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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말고 덜도 말고 딱 니같은 시누 만나라...

황당한 시누이 |2008.02.13 12:06
조회 2,407 |추천 0

먼저한번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울시부모 친척 생일 챙겨도 지아들생일 안챙긴다고...

이번에 명절에 더 어이없는 일이 생겼답니다.

신혼여행 저희 결혼하고 바로 못갔습니다. 회사 옮긴지 며칠 안되서 시어머니 날짜 잡아왔더군요.

새해로 넘기면 자기가 아프다나..어쩜니까..시어머니 아프다는데 ..신행..야외촬영 다..포기하고 결혼식만 했습니다. 여자분이람 알겁니다. 그게 얼마나 가슴 아픈건지...

그렇게 해서 1년 넘게 살았습니다. 저희 신랑 직장에 문제 있고 해서 월급봉투 4번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명절아님 못가겠다 싶어..신행겸으로 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울신랑보고 시부모님한테 허락받으라 했구요..허락 받아서 다녀왔습니다. 가기전에도 ..많은일이 있었지만..그건생략하고..갔다와서 선물드리고 인사드렸더니.."올해에는 자기한테 음식배우랍니다"

나참..저 가기전에 음식 12시간해서 다 해놓고 갔습니다. 새우튀김..홍어무침..나물..소불고기..경단까지 그날 제사촌동생 저아는동생와서 먹어보더니만 맛나다고...그래서 경단도 싸주고 했습니다.

그런저한테 너무 음식이 달대요...휴~~근데 저희 시어머니 음식 저랑신랑이랑 둘다 안먹고 다 버립니다. 입맛에 전혀 맞지 않아서요..그리고 나서 밥먹고 설겆이 하고 성묘갔습니다.

시부모님 울집가랍니다.부모님 기다리신다고...신랑 안가도 된답니다. 저무시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혼자 간다고 갔습니다. 명절다음날이 친정엄마 생신이었거든요.울아빠 첫생일도 까먹더니만...친정엄마 생일도 못챙기는 울 신랑보고 얼마나 서운하던지..그런데 더 웃긴건 저 아프다고 열난다 했더니만 약먹어 하더니 지부모님한테 가는거죠..그래서 혼자서 울집에 내려갔습니다.

가면서 신랑한테 전화해서 너랑 못살겠다 하면서요...그래서 집에 내려가 축하해드릴려하는데 문자하나 날라옵디다."너 같은 며느리 보라고 정안수 떠놓고 기도한다"

울 둘째 시누년이더군요 나이40에 시집안갔다더군요....넘 기막히더군요

저희집 눈물바다 만들고 울신랑 부랴 부랴 택시타고 서울에서 내려왔드라구요..

울집신랑보고 용서하란말에..그래 올라가서 빌자 했습니다. 그담날 바로 문자 오더군요

올케한테 우리부모님 밥한끼 얻어 먹겠어? 제삿밥 얻어 먹겠냐고? 지나가는 개한테는 그렇게 웃어주면서 시댁와선 한번을 안웃었답니다. 그럼서 너내 친정가서 뒹굴거리니까 좋냐면서..

인연 끊자더군요.이문자 받고 나니...이젠 용서가 안되더군요 신랑한테 말하니 인연 끊자 했으니까 끊자더이다.그래놓고 이틀지난 새벽두시에 문자 또 옵디다.

너내 신랑놀때 생활비 600백만원 들었다면서 그거 달라고 쑈하는거냐고 소불고기 당뇨있는 지엄마한테 설탕 덩어리로 만들어놔서 지엄마 이틀내내 아팠답니다.

울시어머니 신랑놀때 용돈 달라해서 돈없다고 마이너스 썼다면서 말씀드린이야기고 소불고기 양념..울신랑이 하는거 봤습니다. 너무 어이없어 밤새 울다 울다..출근했습니다.

어제 신랑한테 ..헤어지자 했습니다.

더이상 못살겠다고...이게 제가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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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살기힘드네|2008.02.13 13:03
신랑분이 제일 문제인 것 같은데요.. 어떻게 장모님 생신이고.. 명절인데 안간다고 하는지? 며느리는 명절 때 시댁가서 일하고 인사드리는건 당연한거고 남자는 안가도 된다는 사고방식은 도대체 어디서 굴러먹은건지. 시대가 시대고. 물론. 과도기적인 상황이긴 하지만.. 이건 정말 말도 안나오네요.. 저 개념없는 시누이까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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