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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까지 하면서 그녀를 위해 열심이 했는데 ..

몽상가 |2008.02.21 14:42
조회 502 |추천 0

12월 8일 토요일 저는 예전부터 한번 가고 싶어 하는 모임을 가게 되었습니다 ..

소개팅 모임 이었죠 남자 50명 여자 50명 해서 서로 소개시켜주는 모임..

전역한지 한달밖에 안돼었고 저랑 비슷하게 전역한놈도 한넘있어서 그친구랑 저랑 같이 그 자리르

가게 되었습니다 .

솔직히 거기서 이번 크리스마스 같이 보낼 숙녀분 하나 만났으면 하는 바램으로 갔던거랬죠 ..

갔는데 남자는 50명 다 꽉 차서 다 왔는데 여자분은 38명 밖에 안왔더군요 ..

제친구 왈 진자 우리 나라가 여자가 많이 부족하긴 하나보다 라는 말을 하면서 ..

이거 경쟁이 치열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으외로 남자들끼리도 잼있게 놀았어요

어떻게 왔냐 나는 너무 외러워서 왔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혼자 보내기 싫다 등등 여러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왔드렜죠 맨 먼저 제 맞은편에 앉은 여자분은 별루 였죠 이거 .. 걍 여기서 술만 마시다 가야겠구나 생각하는 찰나 사회자가 자리를 한번 바꾼다고 남자분들은 모두 비상구 쪽으로 나가

달라 그러더군요 .. 나가면서 쭈욱 훓어봤는데 저이 옆옆테이블에 있는 여성분이 너무 제스타일 이더군요 ..얼씨구나 하고 비상구 쪽으로 나갔죠 ..저랑 제친구는 비상구 쪽에 가까워서

제일 먼저 나갔어요 그리고 밖에서 담배 한대 피면서 옆옆 테이블에 있는 여자분 이랑 앉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사회자 분이 남자분들 들어오라 그러더군요 ..

하필이면.. 저이가 비상구 쪽이랑 가까워 제일먼저 나가구 제일 늦게 들어왔죠 ..

들어왔는데 이게 왠일 벌써 남자분 들이 괜찮은 여성분들이랑 다 같이 자리를 채운겁니다 ..

저랑 친구는 같이 앉을라고 계속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결국 자리를 앉았는데 맞은편 상대가..

남자 2분 이더군요 완전 쾌 안습이었습니다 ..

그래 내 주제에 무슨 여자냐 걍 잼있게 놀다가 가자 는 생각이 점점 틀에 박히기 시작했더랬죠..

근데 ...맞은편 남자 분들한테 되게 미안한거에요 ..괜이 저이때문에 ..

여자분들이랑 좋은시간 보낼수 있었을텐데 그 자리를 저이가 차지하고 있었으니 ..

그래서 제가 그분들한테 제가 여자 분데리고 오겠다 찰나 마침 저이쪽 테이블 지나가는 여성분 둘이 있길레 저기요 여기서 놀다 가세요 이렇게 말하면서 얼굴을 보는데 ..

이게 왼일입니까!? 제가 점찍어둔 그 옆옆 테이블 여성이었던 거죠 ..

이거 왼지 느낌이 오는거 있죠? 인연 같다는 그런 생각?

사회자가 사람들 다 자리에 앉는걸 보고 게임을 시작하더군요 . 처음에는 맥주빨리마시기 였어요

뒤에서 여자가 맥주잔 들어주고 남자는 앞에서 받아 먹는거죠 한 테이블당 조를 짜서 한사람씩

나가서 게임하는 방식이었어요 . 먼저 나갔던 분이 끝나고 다음은 제가 나가라 하길래 알겠다고

하면서 나갔죠 솔직히 소주는 못먹지만 맥주는 잘 먹거든요 .. ㅋㅋ후딱 끝내고 들어와야지 생각

하는데 사회자가 이번 게임은 여기나오신 분들한테 여장을 시키라는겁니다 ..

