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 살 인 건강한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지금은 군 복무 중이고요 ....
개인적인 많은 사연으로 인하여 20살 6월달에 입대를 했습니다.
친구들 중에선 1호로 군대 갔고요
이제 군대라는곳을 갔으니 편지도 주고 받고 하면서 열심히 생활 하던중
친구들도 슬슬 그곳으로 가고 군대 가따온 사람이라면 다들 공감 하시겠지만
훈련소에서 받는 편지만큼 큰 힘이 되는것이 없기에
저도 딱 훈련소 기간에 보내주려고 했지만...
제가 지금 배를 타고 있어서 편지를 쓰고 보낼수 있는 시간이 잘 없어서
친구 훈련소 수료하고 싸이 뒤져가면서 주소 알아 내고 이제 쓰고 보낼준비를
마치고서 !! 친구 2명한테 동시에 이제 보낼라고 하는데
뭔가 이상해서 보니까 주소를 똑같은거로 썻네 ?
다시 봉투바꾸고 다시 한번 맞는지 확인후 보내기 성공!!
이제 답장을 기다리며 있던도중 드디어 온겁니다
모두 2명한테 다 온거구 하나는 정성스럽게 글씨도 잘 쓰여있고 하는데
또 하나는 완전 컴싸로 글씨 날라다니면서 편지가 온겁니다.
근데 원래 이넘이 좀 싸이코 끼가 있어서 그런가 했는데 그래도
전 나름 정성스럽게 썻는데 이렇게 오니까 좀 그렇더군요...
이제 편지를 보는순간.....
완전 무슨 노트 종이 쪼가리 하나 찢어서 컴싸로 쓴겁니다
글씨 크기도 완전 한글 글씨 크기76수준으로...
내용인즉.
이 신발 나 울뻔 했어
복수편지 쓰려다가 참는다ㅋㅋㅋㅋㅋㅋㅋ
잘 지내냐 일병님 ?ㅋㅋㅋ
이렇게 온겁니다 그리고 ... 보이는 썬키스트 사탕봉지 쓰레기2게....
살면서 쓰레기 들어있는 편지도 받아보는구나 생각 하면서...
휴 그냥 피식 하고 넘어 가긴 했지만뭐
좀 그렇더군요...전 나름 정성스럽게 썻는데..
일과 시간중이라서 이제 편지 하나만 보구
일과 끝나구 생활관 들어가서 이제 친구꺼 하나 봣는데
편지가 2개인 겁니다. 오 많이 썻구나 생각 하구 이제 막 첫 편지를 읽고 있는데
끝부분에 편지 하나가 잘못온거 같다는 문장이 있더군요..뭐지하고
2번째 편지 보는순간 첫번째 친구에게 보낸 편지가 있는겁니다...
이건 무슨 경우인가!! 순간 1분동안 머리속이 복잡해지구
그럼 첫번째 애는 누구 편지를 보고 답장을 쓴건가 잡생각 다하구 있고
진짜 너무 궁금해서 바로 옛날에 쓴 편지랑 누구 꺼 보고 쓴거냐고 보내고 기다리기로
했는데 너무 걸려서 한동안 좀 신경이 쓰이던도중 ..........
첫번째 친구가 100일 휴가를 나온겁니다.
바로 전화 때려서 안부 묻고 바로 편지 어떻게 된거냐고 말하는순간
바로 욕이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
제가 뭐냐고 하니까
자기한테 빈봉투만 왓다는 겁니다 ......................
와 진짜 결국 제가 처음에 편지를 한친구에게 몰아서 넣고 한친구에겐 빈봉투로
보낸 거였습니다.. 캬 궁금증은 풀렸지만 얼마나 엿먹었을까 하는 생각에
웃음도 나고 ....ㅋㅋ왜 편지에 쓰레기가 들어있엇는지도 이해가 가구...ㅋㅋ
후.. 다음 편지에는 담배도 같이 넣어 줘야 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