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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이일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알바걸 |2008.03.22 00:47
조회 18,825 |추천 0

저는 농협에서 운영하는 마트에서 일하고 있는 처자랍죠~

제가 일하는곳은 농협쪽이라서 그런지

주로 중년의 아주머니들 그리고 식당하시는 분들 아저씨들 이렇게

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주로 찾으시는 그런 곳입니다

저희는 아르바이트라도 교육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교육받을때 항상 미소를 유지하라더군요 우후훗 그건 자신있었습니다

혼자 가만히 있다가도 히죽히죽 잘 웃던 저니까요..

이제 본격적으로 하소연을 해볼까 합니다 길어질수가 있으니

긴글이 싫으신 분들은 뒤로 사~알~짝~저 상처받아횽

 

아시지요 주말에는 가족나들이로 북적북적 줄이 끝이 안보이게 느러져있습니다

어느 손님은 수산에서 물이 질질 흐르는걸 가져오셨드랍죠

그래서 제가 "손님 이거 물이 흘러요~^^"말씀드렸더니

봉투를 달랍니다 "저희는 봉투가 파는것밖에 없어요~"이랬더니 갑자기

"아니 그럼 나보고 알아서하란소리야?!"언성을 높이시더군요

뒤에 손님들은 길게 있고 도와줄 직원들은 안보이고

휴 저희 부모님을 생각하면 이래선 안되는데 저도 짜증이 슬슬 올라오죠

그걸본 우리 팀장님...손님 타일러서 보내시고 난 후 전 호출~~불려갔죠 씽씽~~

전 억울하고 서러워서 엉엉 울었죠 그랬더니 이런일 한두번 아니라고 울지말라고

이렇게 저렇게 지나갔습니다~

 

또 한번은 말이죠

그날도 여느날과 다름없이 줄이 늘어져있었죵

어느 아주머니 한분이 물건을 잘못가져왔다고 다시 가져오신답니다

아니 근데 제가 말을 여쭙기도 전에 샤라락~뿅 없어 지셨어요

그래서 전 그 손님껄 보류를 하고 뒤에분을 해드렸죠

근데 그 손님 오시자마자 뭐하는거냐고 내꺼 먼저 안하고 뭐하냐고..

할말이 없더라구요 저는 서비스를 하는 직원이니까 웃으면서

"뒤에 손님들이 많으셔서요~먼저 좀 해드렸어요~^^"그랬더니

"내꺼 먼저하라고!"...................전 뭐라고했게~~요~~? 아무말도 못했죠..

그리고선 "그러면 이렇게 해서 이렇게 됐다 설명을해야지!"이러시더군요

휴..제가 앞에서 말씀드렸는데..그걸 팀장님께 이르시더군요

저 또다시 호출.....정말 저 완전 찍혔어용....

 

어느 아저씨는 계산좀 빨리 하라고..와우 저 그럴때마다 다급해서 틀려용

 

또 저희는 한달에 한번씩 일주일 길게는 10일정도 행사를 합니당

그래서 그때는 완전 히트치는 주 죠

오늘 있었던 일은..어느 카드로 일정액을 구매하시면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드리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학교를 다니다 보니

주로 저녁에 알바를 가죠~ 아시겠죠?제가 갔을땐 그 사은품은 동이났었죠~

어느 손님을 계산을 해드리는데 뒤에손님이

사은품준다는 푯말을 보시고 막 그 카드를 찾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손님 이건 선착순이라서 지금은 없어요^^"

이랬더니 "그럼 왜 걸어놔요!?" "....하하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거 선착순이라

빨리 오시면 있어요~" 이랬더닝 "가져가고 싶게 왜 붙혀놔!치워놓던가!"

이러시더라구요 행사 전 기간에 다 하는건데 어떻게 띄냐구요..ㅠㅠ

막 아저씨까지 같이 떨어졌을땐 뜯어놔라구ㅠㅠ근데요 아주머니 그때 시간이

저녁 8시가 넘어가고 이써짠아요 그리구요~~거기에 분명

크게 아~주크게 위 상품은 한정이라 매일 선착순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라구 써져 있었다구요 으허허엉~~

 

어떤 아주머니는 담배를 사시는데 더원?파란색그걸달랍니다..

저희는 계산은 계산대에서 되지만 담배는 안내데스크에 있거든요

그래서 어떤건지 몰라서 "파란색이 뭐에요^^?"물어봤더닝

한아주머니는 모르겠다면서 웃으시더군요 그래서 여차저차해서 알게됐어요

"한 갑이요?"이랬더니 그것도 우물쭈물 잘모르겠다고 한갑만달라더군요

저희는 코드가 들어있어서 뒤적거리는데 더원과 더원 0.5가 있더군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더원이요?더원 0.5가 아니라요~^^?"

이랬더니 같이오신 옆에 아주머니가 "아니 파는 사람이 모르면 어떡해!!!!!!!"

.......두둥 아주머니 전 담배 안할뿐더러 사러 오시는 분이 정확하게.........

 

 

아주머니들 아저씨들 대형마트는 밀리는게 다반사에용

차분하게 계산하시고 싶으시면 늦은 저녁에 오세요 사람 별루 없습니다^^

그리구요 돈좀 던지지마세요 물건두요..

저희 친절하세 어서오세요^^~이러는데 물건 툭툭

저희두 기분나빠요~그리구 안되는걸로 우기시는 분들..

