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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개같은 경우가..

돌싱맘 |2008.02.27 10:49
조회 3,363 |추천 0

안녕하세요, 톡님들..

이른 나이(?)였던 23살에 콩깍지가 씌여 멋모르고 결혼했다가 남편의 외도로 결국 아이까지 낳고도 5년만에 이혼한 돌싱맘 이예요.

아이는 올해 6살.. 함께 사는 친정어머니가 돌봐주시고 계시죠.

이혼 할 당시.. 전남편의 내연녀가 임신중이었어요.

내 아이를 생각해서 이혼은 절대 못한다고 육개월을 버티다가 그여자가 임신했다며 절 찾아왔을때 시에미란 사람의 반응을 보면서 아!! 이제 그만 놓아야겠다.. 란 생각을 하고 끝장을 냈지요.

전남편의 본가.. 내 아이의 친가죠.. 잘 삽니다. 소위 '있는 집안' 이죠.

저의 집.. 아버지 공무원이시고 어머니 학교앞에서 서점운영 하시고 형제들.. 남들에게 아쉬운 소리 안할만큼 먹고살만 합니다..

결혼할 당시도 저의 집안이 별볼일 없다고 반대 엄청 하던 시에미.. 내연녀가 임신했다고 찾아오자 반색을 하며 맞이하며 당신 아들이 이제 너보다 쟤를 더 사랑한단다... 하며 이혼 강요하고,

전남편이란 넘.. 이혼만 해준다면 아이에 대한 친권도 양육권도 모두 포기할 수 있다고 그저 오로지 이혼만 해달라고 사정사정하고, 그 내연녀.. 이혼해준다면 제게 손해배상까지 해줄수 있다고 큰소리치더군요.. 이여자 집도 그 소위 '있는 집안'이랍니다..ㅎㅎ

네~~ 그래서 이혼은 안한다고 버티던 6개월을 청산하고  이혼 해줘버렸어요.

위자료에 재산분할까지 받고 그 내연녀가 말한 손해배상까지 받고 한달에 아이 양육비 백만원씩 받기로 하고 법원에서 판결까지 받고 이혼했어요.

그 돈으로 어머니하시던 서점.. 제가 인수받아 운영하면서 일년 넘게 잘 살았는데..

한달전쯤 그 전남편의 에미란 사람이 저의 집으로 찾아왔더군요.

찾아온 이유인즉.. 표면상으로는 '아이'가 보고 싶다는 거였는데.. 실상은 그게 아니었어요.

이미 아이아빠가 친권까지 포기한 우리 아들을 다시 데려가겠다는 거였죠.

그 내연녀였던 여자.. 즉 지금의 당신 며느리가 그때 임신했던 아이를 만삭때 교통사고를 당해서 사산하고, 곧 다시 임신을 하기는 했는데.. 낳고보니 딸이었다는 거죠..

그 딸아이를 낳을때 엄청 심한 난산이어서 의사 말이 다시 임신은 어려울 거라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대를 이으려면 제 아들이 필요하단 얘기였어요. 어이가 없어서리..

전남편 그넘을 만나서 얘기를 하니..

다시 재판을 해서라도 친권 양육권 다시 찾고 싶다고 하더군요.

아니, 아이가 무슨 물건 입니까..?? 버렸다가 다시 찾고싶다고 찾고.. 

아무리 부모라지만 낳아줬다고 다 부모인가요.. 어찌 그리 아빠란 작자가 생각이 없는지..

그리고는 전남편의 에미가 아이의 유치원을 어찌 알아냈는지 그 앞으로 아이를 찾아오더라구요.

지금은 아침엔 제가 가게에 나가면서 데려다주고 낮엔 어머니께서 데려오고 하시는데..

이틀에 한번꼴로 유치원앞에 와있는 걸 본다고 하시네요..

아이 아빠란 넘도 하루에 서너번씩 전화해서 아이를 돌려달라고 ㅈ ㄹ 을 떨고..

이걸 도대체 어찌해야할지..

아버지께서 변호사를 찾아가 상담을 해보자고 하시네요..

재판을 다시하게 되면... 아이를 뺏길 것 같아 겁이 납니다..

제게 용기를 주세요..

 

저의 아이가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지 아빠에게 버림(?) 받은 이유는..

전남편 에미 표현대로.. '널 닮아서.. 하는 짓이 너랑 똑같아서.. 니가 싫으니까 니 새끼도 싫다..'

그거 였어요. 아이가 아빠보다 엄마인 저를 더 많이 닮았거든요..

그게.. 미웠던 거예요. 친탁을 안하고 외탁을 해서.. ㅎㅎ

가슴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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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별자|2008.02.27 10:59
친권+양육권 이미 글쓴이님이 가지고 계시고, 다시 재판하신다해도, 글쓴이님 일정수입 지속으로 들어오시고 아이 키우는데 크게 영향없으셔서 걱정없으실거같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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