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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사장~~~ --"

앤셜리 |2003.08.23 10:54
조회 737 |추천 0

네이트 게시판에 중독 걸린것 같아요 --; 하루라도 읽지 않으면.. 쓰라집니다.

사장도 출타중이고 즐거운 툐일 일하기 싫어서  앤셜리 전 직장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아직 쓰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흥분이 되네여

 

2년전 늦가을 s건축사사무소에 입사를 했읍니다.

면접보는날도 과관이었읍니다.

사장이라는 사람.. 그럭저럭 직원으로써 괜찮았다고 생각하십니다.

근데.. 원장(?)한테 저를 보여주고 그때 결정한답니다.

알고 봤더니..원장이라는 사람 사장한테 회사를 차려준 인간이었습니다.

그러니 사장은 원장한테 쪽도 못씁니다.

 

이제부터 제가 당한(?)힘겨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거창한건 아닌뎅.. 왜 일케 됐징 --

인수인계해준다는 언니가 있다고 하더군요... 당행스런 맘이었읍니다. 경리를 하도 안해본지라

건축사는 좀 어려울것도 같았는뎅. 그 언니 37살이나 먹었읍니다.

인수인계하는날 아침에 인사했습니다. 반갑게 맞아주더군여. 제가 청소가 다끝나고 10시에 출근을 하더군여. 맨처음 사모인줄 알았습니다.

인수인계도 할것두 없다고 그럽니다. 그러면서 자기 잠깐 은행간다고 합니다. 사장이 물어보면..글케 대답하라고 시킵니다. 입사 첫날부터--;

점심시간이 지나 오후가 되도 오지 않터군여.

사장 열받습니다. 그뒤로 바로 짐싸서 나가라고 언니한테 전화합니다.

 

그리하여. 이제 저 혼자가 되었습니다. 인수인계도 없이 --

알고 봤더니. 사장 결벽증이 있나봅니다. 테이블에 손님만 오셔서 가시면.. 빡빡 닦으라고 하더군여.

그러면서.. 테이블고 눈높이를 맞추어가면서 지문이 묻어있찌 않나 항상 확인합니다.

이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건뎅

 

하루에도 열두번 걸래를 들었다 놨다했습니다. 경리일도 해야되고 설계실 서류도 작성해야되고 너무나 할일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일에 대해서 적응이 빨라서 다행이었습니다.

은행갔다 오라고 합니다.. 인터넷뱅킹도 있는뎅.. 꼭 은행갔다오랍니다.

갔다오면..바로 또 다른 외근을 시킵니다. 연이어 4번을 갔다리 왔다리 했습니다. 열받습니다.

그것두. 눈이 젤 많이 왔을때고 무지 추웠습니다.

이제까지 살면서 저 발에 동상이라는걸 첨 걸려봤습니다.

 

2개월후 월급을 올려준다고 해서..참고 참았습니다. 나이가 있어서 취업도 잘 안될것 같아서..

여기서 어케든 버티볼 작정이었습니다. 근데..급여를 올려주지 않더군여. 쥐꼬리만한 70만원 받고 일했습니다. 이거저거다 빼면.. 고작 60만원 겨우 넘습니다.

 

퇴근은 7시라고 하더군여. 하지만 아무도 7시에퇴근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도..전 경리인데..그리고 퇴근시간 맞춰서 퇴근하는뎅.. 이의가 없었습니다.

당당하게 "저 먼저 퇴근하겠습니다"하면서. 나와버립니다.

띠~~벌.. 사장 인사 조차 받아주지 않습니다.

5개월이 지나도록 7시에 퇴근하는 날이 없어지자 . 퇴근후 학원이라도 다녀야 할것같았습니다.

회사에서 할일없이 야근을 하는것보다 낳았으니깐여.

때마침 고용보험에서 회사 명의로 등록을 하면.. 등록금의 80%로는 다시 수강마치면 돌려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이때다 싶어 사장한테 말하고 명의만 빌려서  40만원이라는 돈을 제가 내고 다녔습니다. 어차피 30만원은 다시 내돈이 되니깐.. 상관은 없었습니다.

회사 명의이기 때문에 학원에서도 환불을 하려면. 회사 통장이 필요하다고 그러더군여.

