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절대로 주지 마세요.
저는 초등학교 약 초등학교 4학년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이혼자녀입니다.
현재는 21살이구요^^
아주 어린나이였지만 부모님을 보면서 차라리 이럴빠엔 부모님이 이혼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부모님이 서류상으로 이혼하신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였지만
어째뜬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쭈욱 아빠랑 살았어요.
한참 엄마의 손길이 필요할 때 제 바로 곁엔 엄마가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 빈자리가 너무나컸네요.
현재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지만, 아빠와도 살아보고 엄마와도 살아본 제가 말씀드리는 거지만 정말 여자아이는 아버님보다는 어머니가 키우시는 쪽이 훨 나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를 말하자면 제가 중학교시기엔 부모님의 이혼문제로 우울증도 굉장히 심했습니다.
부모님에게도 얘기하지 않았지만 정말 심한 우울증으로 자살시도를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시도에서 끝났지만요. 지금도 우울증이 없는건 아니지만...^^..;
분명 자녀분들도 내색하진 않지만 엄마와 함께 살기를 바라고 있을 겁니다.
지금 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아버님도 그렇게 좋은 분 같지도 않고 자녀분들도 아빠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당연히 어머님이 아이들을 키우셔야지요.
그리고 그 아버님이 재혼하실 것 같다고 하셨는데, 위자료도 위자료지만 그 재혼한 가정에서 아이들의 마음이 편할꺼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아무리 힘들어도, 밥 제때 챙겨먹지 못한다고 해도 꼭 어머님이 아이들 데려가셔서 키우셨으면 좋겠네요. 아이들도 그걸 더 바라고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