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은 언니가 그 충격으로 쓰러져 숨졌다. 평소 우애가 남달랐던 이들 자매는 모두 전남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나란히 숨을 거뒀다.
2일 오후 6시께 광주시 북구 김모(여·81)씨가 자신의 집 안방에서 정신을 잃은 채 신음 중인 것을 조카가 발견, 전남대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고령인 김씨는 이날 오후 여동생이 교통사고 후 상태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충격을 받아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여동생(71)은 이날 오후 4시께 광주시 남구에서 길을 건너다 승용차에 치여 전남대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오후 7시20분께 언니의 뒤를 따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