저희를 딸이라고 생각좀 해보셔요 제발 자꾸그러시면

다음에 아줌마 자식들한테 다 돌아갈꺼라구요ㅠㅠ~

거의 30대 후반 40대인 언니들과 일하면서 이야기 들어보면

저만 다반으로 이렇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휴~

대형마트라 이런일은 많겠지하며 처음에 마음을 아주 굳게하고

들어갔는데 이건 완전..대통령님을 매일 모시는거 같아요 에휴~

그래도 힘내서 학비 벌어야죠!전 끝까지 살아남을꺼에요 +_+

 

 

좀 많이 길었나용 아직 말하자면 많이남았는데.. 길다고 혼날까봐 여기까지만해요~

이걸보시는 제 또래나 아주머니 아저씨들! 좀 주위에 전해주세요 그러지 마시라고들......

상냥하게 대해드릴테니 상냥하게좀 해주세요~~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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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진상은언제...|2008.03.25 13:14
글쓴이가 요령이 없는 것 같아 몇자 적읍니다.. 1. 화장실 휴지랑 채소코너에 있는 봉지 몇장 뜯어서 들어가세요. 물 흐르거나 냄새나는 물건은 님이 알아서 싸주삼. 손님 물건 올리기 전에 더러운 것 알아서 닦아주면 호감도 상승~ 먼저 센스있게 처리해주면 걸려던 컴플레인도 안걸고 가심 ㅋㅋ 2. 손님이 잠깐만! 하고 쌩하고 가버리면, 일단 올려놓았던 물건은 다 찍습니다. 그리고 보류~ 계산한 물건은 얌전히 구석에 몰아넣고, 뒷손님을 먼저 해드립니다. 그러다 앞손님이 오시면, 뒷손님께 양해를 구하는 거죠. "먼저 계산하시던 분인데 잠깐 어딜 다녀오셨습니다. 먼저 해드리고 계산해드릴게요^^" 이럼 앞손님, 뒷손님 다 만족 ㅋㅋ 어차피 다 찍어놨으니, 가져온 물건만 더 찍어주고, 계산해 드리면 땡이니깐 빠름 3. 남일로 돌리세요 ㅋㅋ 카드사에서 사은품이 당일로 몇백개씩 와서 선착순을 할 수 밖에 없다 저희도 마음같아선 한번 쭉 드리고 저거 다 떼버리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 좀 양해해주세요. 그렇게 말해요 ㅋㅋ 4. 더원 파란색이면 걍 파란색 드리세요 ㅋㅋ 더원이 중요한게 아니라 파란색이 중요합니다. 저도 캐셔 오래 일 했는데, 전 재밌고 진상 손님도 적었어요. 칭찬도 많이 듣고 ㅋㅋㅋ 손님이 열 받았을때 그걸 얼마나 내가 풀어줄 수 있나 손님이 기분 좋아지게 내가 뭘 해줄 수 있냐가 중요한 듯 합니다. 내 잘못 아니라도, 캐셔는 사과해야할 일이 많아요. 내가 죄송하다고 말하는게 참 짜증나겠지만... 내가 잘못해서 죄송하다 말하는게 아니라, 유감이라는 뜻으로 죄송하다고 말한다고 생각하세요. sorry가 미안해서가 아니라 유감이다는 뜻이 있듯이.. 일처리가 이렇게 되서 유감이네요.. 하는 뜻이고 그냥 죄송하다고 말하세요 ㅋㅋ 또, 손님들은 대게 나한테 화가 나서 화내기보다는 다른 일로
베플ㅡㅡ;;|2008.03.25 09:36
베플 뭐 이래.. 그럼 그러는게 당연한거냐.. 좀안그랬으면 좋겠다는거지.. 서로좀 상냥해지자는데 왜태클이시지...
베플o_O|2008.03.25 10:53
거의 30대 후반 40대인 언니들과 일하면서 이야기 들어보면 저만 다반으로 이렇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본문에 이렇게 적혀있는 걸로 봐선 손님 탓만 할게 아니라 알바걸님이 아직 초짜라 대응을 잘 못하기때문에 그런 일이 자꾸 생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수산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걸 그냥 가져오는 손님 보통 수산물코너에서 물건 가져오면(물 안떨어져도) 계산하시는 분들이 알아서 포장 한번 더 해주시던데...알바걸님 일하시는 계산대에 미리 일회용 비닐을 준비해두셨다가 포장해드리세요...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런건 눈치껏~ 2.계산하다 말고 손님이 사라졌을때 일단 보류해두고 뒷손님 먼저 해주시는게 맞다고 봐요, 저도... 그치만 보류했던 손님이 돌아왔을때 다른 손님꺼 계산중이었다면 "뒤에 손님들이 많으셔서요~먼저 좀 해드렸어요~^^" 뒤에 한마디 더 붙이세요..."이 분꺼 끝나고 바로 해드리겠습니다." 3.선착순 끝났는데 왜 푯말 안 치우냐는 손님한테는 제가 맘대로 치울수 있는게 아니라서...하지만 손님 뜻 반영될수 있도록 (위에) 건의해볼께 요, 라던가... 4.더원 파란색 달라는 손님(뭔 담배를 사야할지 오락가락하는 손님) 더원이요? 더원 0.5가 아니라요? 라고 되묻기보다는 더원에도 파란색이 두가지가 있네요 하면서 차라리 두 개를 모두 보여주세요, 걍... 손님이 그 중에서 고를수 있도록 5.돈 던지는 손님 이건 뭐 답이 없죠...그냥 그러려니 할 수밖에.. 소심한 복수로는 돈 거슬러 줄때 지폐는 위로 가게 동전은 카운터 바닥쪽으로 가게 해서 내려놓는다(이거 잘 안 집어짐- _-) 마지막으로 대통령님을 모신다고 생각하지 말구요 애기 다룬다 생각하세요...어루고 달랜다는 기분으로... 그래두 뭐 위에 저 정도면 크게 진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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