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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병원 정신과 변태쉐리

답다배 |2008.02.20 10:38
조회 698 |추천 0

벌써 2번째 그런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랑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을걸로 아는데요..

 

처음 전화를 받은건, 작년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연세대학병원 정신과 레지던트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말하더라구요.

 

뭔가,~ 궁금해서 잘 듣고있었습니다.

몇가지 설문을 해달라더군요. 교.수.님 논문을 쓰는데 리서치 중이라면서..

그냥 끊어도 무자비로 전화한거라서 다시 통화가 가지 않을거라면서..

 

처음엔 뭐 기본적인것들을 물어보더군요.

 

이름 나이 몸무게 키 등등등...

 

점점 질문이 이상해 지는거예요.

남자친구와의 잠자리 횟수,

연상연하,

바람을 피는거에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남자친구와 관계는 만족하는지,

뭐,,,

정말 기분 더럽게나쁜 질문들을 해대는 겁니다.

 

짜증이 나서 승질을 내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똑같은 뻐꾸기를 날리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또 화가 나기 시작했지만,

너 죽었어.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당시 같이 있던 언니는 그 전에 쟤가 저런 전화를 받았다고

말해줘서 이미 알고 있었고,

 

전화를 받고 당황하는 얼굴에 그 언니가 눈치를 채면서

배꼽 빠지게 웃기 시작하더라구요..

 

설문에 응한다고 하고 전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 기본적인 질문에 답을 했지요.

 

가슴싸이즈를 물어보더군요.

쫌 큰싸이즈로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흥미를 보이더군요.

 

남자친구를 묻길래 있다고 했습니다.

관계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너무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막 질문을 퍼붇더군요 -_- (완전 개 변태..)

 

연상연하를 묻길래,

연상은 10살 연하는 5살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목소리톤이 바뀌더군요 -_- 아, 정말 웃겨서 죽는줄 알았어요.

 

바람피는거 어떻게 생각하냐길래

뭐 어때요- 했습니다. 목소리가 활기차 졌습니다.

 

이상한 질문들을 잔뜩 했는데 지금 생각이 안나네요.

 

아무튼 그렇게 장난쳤습니다. 다시는 전화 못하게...-_-

마지막에 한마디 했습니다.

 

"X신아! 넌 좀 어설퍼! 이정도로 흥분하니! 개XX"

 

아무튼 그 변태한테 당하신 토커들 계신가요?

 

그 설문이 진짜라면 연세대병원 정신과 레지던트분들 죄송하고요-

질문의 수위를 낮추시고요-

전 질문에 2번 응했는데, 그 논문은 이제 망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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