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그 이후... 860만 기독형제들에게 묻습니다.
860만 기독인 중에 한 사람으로서 각 언론 매체를 통해 요즘 부쩍 매질 당하고 있는 한국교회를 보면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한기총과 문제시 되었던 대형교회 몇몇에서는 대책으로 시청거부운동과 광고 물품 불매운동, 민영화 추진, 법적 대응 등으로 맞대응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목회자도 아니고 언론인도 아니고
그저 30년 이상을 교회에 몸담아 온 평신도인 저의 소견으로는
이번 문제가 감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치우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00년이 조금 넘는 한국 기독교가 눈부실 만큼 놀라운 양적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선교파송률이 1~2권이라고 하죠?
정식적인 신학교의 역사는 불과 50년이 넘었을 뿐인데도,
우리나라의 실업 목회자의 수만 60만이 넘는다고 하니,
정말 엄청난 수의 목회자가 배출되었네요.
하지만 그에 따른 질적인 성장이 얼마나 동반되었을까요?
작년 한해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신정아씨 학력위조 파문 사건에 맞물려
한국교회 역시 그 파장에 들썩이면서
미국에서 받아오는 비인증 가짜학위가 신학계가 45%로 1위라고 하니,
얼마나 자격을 갖춘 목회자가 배출이 되었는지는 의심할 여지가 있습니다.
교회내 학력위조, 성폭력, 아동학대, 폭행, 납치 등, 98% 이상 목회자가 가해자라는 기사 보셨나요?
어떻게 거룩하고 신성시될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세상에서도 없어져야 할 추악한 범죄들이 스스럼없이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에는 경악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애초에 자격이 검증되지 않은 목회자들이 들어와 버젓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목사 행세를 하면서 이런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니 한국교회가 범죄자들의 천국이 되었다는 얼마전 어떤 기사의 제목이 과장은 아닌듯 싶습니다.
목회자들만의 잘못이 아닙니다. 맹목적인 믿음과 신앙을 강요받은체 목사에 대한 비판과 비난은 하나님께 대한 죄인듯, 보아도 못본척,들어도 못들은척 하며 쉬쉬하고
맹목적 믿음 아래 흐려진 판단력과 왜곡된 진실 속에 비판력과 정화력을 상실한 우리 교인들도
한국교회의 현실의 공범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 속에는 저 역시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한국교회가 정화 능력을 상실했다는 말이 잘못된 말일까요?
하나님께서 어그러진 발람의 길을 바로잡으시려고 말못하는 나귀를 통해 역사하시고
돌들로도 소리치게 하신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언론과 안티세력에 맞서서 감정적이고 적대적인 대응이 아니라 겸허히 현실을 직시하고
개혁과 혁신의 시발점으로 삼아야하지 않을까요?
애초에 자격없는 목회자가 들어서지 못하도록
가짜 학위에 대한 법제정을 세우고 관련자들을 엄중처벌하여 일벌백계로 삼는다면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않을까요?
860만 기독형제들에게 묻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7&articleId=194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