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론 뮤비 출연 안 할래요!”
탤런트 한지혜가 화났다. 요즘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여름향기’(극본 최윤호·연출 윤석호)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한지혜는 얼마 전 이수영의 5집 신곡 ‘덩그러니’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한지혜가 촬영한 신이 전혀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한지혜는 지난 7월15일 일본에서 공효진 고수 조윤희와 함께 ‘덩그러니’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평소 이수영의 음악을 누구보다 좋아한 한지혜는 빡빡한 드라마 촬영 일정에도 스케줄을 따로 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중에 무리한 탓인지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코피까지 흘렸다.
그러나 21일부터 케이블TV 음악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는 ‘덩그러니’ 뮤직비디오에 한지혜의 출연 장면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뮤직비디오 감독은 한지혜에게 전화를 해 “한지혜가 예쁘고 잘 나왔지만 내용이 너무 길어져 어쩔 수 없이 편집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한지혜는 너무 속상한 나머지 눈물을 흘리며 “앞으로 뮤직비디오에는 출연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주변에 털어놓았다.
한편 벅스뮤직,Maxmp3,푸키 등 각종 스트리밍 업체들은 최근 이수영 5집 서비스 중지를 결정했다. 이수영 5집이 출시 전 각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불법 다운로드돼 논란이 일자 스트리밍 업체들이 자진해 이같이 결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12월31일까지 이수영 5집의 음악듣기,뮤비 보기,벨소리 및 MP3 다운로드 등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가 중지된다. 이수영 소속사는 24일 “당분간 이수영 5집에 관한 스트리밍 서비스는 공식 홈피(leesooyoung.com)를 통해서만 진행되며,조만간 정상적인 업체들과 적절한 요율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