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간은 짧지만 사실혼으로 살아온지는 3년이 다 되어갑니다..
길다면 긴시간이고 짧다면 짧은시간이지만 그 시간동안 평생겪어야할 일들이 많았습니다..
서로 결혼을 전제로 만났기에 신중했고 서로가 절실하다 느꼈을때
먼저 살림을 차렸습니다..
그렇게 살림을 먼저 차리고 난후 친정과 시댁에 통보식으로 말했을때
시댁쪽에선 아주 반겼지만 친정쪽에서는 맘에 내키지는 않으셨지만
딸이 좋아하기에 드러내서 반대는 않으셨던 부모님이셨습니다..
그사람은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기에 사랑받지 못하면서 컸을꺼라고..
저희 부모님 정말 아들처럼 생각하고 잘해주셨지요..
그러면서 너희만 행복하면 된다고 너희가 어떻게 시작을 했던간에 잘만 살면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그런 바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식도 올리지 못한 딸이 종가집 맏며느리 역할을 한다는 걱정뿐이였지만..
자신있다고 잘할수 있다고 부모님께 안심시켜드렸지요..
저도 잘하려 노력 많이 했습니다..
첫인사부터 맘에 들지 않았던 시누이에..홀시할머님..그리고 그사람부모님 대신 키워준
작은집 식구들..고모들..삼촌까지...
정말 제가족 처럼 여기면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때되면 찾아가 뵙기도 하고 2.3일에 한번씩 전화드리고..
식도 올리기 전이지만 시부모님 제사까지 모셔와 지냈습니다..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거라 한번 제사를 지내고 나면 몸살로 몇일식 앓아누우면서도 했어요..
아직 두번밖에 지내지 않았지만 시누라는 사람 한번도 자기부모 제사에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만약 그 시누라면 식도 올리지 않은 올케에게 미안해서라도..고마워서라도 한번들여다
볼법도 합니다..그러나 그시누 그런거 없습니다..되려 어떻게 어떻게 하라고 지시만하죠..전화로//
평소에도 그시누 자기는 대학가지 자기가 벌어서 나왔다고 하면서 고등학교도 실업계를 나온
저를 무시했습니다..배운것도 많고 돈도 잘벌고 저보다 나은게 많죠..
그러나 그시누 저보다 없는데 있더라구여..싸가지가 없더라구요..
한번은 자기 생일 안챙겨줬다며 삐졌다고 하더라구요..
애교는 없지만 시누 풀어주려구 살살거렸죠...
그런시누는 제생일한번도 챙겨주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제 생일이 언제인지도 모를겁니다..
생일축하한다는 문자 한통 없었으니까요..
그런데도 저 시누 결혼기념일 까지 챙겨줫어요..
선물을 하지 않았지만..생각해서 문자라도 보내줬어요..
솔직히 결혼기념일은 부부가 챙기는거잖아요..
그러면서 몇일전엔 시할머님이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내일이 자기 손자 생일인데 미역국에 고기반찬해주라면서..
눈물났어요..그사람보다 12일먼저인 제생일날 그쪽 식구들한테 축하한번 못받았는데..
그러면서 자기 손자 생일 차려주라니..
그전에 할머님 생신이 있였는데 제부모님게 한번도 해준적없던 약식이란거 해서 케잌만들어
냈습니다..그러고보니 제 부모님께 한번도 해주지 않았던 것들 그집에서 정말 많이 했네요..
저 나이는 어리지만 그런거해서 해나가는 제 자신이 기특하고 대견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일은 어제 터졌지요...
제 동생은 지금 군생활을 하는데 포상휴가를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친정에 온김에 동생도 보구 했구요..
그러다 동생이 복귀해야한다면서 일찍 집을 나선다길래
"매형이 처남 복귀한다는데 차비좀 주지"
라고 했더니 자기 지갑에서 3만원꺼내서 주더라구요..
그렇게 동생을 보내구 제가 컴터를 하는데 그옆에서 계속 우리 돈도 없는데 차비 주라고 했다고
뭐라뭐라 하더라구요..밖에 부모님도 계시는데..좋은 소리도 한두번인데 그런소리를 계속하니
화가 안나겠어요??3만원 없어서 우리가 굶어 죽는 것도 아니고..
3년동안 살면서 처남한테 처음으로 용돈준건데...
계속 친정에 있기 뭐해서 일찍 집에 왔어요..
오자마자 저는 잠을 잤고 그사람은 늦게까지 티비보며 라면 끓여 먹더라구요..
그러다 저도 배고파서 일어나서 라면을 끓여먹었죠...
라면먹으면서 티비를 보는데 소리를 최대한 줄여서 보라며 막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라면먹고 그냥 라디오를 들으면서 핸펀으로 겜을 했죠...
그러다 그사람이 물마시려 일어났다가 제 모습을 보며 그러더라구요..
"너는 집에서 자빠져 자는거랑 겜하는것밖에 모르냐??"
저 비록 몸이 안좋아서 직장생활을 못하지만 그래도 제 나름대로 살림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소리 듣고 나니 제 존재이유에 대해 스스로에게 실망이더라구요..
그래서 한참을 울었죠...그렇게 울다 잡이 들었는데 제가 잠버릇이 심해서 그사람자리까지 많이
침범?을 했나봐여 그랫더니 제다리를 확 걷어차는겁니다...
그렇게해서 싸움이 커져서 몸싸움까지났고...
그러다 그사람 자기 분에 못이겨서 옆에 있던 컵을깨더라구요..
그러다 나중되니까 서로 지쳐서 다시 잠에 들려고 했죠...
근데 자꾸만 신경이 쓰여서 잠이 안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일어나서 탁상달력에 찢었죠...그렇게 찢다가 얼마전 그사람이 시댁쪽 식구들 생일과
할아버지 시부모님 기일을 적어온 종이까지 같이 찢었죠...
그랬더니 그사람 달려와서 제 목을 조이는겁니다...
순간 숨을 못쉬었죠...그러면서 짖겨진 조각을 찾으면서 그러더라구요..
그거다 못찾으면 너 죽을줄 알으라고...
그렇게 다 찾고서는 잠자리로 돌아가 이불을 덮었는데 그사람 아까 깨져버린 유리조각에
무릎이 찔려서 피가나는데 닦지도 않고 이불을 덮는겁니다...
유치하긴하지만 우리 엄마가 사준이불에 더러운 니 피 묻히지 말라고하며 이불을 뺏었더니
그사람이 이불을 다시 뺏더라구요..그렇게 실갱이 하다가 그사람이 니네 엄마가 사준이불가지고
꺼지라면서 발로차더라구요..그러다 제게 몸을 움크리니까 벽으로 밀치고...
그렇게 맞다가 이렇게 죽을수도 있겠다 싶어 전화기를 들었죠...
그랫더니 뺏어서 박살을 내더라구요...
그러다 제가 겁먹어서 식은땀을흘리니까 무슨 정신이였는지 물을 갖다주더라구요...
그사이에 제가 핸드폰을 다 시집어 들었을때 다시 뺏어서 던지더니 그러더라구요...
한발자국만 움직이면 정말 죽여버릴꺼라고...
그러다 제가 잠든척했다가 일어나서 언니에게 도움요청을해서 언니가 오는바람에 상황은 종료되었습니다...지금생각해도 정말 끔찍했어요..
그런사람이랑 도저히 살수가 없어 헤어지기로 지금 단단히 맘을 먹고 있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기에 저희 부모님도 이젠 완고하시고...
근데 저 이렇게는 억울해요...
자기집에 내가 얼마나 잘했는데...어떻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