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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인격같은 생활하는 나

한심한 놈 |2008.02.18 15:40
조회 478 |추천 0

욕먹을거 알면서도 올립니다

 

올해 대학가는 20살 남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이중인격가지고 있는 것마냥 생활하는 인간입니다

 

주로 그렇게 생활하는것은 부모님과 함께 있을땝니다

 

사실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니 제 남동생하고도 별로 사이가 좋지않군요

뭐 왕따라고도 생각할수 있겠네요

 

앞으로 가족들과 친하게 지내지 말자 라고 생각한게 제가 고2 2학기 부터 입니다

기말고사 전이었죠

저는 성격 장애가 있습니다 10명중 1명이랬던가.. 기억은 안나지만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요란스럽고 극성 맞은거

ADHD랬던가? 아무튼 제가 그거래요 ;;

그 진단을 받은게 초등 5~6학년 정도 됐을겁니다

아빠가 뉴스를 보고 저도 혹시 그게 아닌가 해서 병원에 데려 가셨죠

 

이런 성격인 탓에 학교에서도 확실히 이상한놈 취급을 받긴했지만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애들하고도 잘 지냈구요

증상은 커가면서 없어진다고 하네요

 

말이 샜군요..

동생은 고등학교 좋은데 갔습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데 갔구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놈이 저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네요

언제부터인가 형이라고 안부르네요

그래서 싸우기도 무지 싸웠습니다

몸으로 부딪힌다면 제가 당연 이깁니다( 좀 유치하군요)

태권도를 해서 동생보다는 몸이 좋거든요

 

엄마는 그럴때마다 이럽니다

"동생인 니가 참아라 형이 저런데 어쩌겠냐.."

이러시더라구요 그것두 동생 앞에서

아빠도 저한테 뭐라 뭐라 하십니다

 

그런 생활 반복

그러다가 전 고2 2학기에 극단적으로 판단을 내렸습니다

가족들은 날 좋아하지 않는다

부끄럽게 여길수도 있다

그럼 나도 가족을 멀리 하겠다

 

그후로 가족하고 웬만하면 말같은건 하지 않았습니다

최소한의 말만 한거죠

엄마 아빠 동생 거실에 있을때도 웬만하면 저혼자 방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손님이나 친척들이 오시면 언제 그랬냐는듯 활짝 웃습니다

가족들한텐 안 웃고 말이죠 가족들하고 있을떄 웃는 경우라고는 티비나 컴터할때뿐이요

그때부터 부모님도 이상하게 생각 했는지 저에게 말걸고 그러십니다

그때마다 대답 하는둥 마는둥 했구요

가족에게는 말 한마디 안하면서

누구라도 오면 가족들하고 친한척 하고

 

1년 넘게 그렇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 힘들게 사는거 압니다

시골로 이사와서 힘들게 일하고 그걸아는 저는

사이는 나쁘더라도 도울일 있으면 일 도와 드립니다

아빠 작년에 가벼운 사고로 일 못 할때도 제가 집에 있는 농삿일

급한건 제가 다했어요 힘들더군요 여름에..

사이는 안좋더라도 도와드릴건 다 도울려고 노력 중입니다

앞으로도 이런상태가 지속되어도 자립하고 여유 생기면 부모님은 돌봐 드릴 생각입니다

일단은 부모님이니까요 정신적으로는 못해도

물질적인것은 어떻해든 해드릴려구 생각은 하구 있습니다

이것도 표면적으로만 이렇게 하겠다는겁니다

진심은 없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으로 볼때 전 나쁜놈이라고 판단 되겠죠

실제로도 나쁜놈이긴 해요

부모에게 저렇게 대하고 있으니

욕먹을줄 알고서도 쓰는 이유는

뭔가 털어놓고 싶다 이런 생각 때문입니다

어떤 악플도 받을수 있구요

제글은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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