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관한 잘못된 소문들을 모아 봤습니다.
1. 군대 갔다온 사람은 총각이 하나도 없다?
남자들이 군대에 가면 어떻게든 여자와 육체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알고있는 사람이 많다
이는 입대하기전~~
선배들이나 아는 사람들이 총각 딱지를 떼준다는 이유로 사창가 같은델 데려가기도 하고
휴가를 나왔을때 군인들이 무리지어 사창가를 찾는경우를 많이 보아서 그럴 것이다.
그러나 모든 군인이 다 그런건 아니다.
군대라는 곳이 남자들만 모여서 사는 곳이기 때문에 휴가를 나오면
여자냄새(화장품, 향수)에 더 민감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군인은 누구나 사창가를
간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내 경험에 의하면 가지않는 사람이 더 많다.
입대전에 마치 인생이 끝나는 것처럼 생각하여 해볼건 다 해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런곳을 찾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소수에 불과하다.
또한 휴가를 나온다 하더라도 다들 나름데로의 바쁜 일정이 있기도 하겠지만~
같이나온 고참이나 동기들과 빨리 헤어지는 편이다
보통 점심정도만 같이 하고 그다음은 각자 고향앞으로 달려가기에 바쁘다.
입대전 성관계를 맺은 경험이 없는 (즉 그런 관계의 사람이 없는)경우는~~
군대에 간다고 해서 별다른 일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다.
요즘은 의식이 높아져서인지는 몰라도~ 휴가기간중 성병을 얻어오는 사람은
왕따가 되기도 하며 다들 가까이 가려 하지도 않는다.
2. 군대에 가면 식성이 바뀐다?
군대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골라먹을수 없다.
짜여진 식단에 의해 나오는 식사를 먹어야 한다.
반찬의 종류도 한정되어 있고 맛도 없다. 다 같은 생선, 고기 종류라도 군대에서
요리가 되면 맛이 없어진다.
그러나 다른 먹을것이 없기 때문에 자기의 식성과는 관게없이 다 먹어야 한다.
먹기 싫어도 억지로 먹는 것이다.
안먹고 배고픈것보단 싫어하는 것이라도 많이 멋는게 좋다.
군대는 훈련이나 작업 모두 힘이드는 것이기 때문에 늘 배가 고프다.
심지어는 밥먹고 돌아서면 배가 고파지기도 한다.
그렇기때문에 찬밥 더운밥 가릴 겨를이 없다.
신병때 먹는 식사량을 보면 놀라지 않을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군대에 있을때 이야기지 제대를 하면 원래식성으로 돌아간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군대에서는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해 먹지만
사회에서는 그렇지가 않다
자기가 싫어하는것을 억지로 먹는 무모한 짓을 사회에서 누가 하겠는가.
3. 군대에 가면 억지로 담배를 피게 한다?
군대에서 담배를 배우는사람은 많다. 군대에서는 육체적인 일을 하므로~
중간중간 휴식시간이 많다 (50분 작업에 10분 휴식)~
그럴때 할수있는 유일한 일은 담배를 피우는 것이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은 그저 멀뚱멀뚱 곁에 앉아 있기만 한다.
하지만 이런 유혹때문에 담배를 배우지는 않는다.
군대라는 곳이 육체적으로 힘든곳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정신적인 고통도 많다.
자유를 잃어버릴뿐만 아니라 늘 고참들의 표정 하나하나에 신경을 세우고 있어야 한다.
그러다 보니 힘든일이 하나 둘 생길때 마다 자신도 모르게 담배의 유혹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억지로 담배를 피우게 하는경우는 절대 없다.
담배를 안핀다고하면 절대 억지로 권하지 않을 것이다.
보통의 경우 스스로 담배를 피게 된다. 담배는 국군정량이 이틀에 한갑이다.
그래서 월말이 되면 담배를 피는 사람은 늘 담배부족에 시달린다.
사제담배를 사 피우기엔 경제적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담배를 사는 경우는
잘 없다. (산다고 해도 고참만 누리는 권리다)~~
보통 소대별로 구매를 하는데 이때 담배피는 입이 하나라도 적다는건 그만큼
다행한 일이다.
사회에서는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군대에서는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이
10%정도 되는것 같다. 사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주 드문 경우지만 군대에서
담배를 끊는 독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아주 드물다~
4. 군대에 가면 부지런 해진다?
실상 군인들만큼 부지런한 사람도 없을것이다.
매일매일 꽉 짜여진 일과에 따라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연다
물론 하는일도 엄청나게 많다. 청소부터 시작해서 각종 노가다성 작업들....
군대에서는 거의 모든것을 자급자족하기 때문에~~
생전 해보지도 못한 싸리비를 만든다거나 새끼줄을 꼬는것도 보게 된다.
이런 생활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아침이면 눈이번쩍 떠진다.
늘 고참들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는 쫄다구가 1년 가까이 이런 생활을 하다가
휴가를 가면.. 남들이 보기에는 엄청난 변화로 보인다.
6시가 되면 누가 깨우지 않아도 일어나서 세수를 한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이것하나 만으로도 인간(?)이 되었다는 평을 듣곤 한다.
그러나 제대한 사람중에 부지런한 사람을 본적이 있는가? 아마 없을것이다.
전보다 더 게을러지면 게을러지지 절대 더 부지런해지지는 않는다.
군대에서는 많은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젤제된 생활을 하기는 하지만 ~~
그런 제약이 없어지면 곧바로 원래모습(?)으로 돌아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