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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결혼앞둔 신부입니다

힘듭니다.. |2008.03.13 17:35
조회 11,791 |추천 0

힘들어서 여기다라도 하소연 하고자 글 올립니다.

어디서 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상견례를 하고 얼마 되지 않아 설이었습니다..

저희는 시댁에 굴비를 보냈고 시댁에선 예쁜..이바지 축소판이 왔습니다..

명함과 책자도 같이왔구요..

시모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부담갖지 말고 먹어보고 맛있으면 이바지랑 폐백 거기서 하라고..

부담을 갖지 말라십니다..

사촌형이 X데백화점에 있어서 공공카드로 사면 할인받을수 있다고 X데백화점에서 사라고 하십니다..부담은 갖지 말라셨습니다..

돼지털브라자에서 130인 티비가 백화점에서는 200이더군요..돼지털에서 샀습니다..

사촌누나는 경기도에서 가구점을 합니다..저는 전라도 살구요..

경기도에 갔습니다..240짜리 소가죽 쇼파와 250짜리 식탁을 보여주시더군요..

저 사는 지역에서 가구샀습니다..

쇼파색깔이 이상하다십니다..침대 위치도 바꾸라고 하시더군요..

살아보다 바꾸겠다고 했더니 오빠한테 저 고집이 세다고 하셨답니다..

제 꾸밈비랑 옷가지 사는거..

가방30, 옷값50~60, 화장품 30, 구두 15..

이렇게 대충 잡아놓으셨다고 신랑이 얘길합니다..

저희집은 화장품100, 가방100, 옷100 이렇게 잡고 신랑꺼도 코트 100, 정장100 이렇게 잡았었거든요..신랑이 150 가지고 나왔는데 남겨오라고 하셨다고 해서..예복도 안사고 17만원짜리 원피스 사고..15만원짜리 구두사고,,돈 남겨서 그래도 가방 좋은거 할려고 다른거 아꼈습니다..

신랑은 그날 80만원어치 사주고..저는 화장품비랑 가방살 돈은 현금으로 달라고 해서 받아났구요..

저녁에 신랑이 화를냅니다..적게받아 속상하다고..남들은 정장 2벌씩 받는다고..

싸우고 하룻동안 통화도 안했구요..

다음날 시모한테 전화가 왔는데요

오빠가 적게받아서 서운한거 같다고 얼마치 샀냐고,,적게샀네~~오빠가 서운했겠다..이러십니다.

화해하고 주말에 다시 물건사러 백화점 가서 정장한벌 더 사고 셔츠랑 타이 비싼걸로 바꾸고 운동화사고 청바지 샀습니다..

오빠 동생이랑 시모가 그러셨다네요..정장2벌 빼고 받은게 뭐가있냐고..

예물도 저는 380만원어치,.신랑은 350만원어치 했습니다..

신랑이 적게받은건가요??

침구를 굳이 안받으시겠다고 하셔서..침대보로 전환햇습니다..

엄마가 시모께 여쭤보래셨어요

남자형제가 이불들고 시댁에 가면 수고했다고 봉투 주신다고..

함도 신랑 혼자 들고올꺼니까 둘다 없이하면 어쩌겟냐고..

물론 함값때문에 기분이 나쁠수도 있겠지만..이불 안받으시겠다고 화내셨다고 하더라구요..

자세한건 친구들한테 여쭤보시겠다고..

다음날 전화와서..백화점 이불값 150~200한다고..친구분이 딸 시집보낼 때 돈으로 하셨다네요..

이불로 보내지 말고 돈으로 보내라고 하십니다..

엄마는 이미 계약금 걸어놓은 상태라고 하세요..

오빠가 시모께 이불샀다고 했더니 ..OO집은 왜그러냐고,.다 그렇게 원칙만 따져서 한다고 오빠한테 화내고 그냥 전화를 끊으셨다네요..

참다못해서 오빠랑 통화하면서 내가 뭘 그리 잘못했냐고 우리집이 뭘 잘못했냐고 따졌더니..

말 X같이 한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맘같아선 결혼 다 뒤집어 버리고싶은데 청첩장도 다 돌고..

부모님 체면도 생각해야하고 해서..분을 삭히고는 있습니다만..

죽고싶습니다..그만큼 괴롭습니다..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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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선배가|2008.03.13 18:09
저두 결혼식 보름 남겨두고 파혼 했습니다 혼수 때문에 테클 들어오더니 결혼준비 내도록 달달 볶습니다 주위의 반대 부모님의 체면 무시했습니다 파장은 한달뒤 조용해지더군요 1년 반뒤 지금 남편 만났습니다 시모 되실분 제 속옷까지 챙겨주시더군요 같이 다니면 부담스러울까 걱정했는데 정반대 돈걱정하지 않고 무조건 제일 좋은걸로 골랐습니다 지금도 시모님 말씀하시기를 '너 진짜 욕심 많다' 진청모친이 서운할 정도로 친구 같습니다 남들 눈보다 내 인생이 더 중요해요 명세빈 봤죠 이게 아닌데 하면서 주위눈이 무서워 진행 시킨거 그러나 일단 결혼을 했다면 최선을 다해요 바로 내일 죽을수도 있다는 각오로 ..... 이게 아니다 싶으면 용감해지세요
베플님아|2008.03.14 00:23
시댁도 시댁이지만 예비 남편분도 좀 철 없으신듯... 적게 사줬다고 기분 나빠하고..(많이 사줬구만..) 울 신랑이랑 저는 한벌씩만 했어요. 말 X같이 한다니..그게 신부한테 할 소립니까? 보니까 님 집에는 해주기 싫고 자기들은 많이 받고 싶어하는게 뻔히 보이네요. 님 시집가면 해온거 없다고 두고두고 구박할껄요. 평생 같이 갈 사람입니다. 사람들 눈 때문에 억지로 결혼하지 마세요. 지금 보이는 의견충돌이나 이기심이 결혼하면 수그러 들것 같아요?절대 아니예요. 시작입니다. 1년만에 이혼하기 싫다면 지금 관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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