그리하여. 어찌어찌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1년이 되어갈동안 그만두겠다고 3번말하고 잡더군여. 샴실 80평되는 샴실도 인테리어 다시해서 들어갑니다. 근데 여직원은 그때까지만해도 저혼자 ..... 4개나 되는 방과 탕비실, 설계실, 인포메이션, 화분도 졸라 많습니다. 80평되는 바닥 쓸고 닦고 땀이 삐찔삐질입니다. 항상 툐일은 2시부터 대청소를 합니다. 설계실직원까지... 다 합세를 해야만 할수있는 대청소 .... 사장 어디서 신나를 사옵니다. 그걸가지고 바딱 빡빡 닦으라고 하더군여. -- 미치고 환장합니다. 무려 어쩔땐 사장 맘에 안들어 6시간동안 청소한 기억도 납니다. 진짜 아침에 출근해서 청소를 2시간 합니다. 사장 출근해서 검사합니다. 마음에 안들었는지.. 자기가 대걸래 가지고와서 밀고 있습니다.--;

 

한번은 난로에 넣는 가스를 시켰습니다.배달하는 아저씨 가스통을 들고 가는뎅 잘못하다 팔목이 꺽여집니다. 그러면서 가스통 바닥에 꿍하고떨어집니다. 난 아저시팔목이 부려졌는지 알고 걱정이 됩니다.

괜찮타고 하면서..걍 갑니다. 사장들어와서 바닥이 왜그러냐고 묻습니다... 있는대로 말을합니다.

저보고 그냥 보내면 어케 하냐고 그러군여. 바닥 장판 갈아달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립니다.

바닥에 엎드려 가까이에서 봐야지만. 흔집이 보일정도입니다. --;

 

어느날 사장 40대 되는 아줌마를 데리고 사장실로 들어갑니다.

알고보니 같이 일할 경리였던거죠.. 컴터도 못합니다. 출근도 늦습니다. 물론 청소는 말할것도 없지요.

저로선 상사를 한명더 모시고 있게 된거죠. 스~~벌

 

그리하여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을 하게 됩니다.

사장 결혼 일주일전 저를 따로 부릅니다. 저보고 회사 그만두라고 합니다. 기분졸라 드럽습니다.

내가 그만둔다고 할때.. 잡을때는 언제고 이제와서야..그만두라니.. 치사해서 저도 더이상 못해먹겠다고 하면서 걍 나옵니다. 3시간이 지나자 사장 또 다시 부릅니다. 다시 다니라고 합니다.

병주고 약주고 혼잘 지랄 염병 떱니다.

대학입학준비 --> 대학합격 --> 1월달말 결혼 ---> 3월달 대학생활  계획은 이러했습니다.

대학도 합격했고 결혼도 했습니다.

결혼식이 있던날 직원들 달랑 3분 보입니다.  예의상 사장이 축의금 달랑 5만원씩 거더서 다녀오라고 그랬나봅니다. 그것두 인심이라도 쓰는듯이.--;

소장님 결혼할때. 사장 축의금 혼자 200만원 했다고 합니다. 저 달랑 5만원 받았습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후 대학교에서 전화가 옵니다. 퇴사 하셨냐고 (산업체 입시였거든여)

아니라고 지금 결혼하고 신혼여행이제 막 갔다왔다고...

신혼여행중에 합격한 대학교에 사장이 전활걸어.. 저 퇴사했다고 말합니다. 이런 뭣 같지 않은 경우가 어디있습니까.

 

황당하고 어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디 한번 엿먹어봐라 하면서. 회사에 나가질 않았습니다.

회사에 난리가 났었던 모양입니다. 그럭저럭 제가 차지하고 있는 일 비율이 컸던모양입니다.

사장  입이 얼마나 싼지 자기가 나한테 잘못한건 없고 저만..일방적으로 몰아부치는 소문이 돌더군여.

 

그리고. 학원비환불에 대해서 전화를 걸어 통장으로 이체시켜달라고 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보랍니다.

1달이 지났습니다. 통장이 비워져 있습니다. 이런 스벌..안준다고 하더군여.

어케 복수를 해야되나..열받쳐서 못살겠더군여.

그래서 경찰에다 거액 도박단이 있다고 신고해버렸습니다.

샴실은 항상 사장 친구들이 와서 기본백만원에서 많케는 천만원이 갔다갔다 하는 고스톱을 칩니다.

이밤에 세도록 -----

ㅋㅋㅋㅋ 그나마 좀 속이 후련하더군여.

그 샴실을 그만둔후로 가끔 전화를 합니다. 지금까지 여직원도 못구하고 그 아줌마 경리는 그만 뒀다고 하더군여.. ㅋㅋㅋ 쌤통입니다.

 

아직도 내가 당한 일이 많은뎅... 글솜씨가 없어서 잘 못쓰겠군여..  

즐거운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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