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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어려워도 조교 하지마세요..

곧 그만둠 |2003.09.05 14:23
조회 1,358 |추천 0

저는 광주광역시에 있는 어느 대학교 대학원에 행정실에서 조교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근무합니다..일주일에 수업은 두번 야간에 7시부터 10시까지 합니다..

학교 교직원들과 근무시간이 같습니다.

 

그렇지만 매달 월급날인  20일에는 195,000원이 입금됩니다..

원래는 그것도 행정실 조교라 그렇습니다..

5마넌 더 많은거죠~~연말정산이라도 하는 달에는 5마넌도 안나옵니다.

통장에 잔고가 얼마인지..확인할 일도 없습니다...1년 6개월동안 이렇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학기 마지막 학기 남았습니다...ㅠㅠ

어떤 교직원분이 그러시더군요...

"조교선생님 복장이 이러면 안되져?? 남들의 모범이 되셔야죠??"

조교 되고 부터 옷 사는 일은 누가 사주지 않는 한...힘든일이 되어버렸건만..ㅠㅠ

 

교직원들은 월급도 많고 ...일도 조교들, 학부생 알바들 다 부려가면서 일하는데..

월급은 저희의 몇배인지?? 추정도 안됩니다..

조교가 하는 일은 직원들의 허드렛일입니다..

봉투작업 주소 라벨작업 풀작업...

거기다 직원들 본인들이 하는 일이 아니다 보니 같은 일을 세번에서 네번까지 계속 해서 반복하고

오타하나의 수정까지도 일일이 조교의 손을 거쳐야합니다.

하는일이 상식적으로 조교다운 일도 아닙니다... 

 

혹시 다른 학교에서 조교하시는 분들~~

교직원들 말로는 우리 학교가 다른 학교 조교들에 비해 월급이 많은 거라고 하는데??

진짜 그런지요?? 그라고 인격적으로 오느 쪽에 가까운 처우를 받고 계신지요??

65마넌에서 30만넌은 등록금으로 공제되고

사학연금을 10마넌씩 본인 월급에서 공제해서 다음에 퇴직할때 준다네여(솔직히 이부분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그리고 이것저것 건강보험 떼고 그러면 198,000원이 됩니다.

 

조교들은 학생 대우도 못 받고

직원대우도 못 받고

이리 치고 저리 치고...

돈 없으면 조교도 못한단 소리 든다니까여...

 

   650,000            (월급총액)

- 100,000           (사학연금)

- 300,000           (등록금 공제)

- 30,000             (의료보험비)

- 25,000             (기타 각종세금 ) 

=> 통장 입금액은 195,000 (한달을 살아야할 금액입니다)

 

대학 4년 꼬박 꼬박 등록금 내면서 다녔는데 대학원 다니면서 까지 집에서 용돈을 받을 수는 없쟈나여...

그렇다고 조교가 맘껏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할애 받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이 취업이 힘들다하는데...

조교도 못 할 짓입니다..

다른 일에 도전하세여...

 

20대 아직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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