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울 중위권(?) 4년제 대학 나온 29세 여자입니다.
담달초면 일년이 되는데 이직을 준비하려 하는데 사실 갑갑합니다.
졸업때부터 공무원준비만 내리 했지만 결국 안되고 더이상은 못하겠더라구요. 졸업한지 한 4년지난거 같습니다.
사실 사기업은 생각해본적이 없어 계속 백수생활 중 넘 경제적 압박에 지금 이 회사에 들어왔습니다.
근데 저까지 직원이 4명인데다 여자가 저 혼자이고 잡일은 다 합니다. 공무원 준비하고 아무 경력 없이 들어왔으니 신입인데다 전혀 회사 돌아가는걸 몰라서 처음엔 그려려니 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가을쯤에 제가 일을 제대로 못한것도 있지만 (중간에 한번 크게 아픈적이 있었습니다만) 어느날 사장이 처음 들어와서 계약한 연봉의 30%을 넘게 감봉을 하더군요.
사실 넘 자존심도 상하고 해서 바로 회사를 때려치고 나오려했습니다만...일년은 채우고 나와야 겠다는 생각에 그냥 버텼습니다. 거진 6개월은 깎인 월급을 받고 왔습니다. 정말 액수조차 말할수 없는...처음부터 소기업은 들어가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급한맘에 들어가서 지금 일년이 다되가는 시점에 맘고생만 엄청 하고...이직을 준비하려 합니다.
문제는 제가 일한 이 경험이 도대체 경력이 될수 있을까 하는 맘이 듭니다. 전 수출할 물품에 관해 간단하게 서류 작성하고, 매입,매출 기재하고..간단한 영문 이메일 교환, 전화통화, 전산으로 물품 입력, 그외 간단한 복사, 커피타기...정말 이 일이 이직할때 어필이 될지 의문이 듭니다. 자기소개서도 잘 못 쓰겠구요.
일을 하다보니 매입,매출 같은 간단한 경리 업무보단 차라리 영어 사용하는 수출 서류 작성하는게 사실 더 낫다싶어 그쪽 계통으로 이직할까 하는데, 워낙 박봉이고 지친다고 들어서 어디로 이직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다들 이직하려면 현직에있을때 준비해서 나오라고 하지만...사실 전 여자가 저 혼자인데다 월차, 연차 이런건 꿈도 못꿔서 자리비우기도 힘들고 해서 아예 그만두고 토익만 공부해서 점수 따놓은 다음에 지원을 할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토익만 공부하려 하는데...제가 이직을 어디로 해야 할지...외국계나 무역회사쪽은 어떤지...그리고 신입으로 다시 가야할거 같은데..제 나이도 그렇고 배운게 없는것 같아...막막합니다.
이런 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앞으로 방향을 결정함에 있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년이 코앞인데 바로 그만두고 나서 공부만 해야 할지, 아니면 계속 회사 다니면서 준비해야 할지...꼭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