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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MT 따라가면 정떨어지나요?

안뇽 |2008.02.09 14:36
조회 49,187 |추천 0

안녕하세요 21살 대학생 여자입니다.

처음으로 글써보는 건데요.........

너무 고민되고 신경쓰여서 글써요

제가 고등학생때부터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어요

엄청 좋아했어요. 자연스럽게 알게 될려고 노력도 많이 했구요

모르는 사이였는데 결국 그냥 아는 사이가 되고 지금은 친구로 지내고 있는데요

고2때부터 좋아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좋아한단 말한마디 못해보고 내색 한번 못했어요

자존심때문에 말못한 것도 있지만 괜히 말했다가 친구로도 못지낼까봐

두려운것도 있었구요

고삼때 한창 둘이 만나서 밥도 먹고 도서관도 같이가고 밤늦게까지 둘이 앉아서 얘기도 하구요

그때마다 걔는 "여자들은 왜 좋아하면 먼저 고백안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그런말을 저한테 자주하곤 했어요 저들으라고 하는소린지.......그냥 하는건진 모르겠지만 웬지 용기가 나서 고백하려고 맘먹고 있던 찰나 걔는 여자친구가 생기고........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나서 또 다시 친구처럼 지내고 만나고 연락하고

그렇게 저혼자만 좋아하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죠

제친구들은 고등학생시절 저보고 바보라면서 너가 먼저 말만했어도 사귈수 있었다고 걔도 분명히 널 좋아하는데 너가 말안해줘서 답답할꺼라고.........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걔랑 있었던 일들 간추려서 잘은 못쓰겠는데요 주위에서 봐도

서로 좋아하는 사이냐고 물을정도였어요

여튼 근데 전 죽어도 제가 먼저 고백은 못하겠어가지구ㅠㅠ그렇게 대학생이 되고

다른 대학을 가서도 걔가 우리학교에 놀러오기도 하고 저도 걔들학교에 자주가서 둘이 놀고

영화보고 자주 그랬거든요 (걔들학교랑 저희학교랑 거리가 좀 멀어요)

그러다가 또 대학에서 자기과 애랑 사귀더라구요 ㅡㅡ 이건뭐

그러고나서 얼마전 걔랑 깨지고 나서 다시 연락자주하면서

이젠 정말 못참겠어서 고백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밤에 불러냈죠 그것도 자정이 다된시간에^^;

근데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넌 뭐 이시간에 부른다고 또 나오냐면서 핀잔줬죠

(둘이 좀 장난치면서 편하게 지내요)그랬더니 너가 불러서 나온거라면서......딴사람이 불렀으면 안나왔더면서..........; 뭐 장난일수도있지만 심장이 쿵쾅했죠ㅠㅠ

또 막 술마시다가 제옆으로 오더니 사진찍자면서 허리에 팔두르고ㅠㅠ

그러다 새벽이 되었는데 걔가 이시간엔 집에 못들어간다는 거에요. 뭐 해뜰때까지 얼마 안남았으니 밖에 있다가 바로 학교로 간다면서.........저희집에 델따주면서 저보곤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당시 12월초?얼마나 추웠는데ㅠㅠ어찌 혼자 밖에 세워두고 들어가겠어요

그래서 옆에 앉아있었는데 그 겨울바람이 어찌나 매섭던지 못참고 어디 따뜻한데 들어가자고 말했죠. 근데 그 새벽에 문을 연데가........없더이다ㅠㅠ결국 MT라도 가있자 싶었죠

뭐 걔는 정말 그런늑대가 아니라고 전 믿어 의심치 않았기때문에 전 따라들어갔죠 모텔에.......

근데 정말 아무일없이 잠만 퍼잤어요  한창 잘자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걔는 침대밑에서 자고있더군요.......흠흠; 내가 잠버릇이 고약했나?이건뭐지?순간 별의별생각이 다남ㅠㅠ

뭐 남자애가 참 바른애구나 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정말 이렇게 매력이없구나ㅠㅠ이런생각이 들기도하고 여튼 그얘기는접구요

그후로!!!!!!!!!!!!!!!!!!!!걔가 연락이 끊겼다는거ㅠㅠ

평소에는 문자하면 하루종일 문자하고 그랬는데 그뒤론 문자답장도 시원찮고

뭔가 나한테 정떨어진거같고.................MT따라가서 날 그렇고 그런여자라고 생각해서 갑자기 확싫어진건 아닌가 생각이 들고ㅠㅠㅠㅠㅠㅠㅠ여자한테 직감이란게 있잖아요

평소랑 애가 달라졌다는 느낌.............

