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잘 보내셨나요? 매미라는 태풍, 정말 대단했습니다. 거센 비바람 땜에 서 있기 조차 힘들더군요. 엄청난 피해…안타깝습니다. 어서 빨리 복구가 완료되기를 기원합니다.
남자는 연애를 하면서 여자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죠. 그래서 욕망도 많고…남자의 연애관은 여자 보다는 소극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남자는 사회생활이 있기 때문이죠. 여자를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사회생활 때문에 여자에게 무관심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남자가 일에 열중하다 보면 연락 안 할 수도 있고, 데이트 약속 펑크 낼 수 있고, 몇 일 몇 주 여친을 잊을 수 있습니다. 이 때 여친은 “남친이 사랑이 식었구나~” “다른 여자가 생겼구나” “권태기가 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여자는 사랑을 위해 연애를 하기 때문에 남친의 행동 하나하나에 사랑과 연관시키게 되죠.
남자는 출세하고 싶어하죠. 데이트하는 연인들은 거의 20-30대 입니다. 중요한 시기 입니다. 연애란,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입니다. 근데요. 남녀가 서로 환경이 다르다 보니 이해한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AB커플
A는 저희 회사 직원입니다. B 여친과 교제도 오래했고…
A직원, 일 욕심도 많고 출세욕이 강합니다. 때로는 밤샘 작업도 하고…어학 공부도 열심히하고…그러다 보니 B에게 소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몇 일 연락이 없으면 전화가 옵니다.
B: “요즘 와 이리 연락이 없노~”
A: “나 무지 바쁘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B: “도대체 이게 뭐냐? 일이 먼저냐? 내가 먼저냐?”
B: “영화 구경도 통 안 하고, 외식도 통 안 하고…이거 사랑이 식은 것이 틀림없다”
글쎄요. 정말 사랑이 식어서 연락을 안 했을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에 바빠서 연락을 못했을 뿐입니다…남자 나이 20대 후반이면, 연애(확실히 교제하는 여친이 있다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연애를 귀찮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남자가 “잠수한다. 동굴에 들어간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연애를 귀찮게 생각하기 때문 인 거 같습니다(일과 직업과 장래 걱정을 많이 할 때 잠수를 많이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이 먼저냐? 내가 먼저냐?”라는 말은 남자가 듣기 싫어하는 말 중 하나입니다.
남자는 장래를 더 생각하게 되죠. 그래서 운동도 하면서 몸도 만들고, 어학 공부 하면서 승진 시험 준비도 하고, 내 집 마련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되고…근데요. 이 모든 욕망 속에는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한 본능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여자는 진지하게 연애를 합니다. 매사에 사랑을 생각하고…남자는 연애하면서도 가끔은 초점이 일에 가 있습니다. 여자만큼 연애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이 때 서로 이해를 못해서 많은 커플들이 헤어진다고 합니다.
서로 결혼 약속을 하면, 여자는 더욱 진지해지고 정성을 쏟게 되고…그러나 남자는 결혼 약속을 하면 더욱 밖으로(일에 대한 욕망) 돌게 됩니다. 이 때 예비신부는 속상해하고, 울기도 하고…결국 결혼이 취소되는 일도 종종 있고…
제가 남자라서 남자를 두둔하는 건 아닙니다. 솔직히 여자가 “내 여자다”라고 확신이 서면 연애 많이 소홀해 집니다. 소홀해 지는 건 사랑이 식어서가 아니라 일과 출세에 대한 욕망 때문이죠. 이 부분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여자 분들은 아무래도 남자보다는 감성이 풍부합니다. 사랑도 더 많이 생각하고…
남자는 요구를 많이 하는 여자,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자가 바라는 대로 남자가 해준다면 얼매나 좋겠어요. 집에 데려다 주고, 매일 전화 해 주고, 영화 구경도 많이 시켜주고, 이뿐 옷도 사 주고, 팔찌나 귀걸이도 사 주고…그러나 어느 순간, 영화 구경도 안 시켜주켜 주고, 키수도 안 해 주고, 집에 데려다 주지 않고, 심지어 연락조차 안 하고…물론 애가 타겠죠…이 때 왜 그런가를 생각하시고…만약 일 때문인 경우라면 힘들어 하는 남친을 위해 격려 해 주시기를…
남자 나이 20~30대, 연애를 하더라도, 가끔은 소홀해지고 출세 욕망이 큰 시기입니다.
여자 나이 20~30대, 연애를 하면 사랑을 생각하고…그러다 보니 욕심이 앞서고…바라는 것이 많고…
연애, 서로를 잘 이해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