와 그거 미치겠데요 .. 맘에 드는 분이 옆에 있는데 여장이라니 ..

그렇다고 못한다고 빼는것도 남자가 쫌스럽게 보이기도 하고 그래 이왕 이렇게 된거 열심이 하자

는 생각이 불끈들더군요 여성분들 핸드백에는 화장품 다 있잔아요 그걸로 여장하고 있는데 ..

제 옆에 마음에 드는분이 너무 성심성의껏 화장해주는거에요 ..

멍하니 얼굴을 보고 있나니 더 이쁘더군요 ..

이쁘게 해준만큼 더욱열심이 했죠 춤까지 추라 더군요 여자춤 머 있습니까 ? 필쌀 골반돌리기

남자들 난리 놨죠 ㅋㅋ 니가 여자엿으면 내가 너랑 사귀었다 등등 ㅋㅋ

암튼! 여장게임에서 열심이 했는데 1등은 아쉽게 못했어요 .. 1등해서 그 여자분한테 화장 잘해주셔서 1등한거 같다고 꼭 말해주고 싶었는데 .. 암튼 그 상태로 계속 있으면 제 친구가 죽빵갈길꺼 같다고 해서 화장지우러 화장실갔다 돌아왔는데 그 여성분이 없는겁니다 .

어디갔냐고 친구한테 물어보니 노예팅 나갔다는 겁니다 ㅠ_ㅠ 씨팍...

머 5000원 부터 경매 시작인데 아예 안부른 사람도 있고 불쌍해서 사주는 사람도 있고 그랬습니다

드디어 제가 맘에 드는 분이 나왔는데 앞에 계신 남자분이 그러더군요

니가 만원 부르고 내가 2만원 부르면 사회자가 둘중에 하나 선택하라 할꺼라고 그러니 더이상

부르지 말라는 겁니다 근데 왠지 지기 싫어서 3만원 불렀죠 그날 최고의 금액이었습니다 3만원 ..

2만원과 3만원 당연이 돈 더 부른사람이 사는줄 알았는데 사회자 분이 2분중에 한분을 고르라

그러더군요 2만원 과 3만원 과연 ... 누구를 고르시곘냐구 .. 여성분에게 선택권을 드리겠습니다.

말을 했더렜죠 .. 이세상에 태어나 그만큼 심장이 뛰어본적이 없던거 같아요 ..

저를 선택하더군요 전 좋다고 그 많은 사람들 있는데 소리 지르고 난리가 났습니다 ..

그 여성분이 들어와서 왜 그랬냐고 돈아깝게 ..

그런말 하길래 머거 아깝냐고 하나도 아깝지 않다고 오히려 돈을 더 불렀어야 한다고 말했죠 .

여성분이 웃더군요 ㅋㅋ

11시 30분에 끝난다 그래서 아쉬운 분들은 2차 가시든지 집에가시든지 마음대로 하라길래

저이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끼리 건대에서 2차를 갔습니다

거기서 소주 먹고 기억이 잠깐 잠깐 안나는데 그 여성분이랑 손잡고 다니고 그랬어요 ..

눈뜨니 찜질방 이더군요 ..

다행이 그 여성분이랑 같이 찜질방을 왔던거에요

그래서 일어나서 씻고 아침에 밥먹고 헤어지고 3일정도 통화하다 ..

갑자기 요새 열락이 안돼네요 ..

전 너무 좋아했는데 ..

비록 하루였지만 .. 비록 만난 자리가 좀 야시꾸리한 자리였지만 ..

전 진심이었거든요 ..

오늘 그 아이가 일한다는데 가보려구요 ..

가서 왜 열락은 안받는지 알아보려구요 .. 그 아이가 저 싫다고 하면 어쩔수 없지만

열락을 안받아 너무 답답해서 갑니다 ..

여러분들 좋은 소식들려오기 기도해 주세요 ..

그럼 저 다녀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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