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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고 어떻게 하라는거죠??

참..... |2008.02.29 11:13
조회 238 |추천 0

올해 28살이구요..평범한 직장에 다니고있어요~

제 남친은 23에 대학교를 2년 마치고 군대에 갔어요

남친 자랑을 좀 할께요

남친은 제가 지금까지 제가 만난 사람 중에 저를 젤 아껴주는 사람이예요

사소한것에 정말 잘 챙기는 사람이죠.

잠이 많은 사람인데 아침에 절 바래다주고(하루도 빠지지않고)

퇴근할때면 델러 오고..매일매일 만났죠..할일이 없어도 만났고 놀러도 많이 갔고 내 친구들한테 다 보여주고..군대 가기 전까지 정말 좋았어요..

우린 서로 이 사랑이 영원할꺼라고 믿고...

항상 절 옆에서 지켜주는 수호신 같은 사람...ㅋ

5살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어요 연하를 싫어했었는데 연하에 대한 마음이 바뀌더라구요

100일휴가 나오고..그 다음 휴가 나오고...

시간이 갈수록 전 같지다는 느낌이 안들더라구요

이 얘가 나한테 너무 잘하고 항상 옆에서 내주위를 떠나지 않아서 그랬는지

얘를 막 대했었나봐요...

3번째 휴가인가 4번째인가 ..암튼..

다투었죠...말다툼 한건아니구 토라진거죠..

저한테 그러더군요 내가 저를 막 대한다고...

하루동안 생각했어요..내가 정말 그랬었나....

군대있는동안 고무신도 거꾸로 신어봤고 군대 간 뒤로 가까이도 못오게 하고..

군대가기 전에는 안그랬는데 군대 간 뒤에 다른 사람인것 같았어요 너무 낯설었거든요

맘은 안그런데 얘가 기분이 상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잘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도 보내주고 편지가 안와도 계속 써주고~

차를 오래타면 울렁거려서 못타는데 3시간 넘게 버스타고 가서 면회도 가고 ...

암튼 노력했어요....걔도 그러더군요..요즘 잘하는것 같다고 좋다고...

첫면회 갔을땐 멀다면서 오지말라고 힘들다고 걱정해주고 나몰래 지갑에 5만원 넣어놓고...

군대 가기 전에도 제가 돈을 벌지만 못쓰게 하는 사람이었어요..

울 집에 일하는 사람이 나뿐이란걸 알아서 그런지..울집 걱정도 마니 하고 나이에 맞지 않게 어른스러운 면에 더 좋았는지도 모르죠...

두번쨰 면회갔을땐 갑자기 갔어요..연락도 안하고 기뿌게 해주고 싶어서..

저를 본 얼굴이 반가운 얼굴이 아니더군요

전 아침도 못먹고 울렁거리면서 갔는데...지 먹으라고 케잌이랑 이것저것 사들고.

순간 후회가 되더라구요..버스타고 오면서 계속 후회했어요..내가 여길 왜왔나..

계속 울렁거리니까 더 짜증나더라구요..

첨엔 전화를 하루에 한번씩 하던애가 요즘은 일주일에 2번??정도..서로 편지는 거의 안쓰죠.

그래도 전 상병달면 다 귀찮아 진다는 주변사람들 말에 그러려니 했어요..

면회갔다온지..일주일만에 네이트온으로 쪽지가 왔더라구요..

그만하재요 예전같지 않은거 알지 않냐면서 누나가 힘들어 질것 같다고 ....

생각하고 있었죠 나이차이 무시 못할꺼란것도..제대하면 끝날거란것도...

그래도 나한테만은 천사였던 애가 이럴땐 무서워요.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말을 안하니깐요..

이제 그만 보내줘야겠단 생각을 했죠..나도 내 생활을 찾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2틀뒤 전화가 왔네요..아무런 일 없다는 듯이 평상시처럼 대화를 하네요..

그리고 어제도 왔는데 또 아무렇지 않게 대하네요...

얘 성격을 알기에 쪽지를 쓰기엔 많은 고민을 한걸 알고 있어요.

내가 안 붙잡을걸 알고 그렇게 해주길 바라면서 보낸걸 아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거죠???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참...힘드네요..얘 맞추기가...

주위사람들은 받지 말라네요..얘만은 안 그럴줄 알았는데 의외라면서...

제가 나이 먹은것도 알고 나이차이가 많은것도 아는데...정말 좋아했던 사람이라서

오는 전화를 거부할 수가 없어요..

앞으로 어떻게 하는게  젤 조은 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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