저 아직 한번도 남자랑 잠자리 가져본적없어요,,,,,,,좀 부끄러운거라면 부끄러운 거일수도 있지만 정말 자는거 싫어하고 그런데 걔는 정말 아무일도 없을꺼라 생각해서 따라갔던건데 걔입장에선 날 안좋게 봤을수도 있겠다 싶어요.........

전엔 전화도 자주하고 연락도 했는데 갑자기 애가 변했다고 생각하니까 연락도 못하겠어요.

정떨어진 애가 연락자꾸하면 더 짜증나고 싫어할까봐ㅠㅠ

그러고 연락안한지 두달이 넘은거 같아요 답답해 죽겠어요ㅠㅠㅠ

답답한 마음에 한번 끄적여봤어요

어떡해야되요?????그냥 이대로 연락하지말까요ㅠㅠㅠㅠ

이상한 애로 낙인찍힌거 같은데 왠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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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08.02.14 09:46
사귀는것도 아닌데 엠티가는게 남녀둘이 엠티 가는게 안이상해?? 갈때가 없어?? 찝질방에 있어도 되고...겜방가도 되고.... 21살 처자가..잠깐 같이 있을곳을 생각해낸다는게 고작 엠티라는게 나는 신기해... 톡을 너무 많이 한거아냐?그게 좋아보여??ㅋㅋ 생각있는 남자라면 그런상황에서 쉽게 엠티가는여자를 좋게 보지는 않겠지... 남자는 정말 너를 편한친구로 생각하나보다... 조금의 호감이라도 있었으면...그런분위기를 아예 안만들거나...눈감는다고 퍼질러 잠이 오지는 않지...몰라...암튼 난 젊은여자가 엠티 쉽게 들락거리는거 보기 안좋아..당연한걸 묻냐.. 편견이라고 하지말고..편견은 사실을 근거로 만들어지는거라규.. 이명박처럼 오해라고 변명하고 벌어진뒤에 해명할일은 애초에 하지 않는게 좋아..
베플로타리|2008.02.14 11:59
짭은 제생각 이지만 경험상으로 말씀드릴꼐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전 남자구요.. 오래전부터 친하게 지냈었던 친구가 있었죠.. 서로 허물없이 웃고 울고 싸우고 남들이 보면 연인인것처럼 행동해도 우린 친구였죠.. 근데 어느샌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이 여자친구가 날 보는 눈빛이 달라졌다고 해야하나.. 여튼 그런상황에서 참 애매한 장소에서 잠만 자고 나온적이 있죠.. 그때 전 참 갈등을 빚었습니다. .. 나도 한마리 늑대였으므로 참는다는게 정말 스스로 대단하다고 했었죠..ㅋ 근데 그게 참...ㅋ 그 친구에게서 그런 날 남자로 보는 포스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마리 늑대가 되자니 참 거시가하고.. 글타고 내가 맘이 그렇게 잇는것도 아니고... 친구한명 잃을수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특히나 가장 친한친구가.. 근데 더 중요한건 제 맘을 저도 모르겠다는거... 애인으로 지낼려니 맘이 아직 모자르고.. 친구로 지내자니 친구보다는 더 끌리는 맘이고.. 또 한번 갈등이 빚어지더군요.. 아마 그 친구분도 그런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아마 친구분 갈등 빚고있을껍니다.. 사랑이냐 우정이냐.. ㅋ 이럴 땐 적극적으로 대쉬한번 해보세요...후기 남겨주시구요..ㅋ
베플근데|2008.02.14 09:56
남자가 맘이 있었다면....옛날에 고백했을거 같은데 글쓴이한테 약간의 호감 정도밖에 없는듯...좋다면 이미 고백했겠지. 사귈듯한 뉘앙스는 다 풍기고서는 다른여자 만나고 -_- 그냥.. 보험인듯 하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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