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의 대학생 남자입니다
학교를 다녀오는 길이였습니다. 1호선을 타고 가는 길이였어요.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그냥 멍. 하니 있다가 마침 제 앞에 자리가 나는군요.
그래서 '허허' 하면서 앉았죠..
그리고 심심해서 책을 읽고 있다가 제 앞으로 두 명의 여고생?이 오더군요. 둘다 약간
도자기 인형처럼 화장을 했더군요.
제 옆의 자리가 하나 비어서 한명은 앉고 , 한명은 서 있었습니다.
그러고 지하철은 평화롭게 다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서 있던 패딩을 입었던 고등학생이 말합니다.
'나 앉고 싶다 ㅋ'
그러자 앉아 있던 여학생이 얼른 웃으면서 비켜주더군요.
음
'쫀득한 우정이다'
전 생각했죠.
그런데 그 패딩녀가 앉는 순간, 아련한 냄새가 나는겁니다.
삼촌방에서 났던 축축하면서 쾌쾌했던 냄새들
담배쩐내. 땀내, 콤방이내. 등
여러 냄새들이 섞여있었습니다.
탱탱한 나이에
어찌 그러한 냄새가 나는지.
입에서는
조카와, 쉬발을 남발하고..
삼촌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