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답답해서 글 올린다는게 어떤건지... 알겠습니다...
저는 작년 3월말에 이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짐 1년 정도 이회사의 경리일을 하게 된거지요~~
그동안에 수많은 이야기는 접고..1월말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한 건의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월 28일 월요일 <- 월욜일마다 1주일 지출결의서를 사장님께 결제받습니다.
참고로 위에 도장을 받으면 거래처 송금하고, 아래 도장을 받으면 장부에 기재를 해 잔액을
맞추게 돼있습니다...(의심이 많아 두번 세번 네번 ~ 전표를 최대한 확인하시는분)
위에 도장은 예전에 담당자가 받아서 이미 거래처에 송금이 된상태고
제가 이번에 가지고 들어간 전표는 아래 도장을 받고 장부에 기재하고 잔액을 맞추기 위함이였습니다. 도장은 금고에 있고 결제 받을때만 사장님이 꺼내서 쓰십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도장을 찍으시면서 도장이 찍혀 있다고 하시는겁니다..
저는 앞에 앉아 있었지만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당황된 상황에서 사장님 그전표 인정 못하겠다고 다른것만 결제 하고 끝났습니다..
저는 잔액을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전표금액 44만원) 44만원이 비어있는 상태가 됐습니다
사장님도 아십니다 거래처엔 송금된거,...
그치만 아래 도장이 찍혀 있다는 것은 장부에 기재되구 이미 사장님과 저사이에 종료된
전표라 인정할수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장부에 기재된적이 없는데 도장이 왜 찍혀 잇는지는 모르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아무소용없었습니다... 시간이 없다고 장부는 보시지 않겠답니다.
(제가 확인한건 안믿으실까봐 일단, 사무실 직원분한테 봐달라고 부탁드렸었고요)
1월 29 제 책상위에 올려 놓은 장부에 잔액 부분에 빨간 볼펜으로 +440,000 이렇게 적어놓구 가셨더라고
아예 인정을 안해 주실려나 보다 생각하고 있는데 같이 올려놓은 전표도 없길래
그래서 가져가셨거나 ... 화나서 버리셨나보다...이렇게 생각하고
그상태로 설 연휴 내내 맘 불편히 보냈지요...
그리고 설연휴 끝나고 계속 발생하는 전표를 처리하기 위해 사장님께
제가 왜 이미 돈나간 전표를 정리할수없게 도장찍힌걸 사장님께 드리겠냐고 도장부분은 어찌 설명할수없지만...짐까지 잘 맞춰왔고 이걸 넣어야만 장부가 맞으니 장부 검토 후 처리 좀 해달라고 거의 사정하다 시피 계속 말씀을 드렸지만 시간 없다 이런식으로 안봐주시고 제 속을 태우더라고요
계속 조르기만 할수없어서... 좀 기다려 보기로 하고 시간이 지나...
결국 25일 사장님께 또 결제를 들어가니 44만원 전표 얘기를 꺼내시더라고요...
왜 그거 처리 안하냐 하시길래....
사장님 바쁘신거 같은데 마냥 조를수가 없어서 기다리고 있었다고...이미돈나간 전표고 장부상으로도 적은적없고... 도장은 금고에 있고...도장부분을 설명할수없지만 앞으로 주의하겠으니 이번은 장부 좀 봐주세요...했더니
사장님 , 니가 다른 금액과 다른 내용으로 장부에 적었으면 내가 어찌 찾아내냐??
저도 욱했지만 그럴수가 없다고 그게 말이 안된다고...암턴 제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잘못했다고 여러번 얘기하고 ..처리는 해야하니까요...
그러다 나가라고해서 나왔습니다.
그후 조금 있다가 이사님을 부르시고 이사님을 앉혀놓구 저를 다시 부르셔서
니말 하나도 이해 안가지만 내가 백번 이해해서 처리하는거다 너 앞으로 똑바로해라
전표가 없는데요 하니까 찾아봐라 나 안가져갔다.. 그래서 오늘까지27일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그날 이후로 본적없는 전표는 나올기미가 없어서
오늘 27일 오전에.. 사장님 제실수로 전표를 잊어버린거 같은데요...이랬더니
자기가 백번 양보해줬으면 됐지 더 뭘 바라냐고 너땜에 스트레스받으니까 더이상 얘기꺼내지 말라고 ....
그래서 처리는 해야하는데 전표가 없으니... 답답한 마음에 서있었습니다..
한달을 끌어온 일인데... 겨우 처리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지만 전표가 없어서 안되면 어쩌나 싶어서....사장의 한마디 인터넷을 보면서 " 야 그만 나가줄래?"
이말 듣고 나왔습니다....나와서 울었습니다...
도장이야 실수로도 찍힐수 있는거구... 이미 돈 나간 전표를 왜 장부에 적지 못하게 하는지..
백번이해하는척해줬으면 전표도 본인이 직접써서 처리하라 하면되지 ...
그동안도 잘못없이 혼나고 사장의 억지로 혼나고...
잘못을 했어도 한번 혼내고 마는게 아니라 계속 피를 말려서...
결국 오늘 그돈 제가 메꾸겠다고 그만두겠다고 이사님께 말씀드렸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감정적으로 너 싫다 티내는데 붙어 있을 이유 없겠죠??...ㅜㅜ;;;
나이도 많구 다른데 가기도 힘들것 같고... 사회는 장난이 아니니...
힘들어도 참아볼려고했습니다만..... 결국 그런결정을 하고 말았습니다....
사장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기만 해야되는... 약자의 현실이 슬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