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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의 사랑 ... 이별한뒤 1주일..

바브퉁이 |2008.03.08 06:48
조회 470 |추천 0

내용이 꽤 길지만.. 너그럽게 봐주세요~~

 

결혼을 전제로 한달남짓 만난 여자가 있었습니다. 세살차이나구요.. 둘다 나이가

있어서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습니다. 첫만남후 그녀가 먼저 계속 만나고 싶다고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천천히 마음을 여는 스타일이라서 좋은감정을 가지고

서로를 알아가기로 하고 만나자고 했습니다..

 

보통 연인처럼 만나면 밥먹고.영화보고.자주 통화하고 그렇게 지내왔습니다.

만남의 횟수가 많아질수록 그녀에거 점점 마음이 가고 예뻐보이고 안보면 보고싶고

잘때나 아침에 일어날때 그녀얼굴이 먼저 떠오르곧 했습니다.

 

그녀가 술먹는 자체를 싫어해서 친구들 만나서 술먹는것도 걱정할것 같아서 거의 안먹고

친구들 만나는 회수도 줄고 제 쉬는날에는 빠지지 않고 그녀을 만났습니다.

그녀때문에 제 생활이 점점 변화가는걸 알았습니다.

 

그렇게 중 대뜸 "오빠하고 결혼은 안할거야... 좋은여자 만나세요"라고 말하더군요

그전에도 문자로 "오빠는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 헌신적이지 않다고 내눈에 눈물나기전에

더 정들기전에 끝내자고 했었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좋은만남을 가져왔기에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멍한기분에

그날 아무말 없이 그녀 집앞에 데려다 주고 뒤도안돌아 보고 그냥 확 왔습니다.

그녀가 차안에서 내리면서 "오빠 연락안할거죠"라고 훌쩍거리더라구요..

집에 가는길에 다시는 안울려야겠다고 맹세했습니다.

 

그렇게 매일통화하다가 하루 통화 안하고 지내니 뭐 하는지 궁금하고 목소리도

듣고 싶고 고심끝에 그녀을 놓치면 후회할것 같아서 집앞에 가서 우리 더 만나보자고

매달렸습니다.자주만나고 시간이 지나면 그녀도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할거라고 생각

하면서 속으로 그녀만을 위해서 잘해줄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화해아닌 화해를 하고 우리는 좋은추억을 만들려고 주말에 1박2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떠나기전 넘 설레고 그녀가 내 곁에 있는 자체만으로도 넘 즐거웠습니다.

 

여행가서 잠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 그녀가 갑자기 울더라구요..

왜 우냐고 했더니 1년반 정도 사귄 옛 남자친구가 있는데.. 생각이 나서 울음이 나왔다네요..

그냘 그냥 위로만 해줬어야 했는데.... 그녀가 넘 좋아서 그녀를 가져버렸습니다.

바보같은 행동에 후회가 되네요.  그녀가 아침에 저보고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을 저는

못들은척하고  있었습니다.. 그말이 진심이라고 믿고 싶습니다..그래야 내 자신이 초라해

지지 않을테니깐요... 정말 기분이 좋았고 그녀도 오래만나지는 않았지만 정말 사랑하는

감정이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더 친해져 ... 계속 만났습니다...

 

며칠전  대뜸 전화가 오더니 오빠한데 할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직감적으로 헤어지자고 하는구나 느낌이 오더군요...

내목소리는 떨렸지만 태연하게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녀가 하는말이 옛 남자친구 만나고 왔다고 ... 그사람 생각을 떨쳐내려해도 안된다며

어쩔수가 없다며 미안하다며 마지막으로 할 말 없냐고 묻더라구요...

저도 사람인지라.. 먼저 질투심이 났습니다.. 그리고 나를 만나는 도중에 나를 속이고

옛 남자친구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사실에 배신감이 들고 기분이 나빴습니다.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리고 어떻게해서든 잡고 싶은 마음뿐이였습니다.

허나 마음이 벌써 떠나버린 그녀의 마음을 내가 알아버렸기에 저는 아무말도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차라리 옛 남자친구 애기만 안했어도...

매달리고 잡아보기라도 했을겁니다..

 

그렇게 전화를 끈어습니다.. 잠시후 문자가 오다라구요.

"오빠가 필요할때 연락달라고" "가끔 안부전화 해도 되냐고",만나는동안 넘 좋았다고"

당장전화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수는 없냐? 나에게 돌아와달라고 애원하고 싶었지만

나 자신이 더 초라해질까봐 차마 전화수화기를 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독한마음에 "다음사람한테는 그러지 말라고. 옛 남자친구한테나 잘해라고"

문자 보냈습니다.. 마음아프고 가슴이 메어왔습니다.

 

이제 헤어진지 1주일...

다른사람과 예전에 헤어졌던 일도 몇번있는데...

이렇게 까지 마음아팠슬때는 없었습니다.. 그동안 밥도 안먹히고 일도 손에안잡히고

멍하고..잠도안오고.. 마음이 허하고..눈물로써 술잔을 채웠습니다..

가슴에 고추가루를 뿌린것처럼 시리고 아파옵니다..

 

한달동안 만났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나고 죽을것 같은데.. 그녀는 1년 반이나

만났던 옛 남자친구가 얼마나 보고 싶고 생각이 났을지 그녀의 마음을 이해할것 같습니다.

 

이제 다른여자 만나서 다시 사랑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지금 휴대폰에 있는 그녀의 사진을 지웁니다...

손이 떨립니다.. 보고 또 보왔던 그녀사진을 이제는 볼수가 없습니다..

가슴에서 눈물이 샘니다...

 

이제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고.

그녀와의 인연이 아니라고 내 자신을 위로하면서...

비록 날 버리고 간  그녀지만 ...

진심으로 행복하길 빌었습니다..그래야만 내 마음이 편해질것 같습니다..

 

그녀가 톡톡을 즐겨 읽는다는데....

이글 혹시나 보면 어떤 마음일까요????

 

잘가라~~  한달간의 짧은 내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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