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해서 죽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이라도 적으면 낳아질까 글을 적습니다.
아주 긴 글이 될 듯 하지만 꼭 읽고 조언해 주세요...
저는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사랑한다고 장담할 수 있는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엇그제 까지만 해두요.
저희는 대학에서 만나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의 문을 여는 듯 했습니다. 같이 도서실에가서 공부도 하고 같이 밥도 먹고 영화도 보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다 여자친구가 미국으로 한달간 연수를 가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지원을 해서요. 여자친구가 미국에 가있는동안 전 무척이나 걱정이 됐습니다. 밥은 잘 챙겨 먹고 다니는지... 무슨 일 생기지는 않을런지...
그리고 매일 저녁마다 새벽까지 네이트온을 켜놓고 혹시라도 들어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는 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달간의 연수 기간 동안 저와 연락은 닿은 것은 고작 네다섭번에 불과 했습니다. 그것도 전화통화 메신져 다 합해서요..
그래도 전 제 여자친구가 잘있다는 생각에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달후 여자 친구가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예전같지 않더군요. 왠지 낯설게만 느껴 졌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첨부터 저랑 헤어질 생각으로 그랬던 거였습니다. 헤어지자는 말을 듣게 되었죠.
너무나 가슴이 아팠지만, 일단을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같이 술한잔 하기로 했죠. 그런데 거기서 나온 얘기가 미국에서 있을때 미국 남자 친구가 한국에 놀러온다고 합니다. 아주 더운 여름이었죠. 거기다 성수기때였습니다. 그런데 어딜 가자고 했냐면 지리산을 가자고 했답니다. 성수기에 잘곳도 몇군데 없는 지리산에 5일씩이나 간답니다. 말리고 싶었지만 이제 제 권한 밖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하루종일 먹지도 자지도 못하면서 여자친구의 전화를 기다렸습니다. 혹시나 다시 걸려 오지 않을까 하고요. 왠일인지 진짜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힘들어서 못헤어 지겠다고... 저도 마찬 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우린 다시 화해 하고 예전처럼 같이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몇달뒤 제가 일본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정부 지원으로 취업을 하러요. 저는 일본에 가서도 일본어에 전공을 배우느라 죽을정도로 피곤했지만, 항상 네이트온에 접속하여 여자친구와 화상 대화를 하다 새벽늦게서야 잠을자곤 햇습니다.
그러다 한달쯤 지났을때 여자친구가 또 런던에 간다더군요. 저는 그 말을 듣는순간 가슴이 내려 앉았습니다. 저번에 미국갔다 왔을때의 생각 때문인지 마음이 너무 불안하고 초조하고 뭐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 이었습니다. 그래서 말려보려 했지만 여자친구는 기여코 런던에 갔습니다. 런던에 가있는 동안에도 연락 이라곤 한달동안 대여섯번정도 였습니다. 그래도 전 꿋꿋이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런던에서 돌아왔을때 전 한국에 잠시 들릴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건너왔죠. 그리고 일주일간 여자친구랑 같이 지냈습니다. 성관계라고는 질색을 하던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진짜 사랑하는 사람하고 하면 어떤 느낌이 들까.. 하고요. 여자친구의 말로 인해 저희는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저는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일본으로 돌아 가서도 하루에 한번씩 꼭 화상채팅이라던지 전화를 했습니다. 혹시나 여자친구가 걱정 할까봐서요 제가 보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 한달이 조금 지났을무렵 여자친구의 증상이 이상해서 산부인과에 갔다고 합니다. 임신이라더군요. 저는 무조건 낳기를 바랬습니다만, 여자친구는 지우길 바랬죠. 그래도 전 우겼습니다. 어떻게든 먹여 살릴수 있으니까 낳자구요. 그래서 여자친구를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 어머니께서 어떻게 그사실을 알아차려버렸습니다. 어머님께서 그러셨다는군요. 지금은 애를 낳을 때가 아니다. 일단 지우고 우리가 자리잡았을때 낳으라고요..
그러는 동안 전 일본에서 취업이 확정이 되고 계약서를 받은 상태 였습니다. 도장만 찍으면 끝나는 것이었죠. 제꿈이 일본 IT 프로그래머로 딱 10년 하다가 한국으로 와서 사업을 하는것이었지만 여자친구 때문에 딱 1년만 하기로 생각 하고 있었던 상태였죠.
