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화명동 갈일이 있었는데...
어디 주차할까~~ 보다가...
워낙 대로다 보니 찻길 한편에 가지런히~ 그것도 대각선으로 총총총~ 차들이 예쁘게 주차되어있다...
워낙 가지런히 주차되어 있어서 얼핏 보면 꼭 원래 주차장 같아 보였다...
아~~ 이 동네는 이런식으로 주차해도 먹어주는군....
나름의 짱똘을 굴리며 통밥으로 되겠다 싶어서 나도 일조하며 차를 세웠다...
그리고 볼일 보고 와서는 가뿐한 마음으로 컴백...
그저께...우편물이 왔다.....
4만원짜리 포토제닉에 당첨 되었다고...ㅡㅡ;
도대체 그렇게 가지런히 주차해있던 그 동네 차들....머란 말인가?
혹시 타지인들이 안심하고 불법주차 하도록 유혹하기 위해
화명동 경찰서에서 도우미 차들을 배치해둔건 아닐까?
암튼...그렇게 혼자 궁시렁 거리며 우편물을 던져놓고 있었는데...
오늘은...텐스에 조명등이 나간게 있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뽈뽈이 짱께 오토바이 타고
인근 조명가게를 다녀 오는데...
오~~ 영화에 나오는 두툼한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앞에서 온다...
오~~ 멋쥔걸~~ 하며 가는데...한넘이 내를 막아선다...
촌넘 : 아~ 알따알따~~ 미안하다...내 요앞에 머좀 사러 간다꼬 헬멧 안썼는데 함만 봐도
경찰 : 헬멧 안쓴거도 안쓴건데...역주행 했다 아이가...
촌넘 : ㅡㅡ;
생각해보니 그랬다...
오토바이 타면 내 맘대로 중앙선 침범에 신호등 건너기 역주행에 인도 달리기 등등...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대한민국에서 기름을 아껴보기 위해 자유롭게 다니는 촌넘...
게다가 뾰쪽 머리가 망가질까봐 절대로~ 헬멧을 쓰지 않는 촌넘...
촌넘 : 아~ 맞네~~ 미안미안~~ 경찰아찌~~ 함만 봐주세요.... 샤방샤방~~
경찰 : .... (똘아이 아이가? ㅡㅡ; )
경찰 : 신분증 제시해 주세요...
촌넘 : 없는데...
공개수배자 얼굴형을 가진 촌넘 몽타쥬를 보고
그 경찰은 직감적으로 한껀해서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느꼈는지
상세히 신원 조회를 들어간다...
이것저것 조회하더니 손좀 보자더니 지문을 엄청 자세히 본다...
촌넘 : 올해 결혼운은 좀 있을까여?
경찰 : ㅡㅡ;
촌넘 : 생명선이 긴편이긴 하죠?
경찰 : ㅡㅡ;
암튼...그리하야...
경찰과 쇼부 끝에 역주행은 벌점이 30점인데 그냥 헬멧 미착용 2만원짜리만 발급하기로 결정...
아쉽게 경찰과 작별을 고했다...
스티커 봤더니 영도 경찰서다...ㅡㅡ;
이 경찰 영도에서 여 까지 머하러 왔지?
아무리 생각해도 서면에 점심 먹으러 나왔다가 한껀 하고 가는거 같다...
아...아까븐 내 돈 6만원.....ㅠ.ㅜ
6만원이면 돼지국밥이 13그릇인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