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 보다가 글써보기는 처음이네요
친구놈때문에 글적어보네요
친구놈은 저랑 친합니다 . 뭐 쉽게 말하면 불x 친구라고 하죠 어릴때부터 볼꺼 안볼꺼 다보면서
친하게 지낸 친구입니다 재수없게 형들한테 걸려서 처맞는다고 제귀에 들리면 바로 학교뒤로가서
친구때리고있는선배랑 단판짓고 같이 담배도 피고 술도마시고 정말 남부럽지않게 친하게 지내
고있엇습니다 여자친구 문제면 서로 고민도 털어놓고 돈이궁하면 막노동도 같이 하고
친구집을 제집처럼 드나들고 친구놈도 저희집을 자기집마냥 들락날락 거리고
아무튼 정말 친하게 지내고 앞으로도 쭉 친하게 지낼 친구놈한테 작년 3월달에 문제가 생겻답니다
제친구놈 아버지께서 작년 3월 그러니깐 2007년 3월달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셧습니다
서로 부둥켜 울고 앞으로 힘내서 지내자고 말은 이렇게 햇는데 친구놈이 점점 이상해지는겁니다..
매일 시비걸고 다니고 학교도 잘안나오고 전 친구니깐 같이 했죠 .
그런데 아무리봐도 친구놈이 이상한겁니다 뭐랄까 .. 기억력이 드릅게 안좋은겁니다 -_-;
저는 눈치가 없는편이라 "니 머리 진짜 빙됫다 아나? 아이고 ㅅㅋ 공부좀하지 ㅉㅉ "
막 이러면서 놀렷습니다 . 그러던 1주일전 친구와 둘이서 조용히 김치찌개와 소주를 마시는데
친구놈이 "야 ..나 진짜 힘들다 "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와 또 뭐가 므가 그리힘든데 ㅋㅋ"
"내가 재밋는 이야기하나 해줄까 ..? " 뜬금없이 .. " ㅋㅋ 그래 함해봐라 대신 재미없으면 딱콩맞기디 ㅋㅋ" 농담으로 받아쳣죠 "내친구의 친구의 친구의 이야기인데 잘들어봐 "
대가리에 3센티 정도 구멍이 뚫렷다 ? 근데 그새끼가 학교를 갈려고 옷을입엇는데 자기가 왜
옷을 입엇는지 모르겟대 '점점 웃음이 사라졋죠 ' 그래가지고 그새끼 엄마가 이상한거 같애서
큰병원을 가봣데 대가리 촬영인가 뭔가 했다더라 ? 돈도 많이 꺠져ㅅㅂ ... '그래도 반전이있을줄알았죠 ' 의사가 대가리 구멍이 뚫렷대 외부충격으로 뚫린것도아닌데 이렇게 될리가 없는데 하면서 의사가 이런적은 처음이래 그리고 한 3일정도 병원다니면서 검사해보고 그랫는데 결과가 머라는줄아냐 ? ㅋㅋ " 어?믄데 궁굼하다 빨리말해라 ㅋㅋ " 노화가 빨리온단다 " 므 - -? 그게믄데 "
야이 뱅시나 처 늙는다고 " 헐 그럼 할배된다꼬 ? " 그건 아닌데 의사가 힘들꺼라카데
그래서 자세히좀 말해봐라 카니깐 기억력이 안좋아 질끼래 남들이 1부터 5까지 숫자를
하루만에 외운다고 치면 금마는 일주일이 걸려야 외우는기라 쉽게말해 찔래이가 된기지
"음 불쌍하네 ㅋㅋ 괘안다 니만 안그러면되는거 아이가 ㅋㅋ " 근데 재밋는게 뭐냐면
전 친구놈이 저말을할때 정말 아닌줄알았습니다 장난치는건줄알았고 뻥인줄알았습니다
그게 내다 .. 윽수 재밋제 .. 막 이러는 겁니다 힘없는 목소리로 ..
그래서 막 욕을했죠 "야 개간련아 도랏냐 그짓말을쳐도 재수없는 그짓말을하냐고 "
미안한데 ..거짓말이 아니고 ..진짜다 ..씹새끼야 .. 하면서 우는겁니다 ................
전 정말요 친구놈이 우는거 두번봤는데 .. 어머니가 쓰러지셧을때랑 아버님이 돌아가셧을
때 그떄 딱 두번봤는데 .. 우는겁니다 .. 제친구놈이 ..정말 서럽게 .. 어린아이처럼 ..
눈물을 줄줄흘리는거에요 ..뒤이어 친구놈이 재밋는게또잇는데 "그만해라 .."
내가 ..학교 갈라꼬 옷을입엇는데 ..ㅋㅋ 어? 내가 옷을왜입엇지 ? 이라고 ..
"고마해라 ..괘안다 고마해라 " 학교에가서 수학시간이라고 책피낫는데 국사시간인거
니 이런기분아나 ? " 아무말도 못햇죠 ... " 아들이 막 그떄 재밋엇다이가 ㅋㅋ 야 니가 그때
막 이랫다이가 이럴때 ..난 기억이 안나는데 .. "ㅋㅋ 그랫지 그때 겁나웃깃다이가 ㅋㅋ "
눈치만 더럽게 빨라지고 .. 말을 돌리는게 능숙해졋답니다 ..
"언제부터 그랫노 .. " 일년전부터 아빠 돌아가시고 생긴거 같드라 .
"일년동안 숨긴기가 " 미안하다 니한테만은 말하기 싫엇다
저도모르게 친구놈을 때려버렷습니다 "와 와내한테는말안햇는데 니가 그러고도 친구가 "
친구놈이 .. 울면서 .. 말할려고햇는데 ..말하려고 하면 ..까먹엇데요 ..
혼자서 매일 학교에서 혼자서 벽에 갇힌것처럼 혼자서 지내고 .. 제가 뭔말을해도 까먹엇데요
친구놈이 ..서럽게 웁디다 .. 미치겟습니다 ..친구놈한테 비밀하나 듣고나니깐 ..
어떻게 해야할지 .. 옛날처럼 한다고 하는데 .. 막 말하고 후회하고 ..
친구놈이 저한테 미안해져서 "봐라 ..이래서 말하기 싫다고 했는데 .. ㅋㅋ 괘안다 뭐 앞으로
잘살긋지 " 이러면서 걸어가는겁니다 얼마나 가슴이 찡하던지 ...
친구놈 치매비슷한거라서 약도 없답니다 .
친구놈이 매일 웁니다
미치겟습니다 .
아무런 힘이 안되줘서
참고로 이거보고 음 소설이다 ? 이런말 하시려면 전화번호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