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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 참 많이 그리워지는 사람

에떼 |2003.09.05 12:32
조회 3,421 |추천 0

  2003/09/05  

네이트닷컴 게시판지기가 드리는

그리운 사람, 참 많이 그리워지는 사람..

비가 온다. 그래서인지 차가 많이 막힌다. "비 비린내가 옛 기억을 건드리는 오후에…" 라고 말하며 라디오 진행자는 떠난다. 그리고 난…그리고 난…비 비린내를 맡으며 창문을 연다. 충분히 슬플 일이라고 생각해서 울어버렸다. " 그리운 사람, 참 많이 그리워지는 사람" - 금요 객원지기 에떼

 

(매주 금요일은 객원지기 에떼님의 한마디로 꾸며집니다. 금요일을 기대해주세요)

 

에떼의 한마디..

 

비가 온다.
그래서인지 차가 많이 막힌다.

 

"비 비린내가 옛 기억을 건드리는 오후에…" 라고 말하며 라디오 진행자는 떠난다.

 

그리고 난…그리고 난…


비 비린내를 맡으며 창문을 연다.
충분히 슬플 일이라고 생각해서 울어버렸다.

 

"그리운 사람, 참 많이 그리워지는 사람."

 

- 원태연 & 유지태 '비 비린내'

 

 

***


수증기가 지름 0.2mm 이상이 되면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물방울이 되어 지상에 떨어진다 합니다.

 

사람들은 그걸 비라고 부르죠.

 

한 개의 빗방울은
십만 개의 구름방울로 이루어지는데
0.2mm 이하의 구름방울은
중간에 증발되어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빗방울이 될 수 없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쏟아지는 비를 보며
지나버린 사랑에 대한 기억들도
이처럼 가벼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비가 와도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 추억들로
마음에 비가 내리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그리운 사람,
참 많이 그리워지는 사람..

 

당신에게도 그런 사람이 있겠지요..?

 

 

p.s./ 유지태가 낭송하는 비 비린내를 embed 시켜보려 했는데.. 실패했슴당.. 정말 오늘같은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시.. 한번들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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