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에게 조언을 얻고자 글한번 써볼게요
저희 커플은 약 1년 정도 사귀었고,,제 나이는 20대 후반 오빠 나이는 30대 초반입니다.
둘다 월급쟁이지만 오빠는 꽤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있고 저도 전문직이라 적금도 넣고 펀드도
하면서 용돈 아껴가며 데이트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결혼 생각은 아직 없으며 내년 봄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어요
오빠 집안도 그리 넉넉하진 않지만 부모님도 살아계시고 다른 식구들도 별일 없이 잘 지내고 학
벌도 좋은 대학은 아니지만 4년제 잘 다녀 전공살려 밥벌이도 하고 외모도 눈에 띄지는 않지만
남자답고 성격도 모난 곳 없이 누구에게나 잘 맞추고 성실하고 착한 그런남자인데요,,요즘들어
저를 자꾸 화나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사람 술 좋아라 합니다
아주 취하게 마셔 실수한적은 한번도 없었지만 일주일에 4번이상은 마시는거 같아요
저녁에 모임 있으면 소주는 기본이고 2차로 맥주
또 아주 많이 마시는 날엔 노래방까지 가서 맥주 마시고 그 담에 또 소주,,
저도 술 좋아라 합니다
하지만 이제 나이도 있고 몸관리 하느라 챙겨서 마시는 편인데
이렇게 자주 마시는 남친을 보면 한심한 생각이 들면서 걱정이 됩니다
지금은 젊어서 체력이 뒷받침되어 고생안한다 해도 이런식으로 10년 후 20년후 생각하니
있을병 없을병 다 생길것 같구요,,
그렇다고 운동을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남자들 직장생활, 사회 생활 하려면 술자리 중요한 역할 하는거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제가보기엔 그렇게 계속 만나 술안마셔도 될 자리같은데 그 횟수가 너무 자주인것 같다
는 말입니다. 아주 가끔 보는 사람도 아니고 자주자주 보는 사람인데 일주일에 2번 이상만나면
서 꼭 술마시고,,그렇다고 1차에서 끝내는것도 아니고,,
이제 1년넘게 만나다보니 결혼후까지 생각을 해보면서 그사람의 건강, 생활, 술마실 돈까지 생
각하게 됩니다.. 사실 그 돈이 너무 아깝기도 해요,, 술값만 계산 안해도 저축을 더 많이 할텐데,,
뭐 이런식으로,,ㅋ
제가 술을 아예 못마시게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30 넘은 나이에 여친이 이거 하지 말아라 하는것도 웃겨서 알아서 센스있게 해줬음 바
랐는데 제 인내심이 모자른건지 10번 술 약속이 있다고 들으면 5번은 오빠도 저도 기분 상하
지 않게 조금만 마시고 들어가라고 잘 타일러서 말하고 나머지 5번은 또 술 마시냐고 짜증내고
화를내는것 같네요,,
이런 남친을 두신 여성분들이나,,또 현재 제남친과 같은 경우인 남자분들,,
제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는지좀 알려주세요
많은 리플 부탁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