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 쪽으로 출퇴근하시는 분들이나 그쪽방면으로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이면
다 아실껍니다.
노 숙 자!!
잠실역 지하상가와 2호선 연결통로에 항상 죽치고 앉아서
지들이 무슨 터줏대감마냥 짤짤이도하고 술도 먹고 밥도먹고 오줌도싸고
이건뭐 노숙자들 숙소 같아요
몇일전 퇴근하는데 거기서 제일 짬이 되는아저씨(추정)가 (키가 작은 아저씨 있어요)
어떤 커플에게 다가가 돈을 요구하는걸 봤습니다
근데 이건 구걸이 아니고 거의 반강제적 협박수준
동전 몇개 주니깐 이거가지고 뭐하냐고 천원만 달라내요
그 커플중 남자는 어쩔줄몰라서 돈을 꺼내주더군요
무서웠나봅니다
그러던 오늘아침~!!!!
저는 오늘도 어제마신 술로 쓰린속을 다스리기 위해
옥시시수염차를 꿀깩꿀깩 마시면서 지하상가를 걷고 있었죠~
2호선을 타기위해 통로로 입장하는순간
그때 그 키작은 노숙자아저씨가
누군가에게 ~ 야!!!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잘못들었나 하고 가는길을 가는데
한번더 야!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그쪽을 쳐다봤는데
그 노숙자 아저씨가 저한테 일루 오라는 손짓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한번 가봤드랬죠~
나 : -_-
노숙자 : 추군하냐?(혀가말렸음) 대략 출근하냐?라는 어조같음
나 : -_-
노숙자 : 손내밈
나 : 뭐요~~
노숙자 : 돈좀주고과롸~
나 : 피식 웃음
노숙자 : 왜 우서?
나 : 썡까고 발걸음을 돌림
노숙자 : 침낭을 제치고 일어나 따라옴
나 : 군대에서 배운 좌향앞으로가로 최대한 빠르게 매표소로 돌진 띡~(환승입니다)
그순간
노숙자 : 캬옹오아아아오왁와아아아웨웽와캬캬캬캬악~~
나 : 헉 신발.,,
침을 냅다 뱉대요
전남통영의 싱싱한 굴처럼 위장한 가래덩어리가 초속 80K/m나의 하반신으로 돌진!!
가만히있다간 몇일전에 쥐마켓에서 구입한 나의 소중한 잠바가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과감히 점프!!!!!!!!!!!!!!!
하지만 그순간 내 앞을 지나가는 바이올린같은걸 멘 아가씨 치마에 찍....
그여자 : -0- 어머!! 노숙자 한번 쳐다보더니 화장실방향으로 뛰어감
나 : 이런 미친새끼까!!!!!!!!!!!!
노숙자 : 씨익 -_______________-
그아가씨한테 미안하지만 일단 저는 피했어요 ㅜ
잠실역 다니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똥파리 냄새나는 노숙자들이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제 퇴근해야징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이따 또만나면 어떻하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