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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히 솟구치기를...

프리즘 |2003.09.04 20:54
조회 80 |추천 0

손.

 

 

어느 계곡과 바다

얼마나 긴 여행 이었을까

조약돌 하나 길위에 씻기고.

 

펴면 휘달려 뻗어 갈 길을

소리치며 빙점 이하로 얼려

꼭 쥐어 안으로 뭉치고.

 

벌레소리에 묻히는 반딧불

익은 꼬리 내저어 숨는 비암

자정을 지나는 별에 방울소리 쌓이고.

 

가을 앞에 조그만 섬

금방 떨어져 나온 돌이 급류에 휩싸이고

편 손에는 손금이 패이고.

 

               030904.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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