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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2개월 11일 경과..

이쁜콩이~ |2003.09.01 17:21
조회 1,188 |추천 0

열분~~~

나이가 25갠데 빚이 있다고 다른 사람시켜서 며느리 신용조회따보는 시부모가 울 나라에 몇분이나 계실까요...?         (많은가....?)

오늘은 아침에 아파트 입구에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두번이나 갔다왔습니다...

일어나서 출근준비하고 있는데 울 시모가 부르시도만 음식물쓰레기버리고 오래서 내려갔더니 쓰레기통이 원래 있던자리에 없더라구요...이리저리 찾아봐도 엄길래 그냥 나중에 다시 버려야지 생각하고 도로 들고올라갔더니 울 시모가 "그래...내가 너 어떻게 하나 볼라고 아침에 시켜봤더만....머리나 입이나 놔뒀다 어따 쓸래...? 다시 가꼬가서 버리고 와!!경비한테 물어보든지 경비실 주위에 찾아보믄 있을끼고만 그걸 그냥 다시 가꼬오네..."그러시는거예요..

참고로 전 임신 30주되었고 아직도 시부님사무실에 일하러 나감미다.아침부터 저녁7시까지 근무함미다...(일이 마치는 시간이 없음!!)울집은 3층이고 시댁들어가서 산지 2달 좀 넘은데다가 지금사는 빌라에 음식물쓰레기 수거시간이 몇시정도쯤인지 쓰레기통이 없으면 다른 어느곳에 있는지 아직 알지 몬함미다...

울시모는 제가 그리 밉나봄미다...

어제밤에넌 내방닦고 있는데 울 신랑불러다 앉혀놓고 별소리 다 하더이다...

"쟈가 침대사서 너 꼬실라고 침대도 사고 장농도 산거다...미칬제.돈도엄는기..!"

저번에 썼지만 제가 빚이 좀 있는데 걸 시댁에 들켰거덩요...

요즘도 아침만 되면 울시모 신경질받아내느라 밥상을 엎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님미다...

어제 신랑한테는..

"쟈 아놓고 한두달 몸풀고 일다시 하라케라...아는 시누한테 맡기고 한달에 한 50만원 주믄 된다아이가..한달에 몇십만원이 어데고...그기라도 벌어야제..!"그러시더이다.

다시 참고로 저 한달 월급80만원입니다...시누한테 50만원주고 나믄 나한테는 30만원남는데 그걸벌자고 멀리있고 보기싫은 시누한테 아기를 맡겨야 함미까...?

또 일을 하고안하고는 내마음이고 아기를 내손으로 게속 기르고 싶은것도 내마음인데 울 시모는 자기 마음대로 집안 사람을 다 휘두르려고 함미다...

제가 내 자식 안고..엎고.. 키우면 잘못하는검미까..?

요즘 몸은 몸대로 힘들고 신경은 신경대로 날카로워지니까 살맛인 안남미다..

시모땜에 방에서 방닦다가 앉아서 소리 안내고 울다가도신랑이 들어오믄

신랑은 또 저한테 엄마가 화가 나서하는소리니까 신경쓰지말라는 말만함미다..

그래도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뚝뚝흐르면 도려 자기가 나한테 짜증냄미다...

머그리 자꾸 우냐고....

시모땜에 사랑하는 울 신랑이랑도 맨날 싸움미다...

시어른들이 넘 싫슴미다....

시아부님도 울 신랑을 넘 아껴서 분가를 안시켜주심미다..

아직도 아기처럼 울 신랑을 다루시는 분들임미다...

미칠꺼 같슴미다...

일단 이번에 빚문제 해결하고 분만하고나면 신랑이 아기와 나를 버리고 자기 부모를 택하더라도 난 내 살길찾아서 독립하려고 함미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몬하는 남편이 야속하기만 하고 이리 저리 휘둘리고 상처받아야 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아기낳고 나서도 그렇게 눈치보며 신랑한테'자기야~'라고 부르지도 몬하고 살긴 정말 너무 싫습니다...

제가 성격이 이상해서 지금상황을 견디지 못해하는걸까요...?

신랑이랑도 시어른들 땜에 감정에 상처받아가며 싸우기 지침미다....

이젠 눈물흘려도 속이 후련하기는 커녕..화만 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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