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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나. 술취해 남자친구 때린 사연

엽기적인그녀. |2008.03.06 00:32
조회 1,685 |추천 0
 

안녕하세요~ 톡톡을 자주보고 톡톡이야기를 입에달고사는 20대 여자입니다^^

매일보면서 남들이야기겠거니 하며 넘기곤 했는데

오늘은 용기내어 지난 제 실수(?)담을 꺼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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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절 정말 많이 사랑해주는 2살많은 남자친구가있습니다.

지금 제옆에 있진않지만 열심히 군복무중이고

이제 짬이 어느정도되서 군복입고 길다녀도 어깨펴고 다닐수있다며

좋아하는 귀여운 상병 님이십니다

 

어쨋든!

그날도 남자친구가 대학선배들과 술약속이있다하더군요.

(군대가기 얼마전이라 맨날 술과 함께했어요.....-_-;)

시간이 남아 남자친구의 친구들과 한잔한후

전 알딸딸하게 취한상태에서 남자친구 선배들을 만나러갔어요~

그날따라 술이않받는지 왠일로 남자친구는 술을빼고

그런 제남자친구에게 선배들, 술을 억지로 권하시더이다.

전 제남자친구를 지켜야겠다는 사명감에

제가 대신 마시겠다며 큰소리 빵빵치며 남자친구잔까지 들이켰드랬죠.

그러고 얼마먹다보니 그분이오셨습니다( 그이후론 필름이...ㅡㅡ;;)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남자친구는 한숨만

 

한병 두병 빈병들이 테이블을 차지해가자

제남자친구에게 적극적으로 술을지르시던 한선배가 더이상 못드시겠다구

술을거부하시고 이미취한전 남자친구를 대신한 복수심에 불타올랐는지

그선배에게 술잔을따라드리며

" 오빠한잔해 " 하며질러댔다하더군요-_-;;

 

참다못한 남자친구 그런절 데려나와 화를내는데,

" 비온다...비맞으면 머리빠져서 않되는데-_ㅜ " 하곤 획돌아서 가버리는저

 

그렇게 티격태격 하다보니 어느새 가장 사람많은 건x사거리 한복판이고

그 사람많은곳에서 제가 꽥꽥 소리질러대니

남자친구 잡고있던 제팔을 놓곤

" 그래 알았어 않잡을께. 내가 너무 화가나서 그랬다 미안해..  "

" 미안하면다야? 나갈래! "

" 그럼 어떻게 할까? 너화난만큼 나때리면.. 화난거 풀래? "

남자친구 그얘기하면서 주춤..

 얜 정말 떄릴앤데 하는생각이 번뜩 들더래요

역시나 남자친구의 예상은 적중했고

전 기다렸다는듯 바로.

"  정말?? "

" 너 화난마음 풀릴수있다면 맞을께. 때려... " 했드랬죠

" 아냐오빠 " 하곤 내가 감동받아 이상황이 무마되길 간절히바라며.

하지만.....

 " 응. " 하는 대답이 끝나기 무섭게 건x한복판에 올려퍼지는소리

퍽!퍽!퍽!......

그리하여 제남자친구는 비오는날 멍멍이 맞듯이 맞기시작했고

얼마나지났을까 이성을찾은 저는,

남자친구의 눈을 본 순간! 살기가득한 눈빛 술이 확깨더이다.

퍽.퍽.퍽....... 급격히 작아지는소리와함께

이번엔 내차례구나..... 하는 두려움이 뇌리를 스치고

무서우나 애써담담한표정으로  그 못된손을 내렸죠..

이성을 찾으니깐 그전에 안보이던게 보이기 시작합디다.

이런표정으로 우리를 보며 둘러싸고계시는....  지나가시던 많은분들,

" !#$%^&*)(*&^$....... " 그분들이수근대는소리.

남자친구 절 똑바로 처다보며 딱 한마디했더랬죠.

" 다때렸냐? "

" -_-;;응....... "

이제 맞겠구나하고 카운트다운을 세기시작하는데

갑자기 어깨위로 올라 오는 그의 손.

" 가자그럼~ " 하곤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제어깨를 감싸곤

그 사람많은 곳을 유유히 빠져나왔습니다.

 저 정말 당황해서 벙~했죠......

 

그렇게 반쯤 넋이나간상태로 남자친구가 이끄는 곳으로 가다보니

조용한 골목.... 그제서야 긴장이풀리며 정신을 차린저는

어색함. 그리고 미안한 마음에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다싶어

사과의 뜻으로 건낸말....

" 아까 많이아팠어..? 참을만했지~ 사실내가 그리쌔게때리진않았거든...^^;; "

" 어 그래......... "

" 나 ..................... 아직 덜 때렸다고하면 화낼꺼지 "하며 멋쩍게 웃어보였드랬죠^^;;;

그후 선배들이 있는 술자리에 돌아가

어디갔다왔냐며 걱정스레 묻는 선배들앞에

" 형 저희... 둘이 오붓하게있을 시간도 주셔야지요 "

하곤 맞은얼굴을 가리며 능청스럽게 웃어넘기던 제남자친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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