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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가 로리타? 막장 M본부 드라마 대사

어이없음 |2008.03.14 10:02
조회 192,584 |추천 0

엊그제 TV 보다가 참 황당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M본부에서 하는 '누구세요'란 드라마를 보시거든요.

요새 미드에 빠져서 공중파 드라마를 한동안 소홀히 했던 저도 그날은 어머니와 같이 드라마를 복 있었드랬죠.

 

근데 우리나라 방송 참 막나가더군요.

대사 수준이 이건 뭐..아주 현란합니다..완전 성인방송..

그날 나온 대사들 정리해봤습니다.

 

안선영이 누구랑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변태 성욕이나 로리타 같은 것이 아니냐”

 

“아무리 워커홀릭이더라도 남자나이 서른 하나면 열라게 할 땐데”

 

“영인이 인형같이 생겼지 않느냐. 잠재된 성욕이 분출되는 거다”

로리타....로리타....로리타....로리타....

열라게 할땐데...열라게 할땐데...열라게 할땐데...

 

 

그리고 왠 깡패같은 놈들이 고아라 협박하는 장면에서,

“이 계집애 가지고 싶다고 했지. 오늘 가져버려”

 

“네가 벗을래 이 오빠한테 벗겨달라고 할까”

 

“가서 샤워하고 와라. 처음일텐데 예의는 갖춰줘야하지 않느냐. 네가 싫으면 내가 가질거다”

 

“어린 것이 제법 섹시하다”

 

“전세값을 빼고 남은 돈들은 어떻게 갚을거냐, 예쁘니까 어떻게 갚을지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보자”

 

드라마 보는동안 아주 민망해죽을뻔 했습니다.

어머니도 옆에서 민망해하시는게 팍팍 느껴지고..

 

왜 그런 분위기 아시죠?

서로 침묵하면서 벽시계 초침 가는 소리, 침삼키는 소리까지 들리는 그런 어색함.

그런 상황에선 왜 이렇게 침도 잘 고이는지..침 소리 안내고 삼키려고 무진 애썼습니다..

그동안에도 그놈의 막말대사는 끊이질 않고.

먼저 일어나서 방으로 튀자니 그것도 좀 어색하고해서

그냥 침 삼키며 앉아있다가 친구놈이 한 전화덕분에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다 친구야 ㅜㅜ

 

암튼 엠본부,,,만나면 좋은 친구....

이게 저녁 10시에 공중파 방송에서 나오는 드라마의 대사라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보기엔 왠만한 성인 케이블 방송에 나오는 대사보다 더 쎈거 같네요.

 

대체 작가란 인간은 어떤 개념으로 저런 대사를 쓸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설사 작가가 썼다고 한들 PD는 뭐하는겁니까?

저런 대사는 좀 알아서 걸러줘야하는거 아니예요?

뭐 요새 작가들 입김이 쎄져서 대본대로 안하면 PD한테 막 뭐라뭐라 한다더만

그래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암튼 공중파가 저리 개념없이 방송해도 되는겁니까?

예전에 M본부 음악프로그램에 왠 미친놈들이 나와서 바지벗고 쌩쇼한적 있었죠.

그건 생방송이었으니 그랬다 칩시다.

통제가 안되는 생방송이도 아니고 이건 멀쩡히 편집할수 있는 드라마 아닙니까?

이래가지고 맘편히 TV 볼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좀 개념좀 챙기시고 드라마 만드셨으면 하는 시청자의 작은 소망이었습니다.

 



 

몇몇분들 써주신 내용보고 글 내용일부 수정했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2008.03.14 15:58
그저 드라마 대사인데 안선영ㅇㅣ 비호감이 되는 건 뭐냐? 그게 안선영잘못이냐?
베플ㅋㅋㅋ|2008.03.15 18:14
글쓴이 상황 요약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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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내용자체가|2008.03.14 10:40
막장임.... 재미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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