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리플 잘 읽었어요... 베플 재밌네요 하하하
저 이런거 지어 낼 정도로 한가한 놈 아니거든요.. ㅠㅠㅠ
톡커님들 생각하기 마음이죠 뭐 @@
싸이 주소!!!!!! http://cyworld.com/gkgkgk1
일촌신청 네이트온 친구 다 환영해요 ~~ @@@@@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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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틈 날 때마다 네이트 톡을 즐기는 유학생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길래 저도... -_-
바로 어제 밤에 겪은 일이 있어서 점심시간에 글을 찌끄려 보네요...
시간은 대략 11시 정도 됬을까...
너무 몸이 피곤해서 자려고 10시 정도에 침대에 들었는데...
도저히 잠이 안 오는 겁니다... 몸은 피곤한데 잠은 안오던 그 기분...
아무리 눈을 감고 양을 세고 별 짓 다 해도 잠이 안 오길래
대충 츄리닝을 걸쳐 입고 편의점으로 나섰습니다...
음료수나 한 잔 하고 걷다 들어와야지 하면서...
빌리지 밖을 나가서 걸어서 편의점까지 갔다가... (걸어서 10분정도)
음료수와 껌 등 이것저것 사서 들어오는 길...
빌리지 입구로 들어오면서 가드와 인사를 하고
집쪽으로 걷고 있는데...
가로등 불 빛 근처 나무 우거진 구석탱이에...
인간 여자로 보이는 물체가 쪼그려 앉아있는겁니다...
그 때 거리는 대략 20미터 정도...? 정확히는 잘;;
아무튼 사람이라는 건 알아보겠고... 하얀 피부에 작은 눈 검은 머리... 전형적인 한국인 스타일...
뭐 하고 있는지도 알아보겠고... 소변을 보고 계시더군요...
그 짧은 시간동안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냥 돌아갈까... 그러긴 귀찮은데...
모르는척 그냥 걸어가버릴까... 날 보고 민망해하고 무서워하지 않을까... 혹시 소리라도 지르면....
뛰어서 지나갈까... 그러긴 너무 오버하는 것 같고... ==
미치겠는겁니다... 지금 생각 해 보면 진짜 아무 것도 아닌데 모르는 척 지나가면 되는데...
그 분도 쪽팔렸겠죠... -_- 생리 현상을 도중에 억제하기도 힘들고...
저도 그 때는 왜 그렇게 갈팡질팡 했는지...
그러다가 결국 내린 결론이 그래 눈 감고 걸어가 버리자.. -_- 였습니다.
최대한 반대쪽으로 붙어서... 그래도 좁은 길이라.. ㅠㅠ
눈을 질끈 감고 겁나 힘을 줬습니다... 눈 감고 있는게 최대한 보이게...
그리고는 경보 하듯이 짧은 다리 놀려서 휘적휘적 걷고 있는데...
얼마나 걸었을까요... 터억 하고 소리가 나면서 정강이가 무지하게 아픈겁니다... -_-
이성을 찾기 전에 본능이... 소리를 질러버렸습니다. 엄청나게 큰 목소리로... 아!!!!!! 하고
-_-... 혼자 오버하면서 눈 감고 지나가다가 튀어나온 돌에 정강이를 박다니...
-_- 츄리닝 바지 걷어보니 오른쪽 다리에 피가 나더군요... 파였는지 철철 ㅠㅠㅠㅠ
정말 일어나서 아픈 다리 이끌고 뒤도 안 돌아보고 기숙사로 달려왔습니다... 절뚝 대면서...
오늘 아침에 다리에 마데카솔 바르고 수업들으러 오는 길... 그 돌맹이 정말 크더군요... -_-
너무 아파요 아직도... ㅠㅠ 쪽팔리지만 지금 생각 해 보니까 재밌어서 끄적여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