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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에서의 쇼핑 이런 점 주의

상실의시대 |2006.11.10 13:16
조회 248 |추천 0

전자랜드는 가전제품의 전품목을 취급하기 때문에 아마도 찾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도 전자랜드라고 하면 믿음이 가는 곳이기 때문에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에는 전자랜드나 하이마트를 찾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전자랜드를 거의 단골로 찾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전제품을 알뜰하게 사용하는 편이기 때문에 단골이라고 해서 많이 사는 우수 고객의 수준은 아닙니다.

 

그런데 최근에 노트북을 하나 살 일이 있었습니다. 아들이 초등학교 졸업반이고 생일도 지나고 해서 생일 선물 겸 졸업선물 겸 중학교 입학 선물 겸해서 노트북을 사게 되었습니다.

집에 데스크탑 컴퓨터가 있지만 초등학교 다니는 둘째 녀석과 컴퓨터를 서로 사용하려고 다투는 일도 있고, 집에 데스크탑을 두 대 두기도 그렇고, 또 시골에 갈 때나 또는 주말에 아이들과 여행을 가서도 컴퓨터를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겸사겸사 노트북을 사기로 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약 100만원 선에서 노트북을 구매할 생각이었지요. 전자랜드 00점을 찾아서 이것 저것 상담을 해 본 결과 듀얼 코어가 요즘 추세라고 해서 가격이 좀 오버되어 예상보다는 조금 견적이 높게 나온 셈이 되었습니다.

 

흥정(?)을 해서 가격을 절충하여 일단 구매하기로 했는데, 그 00점에서 컴퓨터에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설치해서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저는 집에 데스크탑이 있고, 또 프로그램도 있으니까 직접 설치하겠다고 했지요, 그런데 극구 프로그램을 깔끔하게 설치해 주겠다고 제안하여 정말 성의가 고마워 그렇게 하시라고 했습니다.

 

00점에서는 제가 몇번 찾아간 적도 있고, 또 00점 대표와도 아는 사이라서 정말 성의로 받아들였습니다. 구매해 줘서 고맙다며 이것 저것 선물도 챙겨 주고, 서비스라면서 사은품도 여러개를 챙겨 주어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최고의 대우를 받은 셈이나 다름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틀 뒤에 노트북이 배달되어 왔는데, 정말 약간 찜찜했습니다. 설치하면서 그러했는지 모니터에 닦은 자국이 있었지요.

그래서 00점 노트북 담당자에게 전화를 하여 "이 노트북이 정품이냐"고 물었습니다. 박스를 뜯어 프로그램을 설치한 것인지 물어봤지요. 그랬더니 그쪽에서는 바로 박스를 뜯어 프로그램을 설치해 드린거라고 하면서 거듭 얘기를 하더라구요.

혹시 매장에 전시하던 제품이 아니냐고 했더니 절대 아니라고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매장에 전시했던 제품을 나에게 판매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럼 또하나의 제품을 뜯어서 전시를 해야되는데, 전시품을 팔 이유가 없겠지요.

그런데 집에서 곰곰히 여기저기 꼼꼼하게 살펴본 결과는 정말 황당했습니다.

제품자체가 적어도 한달 이상, 제가 보기에는 두달 정도 사용했던 제품이었습니다. 누군가 사용하다가 반품했던 제품이라면 한달은 족히 사용했을 제품이구요. 아니라면 적어도 두달 정도는 매장에 전시했던 제품이라는 거죠.

다시 전화를 해서 "이 제품이 전시했던 제품이냐" 고 물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정품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두번이나 전화를 했을 때는 알고 전화를 한건데요,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했더니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하는 겁니다.

"새로 제품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박스를 뜯지 말고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며칠 뒤에 박스를 뜯지도 않은 제품이 물론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이게 정말 말이 되는 건지요.

죄송하다고 말하고 제품을 새로 보내주면 그걸로 모든게 해결된 것인지요.

전자랜드라면 국내에 약 80여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는 매장에서 이런 상도의로 영업을 한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자제품의 경우 어떤 경우에도 상품의 포장지는 본인이 직접 정품을 개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믿고 산 00점 매장에서 이런 경우를 당하니 정말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자랜드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하실 때는 반드시 제품을 본인이 개봉하시고, 개봉하실 때에도 이미 한차례 개봉한 흔적이 있는지 꼭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가급적이면 전자랜드에서는 아이쇼핑만 하시고 구매하실 때에는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시길 권합니다.

졸업시즌과 입학시즌에는 소비자 보호와 권익을 위해 이러한 내용이 보도될 수 있도록 언론사에 제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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