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20대 중반의 직딩입니다.
10년전, 아버지의 지인을 통하여 강아지 1마리를 분양받았습니다.
말티즈 암컷, 몇살인지는 모르나 그때 성장이 끝난 것 같더군요 .
제가 중학교 3학년때의 일이었습니다.
뜻하지 않게 불이 나서 다 죽을뻔한 우리집 식구들을 강아지가 살렸습니다.
바깥에서 불이 나서, 자기도 무서웠는지 마구마구 짖어서 우리를 살린 강아지.
덕분에 지금까지도 우리식구들과 함께 잘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2년 전 부득이하게 시골로 내려가서 살다가
지난 2월에 부천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강아지 털도 길고, 이제 나이를 먹었는지 촉촉하던 코도 메말라 버려
숨을 쉴때도 거세게 숨쉬는 우리 강아지...
어제 어머니께서 강아지를 데리고 동물병원을 찾아 동네를 돌아보시다
부천여고 앞의 XX 동물병원에 들어가셨다 합니다.
털깎는 미용비 20000원, 병원비 15000원.
솔직히 사람보다도 더 비싸네요 . . .
동물병원이 장사가 안되서 그렇게 받을수도 있겠고, 다른데도 거의 비슷하니까
그려려니 했답니다.
그래도 울어머니, 아줌마근성을 발휘해서
2000원만 깎아달라 하셨는데, 안깎아 주더랍니다 .
할라면 하고, 말라면 말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하네요 .. 허허 기가막혀
어머니도 나이가 들으셨고, 강아지도 나이가 있어서(?) 그냥 맡겨두고
옆의 상동 시장에서 시장을 보셨을 무렵
강아지 미용이랑 진료 다 되었다고 연락이 와서 찾으러 갔는데 . . .
무슨 강아지를 삭발을 해놓았데요 ㅡ,.ㅡ;;
에휴 . . . .
곧 더워질테니.. 하며 그냥 데리고 왔는데...
제가 퇴근 후에 강아지를 보니, 머리랑 등 사이의 뒷목쪽에 상처가 난거에요 !!!
자세히 보니까 없던 상처고, 최근에 난 상처같이 보였어요.
살이 푹 파여 들어가서 피가 살짝 고여서 붉에 물든 정도라고 하면 되겠네요.
어찌된거냐 물어보니, 털깎다가 다친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봐도 털 깎다가 살을 판거 같은데 . .
아무리 말 못하는 강아지라도 얼마나 아팠겠어요 . . . ?
그래.. 사람은 실수 할 수 있어요 .
그래도 병원에서 말이라도 해주고 약이라도 좀 발라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
전혀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보냈다고 하네요 ...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다친흔적 그대로 남아있고 ...
귀에다가는 강아지 미용리본을 매달았는데.. 어찌나 꽉 매달았는지...
풀러줬더니 귀에 묶은 흔적 고대로고...
묶은지 1시간정도 되었을텐데 . . .
정말 열이받아 이렇게 글이라도 남깁니다.
혹시 부천쪽에 사시는 동물 형 누나 언니 오빠 들 모두 !!!
부천여고 길 건너편에 있는 XX 동물병원은 좀 삼가해주세요 !!!
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