하지만 여자친구의 임신으로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어차피 애를 지워야하게 된것이니 우리 딱 일년만 더 참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그냥 한국와서 일하면 안되냐구요.. 한국에 와서 자기랑 같이 살면서 일하자구요.
전 제여자친구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었습니다. 제꿈 .. 까짓거 여자친구 위해서면 버려도 된다고 생각햇습니다. 그래서 그냥 한국으로 귀국해 버렸씁니다.
그리고 여자친구와 같이 일자리를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다 여자친구는 거제도 외국인 전용호텔에서 면접제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보러 간다기에 제가 말했습니다.
같이 살면서 일하자며??
거제도에는 제가 일할 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모두들 아시다 시피 거제도에는 선박산업외엔 분야가 거의 없기 때문이죠.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그냥 연습삼아 한번 면접보고 오겠다고... 면접에 합격해도 안가고 내옆에 있겠다고... 그리고는 면접을 보고 일주일 후에 그러더군요.. 면접에 합격햇는데 가고 싶다고.. 전 또한번 가슴이 찢어질듯한 고통을 느꼇지만 보내주었습니다. 과장이라는 사람이 부산까지 데리러 왔더군요.. 아픈가슴 뒤로한채 보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틀후 저는 작은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일을 하면서 우리는 가끔 문자를 주고 받는게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바쁘다는 말로 문자를 대신하고 하루에 두세번 오는 문자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전 매일 아침부터 자기전까지 문자를 보냈습니다. 걱정도 되고 보고싶어서요..
하지만 여자친구는 하루에 서너번이 전부였습니다. 아침엔 오후 2시출근이라 잔다고 안보내고 저녁 12시에 일마치면 피곤하다고 안보내고 그사이에는 바쁘다고 안보내고.. 그렇게 말이죠..
저는 무척이나 서운해서 몇번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서운하다고요... 하지만 여자친구는 신경도 쓰지 않더군요. 그럴때 마다 그래 알고 있다 라는 말이 전부였습니다.
거기다 한달에 세번 휴무인데 올때마다 뭔가가 어색했습니다. 사람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걸 제가 느낄 정도 였으니까요.
그리고 어느날 제핸드폰에 모르는 이상한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습니다. 전화에서는 외국음악이 들렸고 외국인들이 이야기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제가 여보세요 하고 아무리 말해도 대답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여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런전화가 왔다고 그것도 연속 세번이나...
여자친구는 아무일 없다며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전 생각이 바뀌게 되더라구요.. 내가 잘못 생각 하고 잇는건 아닌지... 하고요. 안좋은 생각을 계속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참으면서 웃으면서 대했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부산올때면 항상 젤먼저 가서 반겨주면서 지냈습니다. 하지만 그럴때 마다 말하는 것이며 꼭 무언가 하나씩은 어색해져잇었습니다. 마치 다가서려 하면 한발짝 물러서는것 처럼요..
엇그제도 그랬죠..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니는 결혼이 머라고 생각하는데?
전 대답햇씁니다.
결혼은 마음의 안식처를 찾는거라고 생각한다. 사회생활이 아무리 힘들어도 가족이라는 품에 들어 왔을때 편암함을 느낄 수 있는거....
결혼을 너무 쉽게 생각 하는거 아니가 ... 이게 여자친구의 대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날도 제가 너무 서운해서 몇가지 말을거냈습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니는 니가 좋아하는거 맨날 먹으면 안질리나?? 사람도 마찬가지다...
전 이말의 의미가 이상했습니다. 그래도 설마 설마 하고 그냥 넘어갓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다가고 아침에 제가 출근을 하면서 곰곰히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헤어지자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도저히 힘들어서 못참겠더라구요.. 그문자 보내고 나서도 답답한 가슴에 그냥 없었던 말로 하자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꾹꾹 눌러 앉히고 끝까지 연락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났다가 짜증이 났다가 울고 싶어 졌다가 기분이 지맘대로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짜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듭니다.. 아니 사람죽일 정도로 화가 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