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염 또 악녀 임니다.. 이젠 아예 이계시판에 하루에 한번씩 글을 올리게 되네여..
정확한 답이 있는것도 아닌데.. 그래도 글로나마 제 속마은 털어 놓으면 속이 시원하거든여..
오늘 낮에 그 녀석한테서 메신져가 떴습니다.. 일하느라 바빠서 몰랐져..
근데 녀석이 나간후에 알았습니다..급한 맘에 혹시나 하고 전화를 했었져..
녀석이 울 삼실 전화번호를 알아서 안받을거라 생각하고..
신호가 열번도 더 넘겨 울려도 녀석 안받더군여.. 그래서 포기 하고 끊을려고 하는 찰나
수화기 넘어로 녀석의 목소리가 들리더군여..
첫마디가 우리 이제 어찌 되는데?.. 나 참 그걸 말이라고 하는지..
나: 니가 나 싫다고 했으니까 헤어지는거겠지..
그: 내동생이랑 연락하나? 내한테 뭐 줄거 있다며?
나: 걍..니 물건이랑 니 돈..ㅠ.ㅠ(정말 맘이 아팠어여..물건 돌려주면 정말 끝이니깐..)
그: 내가 어떻해까? 우쨰주면 되겠노?
나: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내가 어케 할까? 말만 해라..니가 해달라는대로 다 해줄께..
헤어져 달라면 찍소리도 않하고 헤어져 줄께..
그: 싫다면?
나:싫다 해도 예전 처럼 돌아갈수는 없잖아..이미 니가 내 싫다고 했으니까..
그: 으이구..이 답답아!!(씨 내가 뭘?)
그렇게 상황 판단이 안되나? 난 낸뜻대로가 아니라 어쩔수 없이 니랑 헤어져야 한다..
(이때부터 갑자기 울기 시작하더군요..눈물 콧물 나와서 무슨말인지 모를정도로로..)
내맘 대로 할수가 없다고? 지금 문제가 생겼다..그것도 엄청큰..나도 미칠거 같다
어찌해야 될지 몰겠다..답답하다...ㅠ.ㅠ
녀석이 울면서 말 하는데 저까지 눈물이 나더군여.. 녀석 그렇게 주절거리다 나주에 다시 얘기하자며
그렇게 전화를 끊더군요,, 너무 마음이 아팠어여.. 내가 싫어졌던게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잇었단거..
다른 사람이 보기엔 녀석이 연극하는거 같고 거짓말 하는걸 수도 있겠지만..
그건 절대 아니랍니다.. 한번도 거짓말 한젓이 없으니..(거짓말일거같으면 제가 뒷조사를 했거든여..)
나중에 말해준다고 하는데..겁이납니다..나 싫어서 떠나는게 아니라면 어짜피 헤어지는건 마찬가질텐데
전화를 하지말걸..걍 나 싫어졌단 그말만 그대로 믿고 잊어줄걸.. 후회가 되네여..
정확한건 아니지만 무슨일인지는 대충 짐작이 가는데..
우리 5년 전 칭구로 지낼떄부터 걔네 부모님 저 싫어 하셨습니다..
성깔있게 생겼다고..그러고 4년이 지난 후 우리 사귀는걸 알았을때..개네 부모님 그녀석을
미친놈 취급하더군여..결정적인 요인이 제 작은 키였씁니다..(저 160쩜 안됩니다..ㅠ.ㅠ)
키 작은 며느리 보기 싫다 이거져.. 그러다가 혹시라도 우리가 결혼한다 난리치면 그것도 반대 하신답니다
저희집이 딸딸이 집이거든여..그럼 나랑 살게 되면 두집살림 해야 된다면서 무조건 반대하시더랍니다
전 딸둘에 장녀고 녀석은 장남에 장손이었거든여..
그래도 울 남친 싫다는 저 데꼬 자기집에 엄청 드나들게 하더군여.. 사람이 싫어도 보다보면 정 생긴다고
거의 주말은 출근 도장을 찍었져.. 그러나 녀석 엄마는 절 좋아해주기 시작했고..같이 쇼핑 다니고
밥 먹고 하여튼 잘 지냈씁니다.. 녀석 아빠? 저 있을땐 무지 잘 해주셨져..
근데 녀석이 조금만 허술하다 싶으면 절 탓했씁니다.."여자 잘못 만나 그래됐다고..원랜 이런애가 아니라고"
한번은 둘이 신나게 놀다가 새벽에 들어갔씁니다..그때부터 저희 통금 시간 정해 졌져
난 9시 녀석은 날 데려다주고 10시..첨엔 아빠말을 넘 잘들어 많이 다투기 도했지만..
녀석이 그러더군여..반항하고 빗나가봤자..우리둘만 욕 얻어 먹으니까..말 잘듣다거 한번씩 어기는건
괜칞을 거라고..진짜 더군여..한 2주 정도 통금시간 지키다가 한번씩은 눈감아 주시더군여..
그러다가 녀석 아빠가 그랬데여..둘이 넘 좋아하니까 내버려 두자고..
그래서 저희 이래 저래해서 여기까지 왔씁니다.. 근데 그 문제가 다시 터져 버린거 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녀석 동생에게 전화했더니.. 아마도 아빠랑..녀석문제가 있을거 같다고..
저 어쩜니까? 그래도 않흔들릴거라고 믿었던..남친이 흔들리는게 느껴지네여..
아까 한말" 그문제 아니여도 너랑 헤어져야 한다.." 나야 녀석아빠가남이라 상관없지만..
저랑 아빠 사이에서 갈등하는 녀석이 너무도 안되보이네여.. 혹시라도 만나면..제가 거짓말 해야겠져?
나도 니가 싫어졌어..라고 그래서 녀석이 나 미워하게끔.. 나한테 덜 미안하게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