 말이 되냐고?...이게? ]


증말....괴롭네... 
 

로비:[ 내게...왜?...이런 시련이?... ]


미치고 팔짝 뛸 일이다...


난 이제....완전히 돌아 버렸다...


세상을 향해...소리치고 싶다~


로비:[ 나~ 집에 도라 갈래~~~!!!!!!!!으악~~~!!!!!!!!!!!! ]

 

☞.......................................................................................................[ To be continuo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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